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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조선 유적_왕릉

서울 숭인원 (사적361호), 명성황후 능인 홍릉이 있었던 자리.

younghwan 2010. 10. 1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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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청량리 북쪽편에 위치한 숭인원은 원래 고종의 비인 명성황후의 능이 홍릉이 있었던 자리이다. 1919년 고종이 죽으면서 남양주 금곡동에 고종의 홍릉이 조성되면서 이장하였다.  바로 옆에는 고종의 후궁인 순헌귀비 엄씨의 묘소인 영희원이 있는데 이는 고종의 능을 생전이 이 곳에 조성할 의도였던 것으로 보인다. 홍릉이 이전되고난 빈자리에 영친왕의 맏아들인 이진의 묘소가 1922년에 조성되면서 숭인원으로 불리게 된 것 같다. 지금도 이지역이 홍릉으로 많이 알려져 있고, 주변에선 도심속의 작은 숲을 이루는 공간과 국가기관들이 많이 산재해 있다.


숭인원은 고종의 아들이자 일제강점기에 마지막 왕이라 할 수 있는 영친왕의 맏아들인 이진의 묘소이다. 아마도 조선시대를 마감하는 능이라고 할 수 있는 곳으로 보인다.


출입문인 홍살문


숭인원 신도와 배위. 보통 왕릉에는 신도와 왕이 지나가는 2개의 길로 구성되어 있는데, 왕이 숭인원에 제사를 올리는 경우가 없어서 그런지 하나의 길만이다.


숭인원 정자각. 왕릉의 정자각과 큰 차이는 없어 보인다.


정자각 월대와 계단


정자각 추녀마루 잡상


숭인원 정자각


비각과 비석


숭인원 봉분.


봉분 위 석물들



 의민황태자 영왕 이은의 맏아들인 이진의 묘소이다. 진은 1921년 8월18일에 태어나 1922년에 세상을 떠났다. 원래 이 근처에는 명성황후 민씨를 모셨던 홍릉이 있었으나 홍릉은 1919년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으로 이장하였다. <출처: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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