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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주말농장(5월3주), 토마토/오이/가지를 심고 열무를 수확하다.

younghwan 2011. 6. 4.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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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 끝나가는 5월도 벌써 중순으로 접어들고 있다. 5월초 많은 행사들로 바쁘게 보내다 보니 주말농장에 여러가지 작물을 심는 일정이 조금씩 늦어지고 있다. 4월에 비닐하우스에 씨를 뿌렸던 열무는 어느새 다 자라서 이번주에는 수확을 할 수 있었다. 비닐하우스에는 물을 제때 뿌려주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잘 자라지는 못한 것 같지만, 그래도 약간 먹을 만큼은 자란것 같다. 같이 심었던 상추 또한 잘 자라지 못할 것 같았는데 어느새 마음껏 따서 먹을 정도로 많이 자랐다. 올해 처음으로 심었던 감자는 관리를 제대로 못해서 그런지 싹을 틔운 것이 별로 많지 않아 제대로 자라지 못하는 것 같다. 

 지난주에는 주말농장에서 제일 중요한 작물이라고 할 수 있는 고추를 모종으로 250여개를 심었는데, 한주가 지나니까 제대로 뿌리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금주에는 또다른 작물로 토마토와 오이, 가지를 모종으로 심었고, 호박씨를 여러곳에 심었다. 토마토는 모종 30개를 일단 심고, 다음주에 30개를 추가로 심기로 했다. 오이와 가지는 많이 심지는 않고 10개정도씩 심어 보았다. 고구마를 비롯하여 다른 여러가지도 심어야 했지만, 시간 관계상 다음주에 심기로 했다.
 


토마토는 작년에 맛있게 먹었던 생각이나서 올해는 작년보다 2배정도 많이 심기로 하고 이번주에는 절반인 모종 30개를 심었다.


지난주에 약 30개 정도 심었던 피망은 한주가 지나니 제대로 뿌리를 내리고 자라고 있다. 피망은 평소에 많이 사다 먹고 먹었고 작년에는 몇개만 심었는데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서 열매가 많이 열리자 않았는데, 올해는 제대로 관리해 보기로 하고 작년보다 많이 심었다.


피망을 심고 남아 있던 자리에는 가지 모종을 6개정도 심었다. 가지는 워낙 열매가 많이 열려서 몇개만 심어면 실컷 먹을 수 있고, 관리가 별로 필요하지 않은 작물이다.


가지를 심은 자리


토마토 모종 30개를 심었더니 한고랑의 3/2가량 심어진 것 같다.


토마토를 심은 자리. 주위에 아직 아무것도 심지 않은 고랑이 많이 남아 있다. 이번주에는 그 중 한고랑에 열무씨를 다시한번 뿌렸다.


지난주에 고생을 하며 심었던 고추는 제대로 뿌리를 내리고 자라기 시작한다.


제대로 뿌리를 내린 고추를 보며 뿌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


고추가 심어진 밭고랑


철망옆에 심은 오이. 이번에는 약 15개 정도를 심은 것 같다.


감자는 꽤 많이 심었는데 비닐을 덮어서 그런지 싹을 틔운 것이 별로 많지 않다. 심은지 한달정도 지났는데 꽤나 많이 자랐다.

 


감자가 자라지 못한 곳에 다시 상추를 몇개 심었다.


비닐하우스 안에는 4월에 심었던 열무가 어느덧 다 자라서 이번주에는 열무를 수확할 수 있었다. 뿌린 씨앗에 비해서 많이 자라지는 못했다.


물이 부족해서 제대로 자라지 못할 것 같더니 그래도 먹을 수 있을 만큰 자랐다.


열무와 함께 씨를 뿌렸던 쑥갓도 몇개씩 먹을 정도로 자랐다.



모종을 사다 심었던 상추. 씨를 뿌렸던 것과 자라는 속도에서 별로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열무와 같이 씨를 뿌렸던 상추는 계속 열심히 자라고 있다.



비닐하우스 안 모습


농장 근처 논에는 모내기 준비가 끝나고 있었다.

 

* 이번주 심은 작물: 토마토 30개, 오이 15개, 가지 7개, 열무, 상추, 시금치. 호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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