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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충렬사] 입구, 동백나무, 강한루(江漢樓)

younghwan 2010. 2. 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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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에 있는 이충모공을 모신 사당인 충렬사 입구의 모습입니다. 통영의 중심부 뒷동산에 자리잡고 있는 충렬사는 현충사와 더불어 가장 유서깊은 유적지 중의 하나입니다. 통영에 있었던 통제영에서 관리하던 사당으로 충무공 관련 유물 중 제일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명황제가 하사한 팔사품을 보관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입구에는 수령이 수백년이  동백나무가 있고, 이 곳을 참배하러 온 시인.묵객들이 잠시 쉴 수 있는 누각인 강한루(江漢樓)가 있습니다.


통영 충렬사 입구에 있는 홍살문입니다. 보통 홍살문은 정문이라고도 하며 능(陵)·원(園)·묘(廟)·궁전·관아 등의 정면 입로(入路)에 세우는 붉은 칠을 한 문을 일컫는 말입니다. 조신시대에 유교 이념 확산을 위해 효자.열녀.충신 등에게 홍살문을 세우게 했는데 지금은 많이 남아 있지는 않습니다. 지금도 홍살문을 세울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으며 이 곳 충렬사와 충무공의 위상을 알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삼문(三門)의 형식을 취하고 있는 충렬사 입구 정문입니다.


충렬사 입구를 들어서면 이른 봄이라서 그런지 수령이 수백년된 동백나무가 참배객을 맞이해 주고 있습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박한 모습으로 동백꽃이 피어 있습니다.


충렬사 입구 길 양쪽에 늘어서 있는 나무 가운데서 가장 오래된 네 그루의 동백나무가 기념물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수령은 약 300년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충렬사 정문을 들어서면 보이는 길입니다. 동쪽편에 아름다운 동백나무 고목 몇 그루가 지키고 서 있습니다.


정문을 들어서면 동백나무 너머로 아름다운 누각인 강한루(江漢樓)가 있습니다. 이 누각에 올라 시인묵객들이 동백나무를 보면서 시를 지으면서 충무공을 기렸다고 합니다. 지금 건물은 최근에 복원한 건물입니다.


강한루(江漢樓) 누각에 올라서 정원의 동백나무와 뒷편의 대나무숲, 그리고 통영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통영 중심부의 마을이 정문 너머로 보입니다.


통영 충렬사 내부에 있는 남해안에서만 볼 수 있는 팔손이 나무와 상록수 꽃나무입니다.


통영 충렬사 앞에 있는 작은 동산에 자리잡고 있는 주택가입니다. 남해안 항구도시의 전형적인 주택가 모습입니다.


강한루(江漢樓): 통제사 이승관(충무공 8세손)이 1840년에 지었다. '강한루'라는 제호는 중국의 옛 지명을 따서 붙였다고 전해진다. 강한은 양자강과 한수(漢水)가 합류하는 곳으로 삼국지의 무대가 되어온 중국의 요충이다. 그 곳은 중국의 서호에 비견되는 이름난 경승지이다. 충렬사를 찾는 시인 묵객들이 여기에 올라 충무공의 덕을 되세기며 동백고목과 후원의 푸른 죽림을 자주 시제(詩題)에 올렸던 유서깊은 누대이다. 전형적이 조선의 팔작지붕 양식으로 1988년에 복원된 건물이다. <출처:통영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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