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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Italy)

[로마] 전차경기장(Circus Maximus), 로마시대 전차경기를 비롯한 축제가 열렸던 최대규모 경기장

younghwan 2012. 8. 1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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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의 원형경기장인 콜레세움에서 콘스탄티누스개선문을 지나 남쪽으로 조금 걸어가면, 콜로세움과 함께 고대 로마시민들의 대표적인 오락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 영화 벤허의 무대이기도 한 전차경기장인 키르쿠스 막시무스(Circus Maximus)가 나타난다. 라틴어로 대 대형광장이라는 뜻을 가진 이 전차경기장은 역사상 가장 큰 경기장이라고 할 수 있다. 약 15만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이 경기장은 타원형의 경기장으로 직경이 621m, 폭이 118m에 이르는 큰 귬의 경기장이다. 지금은 그 터만 옛 전차경기장을 복원한 규모로 남아 있으며, 잔듸가 깔려 있는 도심의 공원같은 분위기를 하고 있다. 전차경기장 남쪽으로는 도심 주택가들이 들어서 있고, 북쪽으로는 로마의 7언덕 중 하나로 중요한 공공건물들이 들어서 있던 지금은 옛 건물들의 흔적들만 일부 볼 수 있는 팔라틴 언덕이 있다.

 이 전차경기장은 로시시대 종교적인 축제와 관련된 게임인 Ludi라 불린 행사를 위한 공간이었다. Ludi는 로마시민들에게 오락을 제공하고 신들에게 바치는 의미로 로마시대 지배층들이 지원했다고 한다. Ludi는 전차경기를 비롯하여 많은 다양한 행사가 이루어졌으며, 종교적인 축제의 의미가 강한 성격이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로마의 에트루리아 왕들이 처음으로 목재로 만든 경기장을 세웠으다고 하며, 로마가 건국한 이래로 전차경기를 비롯한 Ludi는 지배층의 지원을 받으면서 이 광장은 계속 확장되었다고 한다. 공화정시대에 케이사르 이곳에 전차경기 형태로 건물을 짓기 시작했으며, 경기장의 규모는 더국 확장되어 15만 정도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경기장이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경기장터만 남아 있어 전차경기장의 전체적인 형태만 추측해 볼 수 있는 로마시대 최대 경기장 유적지인 키르쿠스 막시무스(Circus Maximus). 전체 길이 621m, 직경 150m의 로마시대 최대규모의 경기장이었다. 영화 벤허에 등장하는 전차경기장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이곳에서는 로마시대 종교적인 축제인 Ludi라는 행사가 벌어졌던 큰 광장이라고 할 수 있다. 전차경주를 비롯하여 다양한 축제와 공연이 이곳에서 벌어졌다고 한다.


전차경기장 서쪽편. 옛 건물 모형에 의하면 경기장 출입문 등의 있었던 곳으로 보인다.


전차경기장 동쪽에 르네상스시대 이후에 지어진 건축물의 일부가 남아 있는 부분 주위로 발굴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옛 전차경기장의 일부처럼 보이는 벽돌로 쌓은 구조물. 원래 경기장 건물인지 후대에 쌓은 건물인자 알 수는 없지만 최근에 발굴한 것으로 보인다. 건물구조가 경기장 건물을 재활용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르네상스시대 망루처럼 보이는 구조물


발굴작업 현장


동쪽편 발굴작업 현장은 최근까지도 건물이 들어서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전차경주를 비롯한 다양한 축제 행사가 열리던 이곳은 지금은 잔듸밭이 있는 도심 공원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말이 끄는 전차가 달리던 트랙


전차경기장 북쪽은 로마의 7언덕 중 하나인 팔라틴 언덕으로 상당히 큰 규모의 공공건물들이 들어서 있었던 지역으로 보인다.


벽돌로 쌓은 아치와 볼트로 이루어진 로마시대 건축물 잔해.


지금도 발굴.복원 작업이 계속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팔라틴 언덕에 남아 있는 건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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