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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맛집] 경주 원조콩국, 대릉원 주변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

younghwan 2012. 6. 2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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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여행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경주 대릉원 주변에는 많은 식당들이 들어서 있지만, 그 중 한곳을 고르기가 쉽지 않은 지역이다. 경조원조콩국은 경주를 여행한 사람이라면 대릉원에서 서쪽 경주 오릉이나 경주향교와 최부자집이 있는 교촌마을을 찾아갈 때 길모퉁이 있는 식당이다. 약간 구석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잘 찾아가기는 쉽지 않지만 생각보다는 음식이 깨끗하고 맛은 괜찮은 편이다. 

 이 곳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식당이름처럼 콩을 재료로한 음식 위주로 차림표가 구성되어 있다. 경주에 비슷한 음식을 파는 곳이 많은 것으로 볼 때 불고기 쌈밥과 함께 오래전부터 경주에서는 이런 음식을 많이 팔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 식당에서 파는 음식으로는 순두부, 콩국수, 생콩우거지탕이 있는데, 비슷한 규모의 식당 중에서는 맛이 괜찮은 편이며 반찬도 많지는 않지만 식사를 하는데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나오는 것 같다. 경주는 관광도시로 식당들이 많기는 하지만 만족도는 다른 도시에 비해서 높다고 할 수는 없는 편이지만, 이 식당은 경주관광의 핵심인 대릉원과 가까우면서도 양질의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아닌가 생각된다.



2명이 순두부와 콩국수를 시켰는데 반찬은 쉽게 먹을 수 있는 반찬 위주로 부족하지 않게 나온 것 같다. 반찬이 많은 것도 좋지만 먹을 수 있는 반찬이 적당히 나오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집에서 나오는 반찬에 적정한 수준이 아닌가 생각된다.


날계란과 함께 나오는 순두부찌게. 강원도의 순두부와는 달리 전형적인 순두부찌게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된다.


여름이면 언제나 생각나는 시원한 콩국수. 콩국수를 제대로 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은데, 국물이 진한편이다.


나물 위주의 반찬과 작은 생선이 나온다.


식당 내부. 외관상으로 그리 크지는 않아 보이지만 내부는 넓은 편이다.


식당내부의 장식

대릉원에서 서쪽편 길을 따라가다 보면 보이는 식당간판


식당 전경


식당 정면에 내물왕릉 안쪽편에 있는 상당히 큰 고분이 보인다. 경주에서도 제일 큰 규모의 고분 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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