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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풍경

[개항장 인천항] 만국공원 (현 자유공원)

younghwan 2010. 8. 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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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항장 인천항에 중국.일본.미국.영국.러시아 등 여러나라들의 조차구역이 형성되면서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서구식 공원으로 처음에는 만국공원이 들어섰다. 한국전쟁 당시 우리에게는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킨 미국의 맥아더 장군 동상이 세워지면서 바뀐 이름인 자유공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인천항과 인천 앞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이 곳 만국공원 정상부에는 이 공원의 상징물이 된 맥아더장군 동상이 서 있고, 그 아래쪽에는 인천항을 감상할 수 있으며, 여러 행사를 할 수 잇는 광장이 형성되어 있다. 광장 바로 아래쪽에는 당시에 서구 열강 각국의 상인 및 외교관들의 사교클럽인 인천구락부와 인천시장관사가 있고, 주위에 한국에 거주 했었던 서양인들의 별장이 여러동 있었다고 한다.

 자유공원은 구한말 서구열강의 약탈과 다툼이 있었던 개항장 인천항의 중심이 되는 공원으로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경관이 훌륭한 근대적인 서구식 공원을 우리나라에 소개한 곳이라고도 할 수 있다. 공원은 전체적으로 위락기능보다는 경관을 감상하고 휴식을 할 수 있는 형태로 조성되어 있으며, 오랜 기간동안 인천시민들의 공원이자, 인천항을 찾았던 많은 외국인들이 잠시 쉬었던 역사적인 현장이라 할 수 있다.


인천 자유공원 상징물이 된 맥아더 장군 동상이 공원 정상부에 자리잡고 있다.


공원 정상부은 평지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 정상부 광장에 있는 시계탑과 광장 주변


자유공원 광장에 설치된 공연 무대


인천항 부두


인천항에 있는 월미도


인천항 바깥으로 영종도를 연결해 주는 연육교인 인천대교가 보인다.


맥아더 장군 동상이 있는 곳으로 가는 길


인천 앞바다를 내려다 보고 있는 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맥아덕 장군 동상


자유공원 내 도로



인천 앞바다와 인천항, 인천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응봉산의 6만 4,480㎡ 면적에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서구식 공원이다. 1883년 인천의 개항과 함께 응봉산 일대에 일본·청나라를 비롯한 미국·영국·러시아 등 여러 나라들이 어울려 형성한 '만국지계'가 들어서게 되자, 1888년 11월 이들에 의해 만국공원이 공동명의로 조성되었다. 그러나 일본 세력의 확장으로 각국 거류지가 철폐되고 공원 관리권이 1914년 인천부로 이관되어 서공원이라 불렸다. 그후 1957년 인천상륙작전을 지휘한 맥아더 장군의 동상이 세워지면서 자유공원으로 개칭되었다. 인천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자유공원은 민족상잔의 뼈아픈 기억을 되살리며, 인천시민의 안식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 공원 정상의 맥아더 동상과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을 비롯해 자연보호헌장탑, 충혼탑, 자유의 여신상, 연오정, 석정루 등이 세워져 있으며, 학익동 언덕에 묻혀 있던 선사시대의 유물인 지석묘를 옮겨놓았다. 그밖에 1,000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인천시립박물관과 교육청·측후소 등의 문화기관이 들어서 있다. 각종 시민을 위한 행사도 열리고 있다. <출처:브리태니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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