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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경주박물관 미술관 황룡사실 - 치미, 기와, 수막새, 암막새

younghwan 2009. 7. 1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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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경주박물관에 전시된 황룡사지에서 출토된 유물들 중 기와와 같은 건축자재들이다. 황룡사의 규모를 느끼게 해 주고 있는 유물들로 바닥에 깔았던 용무늬전, 장식용 기와인 치미 등이 있는데 각각에 다양한 무늬로 장식해 놓고 있다. 잘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는 후대에 만들어진 궁궐 등의 건축물에 비해서 상당히 화려했었다는 느낌을 많이 갖게 한다.
 

황룡사지에서 발굴된 치미. 치미는 건물의 양끝을 세운 장식용 기와인데 통일신라 이후의 건물에는 치미가 있는 건물이 거의 없고 지금은 일본 나라의 동대사 같은 큰 사찰에서 볼 수 있는 구조이다. 상당히 화려하며, 외부에 금박 같은 것으로 화려하게 장식하는 것 같다.

치미는 궁궐이나 절의 용마루 양끝에 세운 장식용 기와이다. 치미를 놓으면 건물이 더 높아 보이기 때문에 권위와 위엄 있게 보일 수 있다. 강당터 북동쪽에서 출토된 이 치미는 너무 커서 한 번에 만들지 못하고 아래, 위로 나누어서 제작했다. 치미의 크기로 보아 원래의 건물이 얼마나 컸을지 짐작할 수 있다. 치미의 양쪽 면과 뒷면은 연꽃무늬와 함께 남녀의 얼굴을 엇갈려서 장식하고 있다. <출처:경주박물관>.

도깨비 얼굴모양을 한 기와

모서리 기와

마루기와

무늬가 있는 벽돌

다양한 형태의 암막새와 수막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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