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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_정원

남양주 여유당, 다산 정약용 유적지

younghwan 2010. 9. 1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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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주 팔당댐 부근에 있는 다산 정약용 선생 유적지 중에서 살던 집인 여유당이다. 'ㄱ'자 형 안채와 대문과 행랑채와 붙어 있는 사랑채로 구성되어 있는 이 저택은 중부 지방의 전형적인 양반 가옥의 모습을 하고 있다. 사랑채는 앞면 5칸의 '-'자형으로 생긴 크지 않으면서 앞,뒤로 문이 있어 시원한 느낌을 주고 있으며 안채는 'ㄱ'형으로 되어 5칸규모이다.

 건물 자체는 화려하지 않으면서 단정한 느낌을 주고 있다. 현재의 여유당 건물은 당시의 건물은 아니고 1986년에 복원한 것이라 한다. 다산 선생이 관직을 버리고 고향에 내려와 지은 집이라고 하는데 생가가 맞는지는 설명이 잘 되어 있지 않아 헷갈리는 부분이다. 다산 정약용 선생은 높은 벼슬을 했던 사람이지만 이 건물은 그런 느낌은 주지 않는 평범하면서 잘 만들어진 집으로 보인다.


다산 정약용 선생 묘소 아래에 복원된 여유당. 앞쪽에 행랑채와 사랑채가 있고 마당 안쪽에 안채가 있다.


'ㄱ'자형의 된 안채는 앞면 5칸으로 되어 있으며, 그 중 3칸은 마루, 2칸은 방으로 되어 있다. 안채 마루가 상당히 넓은 구조로 되어 있다.


안채 마루와 안방. 당시의 살던 모습을 재현해 놓고 있다.


3칸으로 된 마루는 겨울에 문을 닫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뒷쪽에서 본 안채


안채 앞 마당.


앞면 5칸으로 이루진 다산 정약용 선생이 주로 머물렀던 공간인 사랑채는 손님을 맞을 수 있도록 개방된 구조로 되어 있다. 1개의 큰 방과 2개의 작은 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랑채 내부. 다산 선생이 손님과 차를 마시는 모습이 재현되어 있다.


사랑채에 걸린 당호인 '여유당'


사랑채와 붙어 있는 행랑채


다산은 높은 벼슬을 하고 낙향했지만 솟을대문을 하지 않고 있다.


서쪽편 출입문


다산 유적지 전경



생가 여유당은 1925년 을축년 대홍수로 유실되었던 것을 1986년 복원한 것으로 집 앞으로 내가 흐르고 집 뒤로 낮은 언덕이 있는 지형에 자리잡고 있어 선생은 수각이라고도 표현하였다. 당호인 여유는 선생이 1800년 (정조24년) 봄에 모든 관직을 버리고 가족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와서 지은 것이다. <출처:남양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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