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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경주박물관 미술관 - 석조불상들, 장창골 석조미륵삼존불

younghwan 2009. 7. 1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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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박물관 미술관에 전시작 유물들 중 석조 불상들이다. 많지는 않지만 경주 일대에서 발굴된 석조 불상유물들을 전시해 놓고 있는데 주로 경주 남산에서 발굴된 유물이 많은 것 같다.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다양한 형태의 불상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 남산 봉우리인 장창골에서 발굴된 석조미륵삼존불이 예술적가치가 풍부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에 유행한 비로자나불, 약사여래, 보살 등의 입상, 좌상 들이 많아 보인다.


경주 남산골에서 발굴된 유물이 석조미륵삼존불이다. 석굴암처럼 완벽하게 만들어지지 않았지만 나름 예술성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삼존불은 1925년 경주 남산의 북쪽 봉우리인 장창골의 한 석실(石室)에서 옮겨온 것으로, 입가에 머금은 천진난만한 미소 때문에 ‘애기부처’ 로도 불리운다. 애기 같은 얼굴과 신체, 통통하면서 탄력적인 얼굴 등은 중국 북제(北齊) 및 수대(隨代)의 조각양식을 반영하고 있지만, 화강암의 견고한 석질에도 불구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온화하게 표현한 상의 조형성은 신라 특유의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양식적인 특징은 경주 배리 삼체석불(慶州 拜里 三體石佛)과도 직결된다.『삼국유사(三國遺事)』에 기록된 생의사(生義寺)의 돌미륵불로 추정하여 흔히 삼화령(三和領) 미륵불이라고도 하며, 조성 시기는 신라말기인 7세기 중엽 경으로 보인다. <출처:경주박물관>

비로자나불처럼 보이는 석조불상. 완벽한 형태를 갖추고 있는 불상이다.

비로자나불 처럼 보이는 불상

약사열래불 처럼 보이는 석상. 국보인 금동여래불상과 비슷한 모습이며, 약단지를 든 손이 없어진 것도 비슷하다.

다양한 모습의 석조불상들. 보살을 묘사한 것으로 보인다.

반가사유상인데, 몸통 아래부분만 있다. 상당히 예술성이 풍부한 작품으로 보이며, 그리스 간다라 미술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 

기둥으로 쓰인 것으로 보이는 금강역사 조각상. 통일신라시대에는 기둥이나 건축자재에도 많은 장식을 한 것으로 보인다.

머리만 남은 석조 불상들

사천왕상 비슷한 것을 돌에 새긴 조각상

다양한 마애석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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