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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Spain)

[스페인 여행] 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 (La sagrada Familia)의 웅장한 내부

younghwan 2013. 9. 1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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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은 하늘을 찌를 듯한 위용을 자랑하는 중세고딕 양식을 적용한 현대 건축물이다. 이 대성당은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건축가가 가우디가 인생 말년 대부분을 바친 걸작이다. 이 대성당은 십자가모양의 거물 배치를 하고 있으며, 동.서.남쪽 방향에 예수의 탄생, 고난, 영광을 상징하는 현관이 파사드와 첨탑을 두고 있으며, 식물 줄기를 연상시키는 석재 기둥들로 중세 고딕양식 성당의 웅장함을 구현해 내고 있다. 1882년부터 건설하기 시작한 이 대성당은 가우디 생전에 완공하지 못하고, 오늘날까지도 건설 공사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 내부는 기본적으로 중세에 세워진 쾰른대성당이나 밀라노대성당에서 느껴지는 웅장한 분위기를 강조하고 있는 중세고딕성당의 구조를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스테인드 글라스를 통해서 들어오는 밝은 빛과 식물줄기를 연상시키는 굵고 직선적인 기둥, 넓은 실내공간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중세 고딕성당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기독교적인 성화, 성상, 성물 등을 많이 배치하지 않는 대신에 단순하면서도 현대적인 문양들로 장식하고 있다. 아마도 스페인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이슬람사원이나 궁궐 등에서 많은 모티브를 얻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내부. 아직 공사 중이라서 그런지 성당에 좌석들이 배치되어 있지는 않고 넓은 실내공간에 간이의자를 놓고 미사를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중앙에 보이는 제단은 일반적인 카톨릭성당에 비해서 단순하면서도 정갈한 분위기를 주고 있다.


대성당 북쪽편 제단 주변에는 하늘로 솟아 오르는 듯한 직선적인 느낌의 기둥들이 있고,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서 밝은 빛이 제단으로 들어와서 성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있다.


대성당 제단. 제단 주위로 파이프오르간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있고, 그 뒷편으로는 다양한 색의 빛이 들어올 수 있도록 스테인드글라스가 설치되어 있다.


중앙 돔 천청의 화려한 장식. 하늘의 별을 형상화한 것으로 보인다.


흰색만 상용한 천정에서 제단 위쪽으로 옮겨가면서 색의 변화를 주고 있다.


대성당 동쪽편 현관인 탄생의 파사드

 


색이 들어있지 않은 측면 창문을 통해서 밝은 빛이 들어온다. 중세 고딕성당과는 다른 분위기를 주는 파밀리아 대성당의 특징이다.


제단 부근에는 다양한 색상의 스테인드글라스로 인해서 다양한 색의 빛이 들어온다. 가우디는 다양한 빛을 강조하기 위해서 스테인드 글라스를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식물을 줄기를 연상시키는 직선적인 기둥들이 천정을 받치고 있다. 파피루스 줄기를 형상화한 이집트 신전의 기둥들에서 모티브를 얻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가우디 건축물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현대적인 벤치를 성당 내부 곳곳에 배치해 놓고 있다.


현대조각상들로 구현되어 있는 성상


성당내부에 있는 출입문 등에서 가우디 건축에서 볼 수 있는 특징들이 잘 나타나 있다.

 


대성당 첨탑으로 오르는 계단 및 엘리베이터

 


계단에서 내려다 본 성당 내부.


* 자료 참조;
  1. 스페인 & 포르투칼, lonely planet, 2009년
  2. 엔사이버 세계문화탐방
  3. 브리태니커백과
  4. 위키백과
  5. 가우디 예언자적인 건축가, 시공디스커버리총서, 필립티에보, 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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