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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Spain)

[스페인 여행] 바르셀로나 팔라우구엘(Palau Guell), 가우디가 초창기 설계한 건물

younghwan 2013. 9. 1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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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 도심에서 약간 서쪽편 축구단 FC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캄프누 부근에 위치한 팔라우구엘(Palau Guell)은 건축가 가우디가 후원자인 구엘백작을 위해서 1880년대에 지어진 건물이다. 화려한 색감, 기발하면서 창조적인 조형물과 건축물로 이루어진 구엘공원(Park Guell)을 보고난 직후 이 건물이 있는 장소를 방문했을때 길을 잘못찾은 것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후기에 지어진 가우디의 작품과는 많은 차이를 보이는 건물이다.
 
 팔라우구엘은 건축가 가우디가 초창기에 만든 만든 아르누보양식의 건물이라고 한다. 아르누보 양식은 자연물, 특히 꽃이나 덩굴에서 따온 장식적인 곡선을 특징으로 삼고 있다고 하며, 예술가가 건축에서 가구까지 삶의 예술에 관한 모든 부분에 대해 작업해야 한다고 접근한다. 팔라우구엘 건축물에는 이러한 특징이 있다고 하는데 외관상으로는 약간은 밋밋하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 건물 앞으로는 넓은 영국식 정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지금은 바르셀로나 시민들에게 좋은 휴식공간이 되고 있는 장소이다.


팔라우 구엘(Palau Guell)은 1880년대에 건축한 건물로 가우디가 후기에 설계하고 건축한 파밀리아성당이나 구엘공원에 비해서는 밋밋한 느낌을 주는 건물이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곡선을 강조하고 스페인 특유의 무데하르 양식을 재해석하여 반영한 건축물이라 한다.


바르셀로나 시민들에게 좋은 휴식공간이 되는 넓은 정원을 가진 팔라우구엘의 출입문


팔라우구엘 앞으로는 바르셀로나를 동.서로 관통하는 넓은 도로가 지나가며, 정면으로는 축구단 FC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캄프누가 있다.


정문을 들어서면 넓은 연못과 분수를 볼 수 있는데 고전적인 정원의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연못과 분수에는 많은 장식을 두고 있지는 않고, 고전적인 느낌을 주는 여인상과 화분을 볼 수 있다.


힘차게 물을 뿜어내고 있는 분수


정문에서 팔라우구엘에 이르는 중앙 통로에 심어진 수목에서 가우디건축물에서 볼 수 있었던 조형물의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겨울이라서 앙상한 가지만 남아있는 나무에서 가우디 건축의 느낌을 더 많이 느낄 수 있었다.


정원 끝에 세워진 고전적인 느낌의 화분.


건물 중앙 출입문.


팔라우구엘 입구에 세워진 모자상


아르누보 양식의 건축물에서 볼 수 있는 벽면 그림들


건축물 자체로는 밋밋한 느낌을 주는 19세기에 만들어진 평이한 건축물로 보인다. 고전적인 기둥과 무데하르 양식의 아치형 창문 등에서 약간의 특징적인 면이 보이기도 한다. 설명에 의하면 이 건축물의 주요 특징들은 건물내부에서 볼 수 있다고 한다.


건물 전체적으로 곡선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팔라우구엘 건물 앞 연못과 분수. 장식물이 많은 다른 곳의 연못과는 달리 자연스러움을 강조하고 있는 듯 하다.


정원 한쪽편에서 볼 수 있는 현대조각품


공원입구 동쪽편 모서리에 세워진 그리스 신전품의 건물. 실제 사용하는 건물이라기 보다는 장식적인 성격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팔라우구엘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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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우 구엘(Palau Guell)
가우디가 설계한 팔라우 구엘은 Cuitat Vella에 있는 유일한 Modernista 건물로, 가우디의 후원자인 구엘백작을 위해 1880년대에 지은 건물이다. 가우디의 장난기는 찾기 힘들지만, 아르누보, 고딕, 이슬람 양식과 독특한 소재를 사용한 파격적인 작품임은 틀림없다. 스페인 내전 이후 정치범 수용소로 지하에서 고문이 자행되었다고 한다. 눈여겨 보아야 할 부분은 문양이 새겨진 목재 천장과 벽난로, 석조물, 거울들, 스테인드 글라스, 철재 장식, 건물꼭대기까지 닿아 있는 중앙홀의 돔형 천장 등이다. 지붕에도 신비로운 모양과 다양한 색으로 된 굴뚝으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출처:스페인 & 포르투갈, lonely pl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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