칭다오 소어산공원(小鱼山公园)은 독일이 칭다오를 조차하면서 개발된 잔교가 있는 구도심 동쪽편 해발 60m의 봉우리에 조성된 작은 공원이다. 원래는 칭다오 어부들이 그물을 말리는 작은 동산이었던 것을 1984년 중국 정부에서 3층규모의 팔각정인 란차오거(览潮阁)를 세우면서 공원으로 조성한 곳이다. 칭다오 구도심과 관광제인 제1해수욕장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리 높지 않은 봉우리이지만 주변 경관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이 뛰어난 공원이다. 특히, 이곳에서 내려다 보이는 제1해수욕장 주변 해안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소어산공원 주변 언덕에는 고급 주택들이 들어서 있는데, 독일이 칭다오를 조차했던 시절에 외국인들은 신호산주변과 구도심에 살았던 반면 중국인 부호들은 소어산 주변 언덕에 저택을 짓고 살았던 것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