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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_종묘

[경복궁, 조선의 법궁] 근정전 앞 조정, 품계석, 행각들

younghwan 2010. 9. 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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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의 법궁인 경복궁의 법전인 근정전 앞 마당을 조정이라고 부르며 국왕이 신하의 하례들 받는 등 공식적인 국왕의 정치가 이루어지느는 곳이다. 근정전 앞 조정 양쪽에는 신하들이 직위에 따라서 서는 위치를 알려주는 품계석이 동.서 양쪽으로 줄지어 있으며 동쪽은 문신, 서쪽은 무신이 서는 자리이다. 그리고 이 조정은 44칸의 행각으로 둘러싸여 있다. 옛날 사극에 많이 들어수 있는 '조정에 출사한다는' 말에서 나오는 '조정'이 품계석이 있는 이 곳을 말한다. 중국 자금성 조정에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품계석이 없었다.

근정전 앞 마당을 조정이라고 부르며 가운데에는 삼도가 있으며 좌.우로 국왕 하례시 관헌들이 서는 위치를 알려주는 품계석이 있다.

경복궁 근정전 앞 조정의 삼도. 가운데는 국왕이 지나가는 길이고 동쪽으로는 문신, 서쪽으로는 무신이 지나가는 길이다.

근정전 앞 조정의 품계석. 1품에서 9품까지의 품계석이 서 있는데 동쪽에는 문신이, 서쪽에는 무신이 품계에 따라 서게 된다.

제일 높은 정1품 관료가 서는 위치의 품계석

근정문 좌우로는 44칸의 행각들이 들어서 있다.

행각 동.서쪽에 있는 2개의 누각인 융문루와 융무루가 있는데, 동쪽편 누각인 융문루이다.

근정전 앞 조정에는 판석을 깔아 놓고 있는데, 울퉁불통하게 깔려있다. 조심해서 걸어다니라는 의미라고 한다.



근정문으로 들어서면 넓은 조정과 당당한 기품에 점잖은 위엄이 서린 근정전이 눈앞에 펼쳐진다. 조정 중앙에는 삼도(三道)가 있어 근정전까지 어어지는데 가운데 넓고 높은 길은 어도(御道)이며 동쪽이 문관이 이용하는 길, 서쪽이 무관의 길이다. 삼도를 중심으로 양옆으로는 관원의 품계를 나타내는 품계석(品階石)이 줄지어 있다. 동쪽은 문신의 자리이고, 서쪽이 무신의 자리이다. 넓은 조정에는 표면을 다듬지 않은 평평한 박석(薄石)이 깔려 있다.근정문과 근정전 영역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동서와 남북으로 각각 대칭을 이루면서 사방으로 둘려있는 행각이다. 행각은 사람이 지나다니는 통로이지만 칸을 막아서 공간으로도 활용하였다. 동쪽 행각에는 융문루(隆文樓)가 있다. 남북 방향으로 연결되어 있는 동행각과 서행각은 44칸으로 이루졌으며 서쪽 행각에는 융무루(隆武樓)가 있다. <출처: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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