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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건축(불전_요사)

강화 전등사 극락암, 향로전을 비롯한 요사채들

younghwan 2012. 3. 1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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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등사는 서울에서 가까운 곳에 자리한 사찰인 까닭에 전통과 역사에 비해서 사찰의 규모는 크지 않은편이다. 부처를 모시는 불전으로는 석가모니를 모시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약사여래를 모시는 약사전, 최근에 많이 볼 수 있는 크게 지어진 지장보살을 모시는 명부전이 있다. 불전들은 크지는 않지만 아담하면서 화려하게 꾸며져 있는 편이다. 주위의 우거진 수목들과 잘 어울리는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불전에 비해서 사찰에서 수행하는 승려들과 이 곳을 방문하는 손님들이 머무는 요사채는 꽤 규모가 크고 많은 편인데, 대체로 최근에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조선시대 왕실과 관련이 되어 있고, 정족산 사고가 있어 이 사찰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라 요사채를 많이 두고 있었을 것으로 보이며, 최근에도 템플스테이 등을 위해서 요사채를 많이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등사 경내 서쪽편 언덕에는 극락암이라는 암자가 있는 원래 요사채였던 것 같다,(?)



향로전은 법당을 관리하던 사람들이 살던 곳으로 조선 시대에는 상궁이나 나인들이 기도하던 곳으로 쓰이기도 했다고 한다. 그런 것으로 봐서는 왕실이나 고위층 등이 전등사에 머물던 곳으로 추측된다.


전등사 경내 서쪽편 언덕위에 자리한 극락암. 명부전과 종각 사이의 계단을 오르면 볼 수 있는 아담한 암자가 있다.


극락암 뒷편에 있는 굴뚝


전등사 경내 뒷편에 있는 토속신을 모시는 공간인 삼성각이다. 앞면 3칸 규모로 최근에 지어져서 그런지 규모가 큰편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전등사 경내 동쪽편에 자리잡은 예전에 종무소로 사용하던 건물. 대조루에 있던 기념품 판매소가 이 곳으로 옮겨졌다.


전등사에서 정족산 사고로 올라가는 길에는 최근에 지어진 것으로 보이는 요사채건물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전등사는 이 곳에서 수행하는 승려가 많다기 보다는 방문하는 신도들이 많아서 요사채 건물이 많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


전등사 종무소 건물


정족산 사고로 올라가는 길에 있는 작은 요사채 건물


이 요사채건물에 최근에 지어진 것으로 보이며, 위층에는 한옥건물이 들어서 있지만 지하에 넓은 공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등사 경내 풍경.


2009년 가을 전등사 경내. 가을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 있는 주위와 잘 어울리는 풍경이다.



2009년 가을의 극락암 풍경


2009년 가을 향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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