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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건축(불전_요사)

안동 천등산 봉정사 - 일주문, 들어가는 길

younghwan 2010. 3. 2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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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서후면 천등산에 자리잡고 있는 봉정사는 안동 시내와 멀지 않은 곳에 있으면서도 상당히 외진 곳에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인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인 극락전과 대웅전이 남아 있다. 봉정사를 들어가는 길은 물이 흐르는 계곡길을 걸어서 올라가는 일반적인 산중 사찰과는 달리 부석사나 수덕사처럼 언덕길을 따라서 올라가는 숲속길을 조금 걸어올라가면 사찰의 입구인 만세루을 만날 수 있다. 어떤 특징적인 아름다운면을 표현할 수 있지는 않지만 봉정사를 올라가는 느낌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호젓한 산길을 걸어올라 간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안동 천등사 봉정사가 시작되는 일주문. 봉정사 주차장에서 봉정사까지의 길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다. 봉정사 오르는 길 옆으로 계곡물은 흐르지 않지만 적당한 경사의 숲속길을 호젓하게 걸을 수 있다.


봉정사 일주문에 들어서서 보이는 일주문,
봉정사 일주문에서 입구인 만세루 아래 마당까지의 길은 약 2~3분 정도 언덕길을 걸어서 올라가면 된다.


숲속길을 올라오면 약간 넓은 마당이 있고 앞쪽 언덕에 봉정사 만세루가 보인다. 이 곳에서 약수를 먹고나서 봉정사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봉정사 만세루 앞에 있는 봉정사 오르는 길.


봉정사 만세루에서 내려다 본 봉정사 오르는 길



안동 지리지인 <<영가지>>에 따르면 '부(府) 서쪽 30리에 있는 천등산 아래에 있다. 신라시대에 이름난 절이 되었다. 1566년 봄에 퇴계 선생께서 절의 동쪽 낙수대 건물에 붙인 시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봉정사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인 극락전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지만 정작 봉정사의 역사에 대하여 알려주는 기록은 거의 남아 있지 않다. 창건에 관한 사실도 전설에 상당한 부분을 의존하고 있고 그 이후의 역사적 사실도 몇 차례 중수한 것을 제외하면 알 수 있는 사실은 전무한 편이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최고 오래된 목조 건물로는 봉정사 극락전(국보15호)을 꼽는다. <출처: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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