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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Italy)

[베로나] 베로나 대성당(Duomo di Verona), 12세기에 지어진 로마네스크 양식의 대성당

younghwan 2012. 9. 1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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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로나를 휘감아 도는 아디제강(Adige River) 로마시대 다리인 피에트라다리에서 도심으로 조금 걸어들어가면 이 도시를 대표하는 성당인 베로나 대성당(Duomo di Verona)을 볼 수 있다. 르네상스시대의 큰 도시국가였던 베니스, 피렌체, 피사 등의 대성당에 비해서는 규모는 작은 편으로 로마네스크 양식을 하고 있다. 이 성당은 1117년 대지진으로 파괴된 2개의 초기교회가있었던 자리에 세워진 것으로 몇차례은 중건이 있기는 했지만 원래의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로마네스크양식으로 지어진 이 성당는 직사각형의 평면구조와 양쪽에 익랑을 두고 있고, 중앙의 제단은 반원형으로 돌출되어 있다. 하얀색의 종탑은 우측 익랑 앞쪽에 세워져 있는데, 규모가 아주 큰 편은 아니지만, 베로나 도심의 주택들 사이에 우뚝 솟아 있다. 이 성당의 전면부인 파사드(Facade)는 1개의 출입문으로 되어 있다. 출입문은 수평구조물인 페디먼드(Pediment)와 2층의 돌출된 현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2세기 조각가인 Nicholaus의 작품이라고 한다. 종탑은 16세기에 처음 짓기 시작한 것으로 아직도 미완성 상태로 남아 있다. 성당 내부는 중앙에 제단이 있고, 양쪽 익랑에 예배실이 있는 별도의 제단이 설치되어 있다. 성당 신자석(Nave) 양쪽 벽면에는 르네상스시대 베로나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작품들이 걸려 있다. 베로나는 로마시대에는 발달된 교통로 덕분에 상당히 크고 중요했던 도시였던 것으로 보이지만, 이 대성당의 규모로 볼때 중세와 르네상스시대에는 상업이 발달하지 않아서 그런지 다른 도시에 비해서 규모가 작았던 것으로 보인다.



초기 교회(Palaeo-Christian)가 있었던 자리에 세워진 베로나대성당. 본당과 종탑, 부속건물등으로 이루어진 대성당은 12세기에 지어진 로마네스크양식의 성당이다.


아디제강 너머 로마 원형극장에서 내려다 보이는 베로나 대성당


아디제강 피아트라다리를 건너 골목길을 걸어가면서 보이는 베로나대성당의 종탑

베로나대성당(Duomo di Verona)의 전면부인 파사드(Facade). 성당의 규모는 유럽 주요 도시의 대성당에 비해서 큰 편은 아니며, 1개의 출입문과 양쪽에 창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파사드는 수평구조물인 페디먼드(Pediment)와 2층의 돌출된 현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출입문 상층부의 페디먼트(Pediment). 이 성당을 상장히는 독수리문장이 있다.


2층으로 이루어진 둘출된 형태의 현관 상층부. 아치와 페디먼트구조가 혼합되어 있으며, 시간을 알려주는 시계가 부착되어 있다.


여러 부조상으로 장식하고 있는 돌출현관.


출입문 위에는 아기 예수를 안고 있는 성모상을 표현한 부조상있고,  그 아래는 믿음, 소망, 사랑을 상징하는 인물상이 있다.  


출입문 양쪽벽면에는 열명의 선지자를 표현한 기둥형태의 조각상이 있다. 


출입문 양쪽에는 성당을 수호하는 의미로 그리핀 조각상이 세워져 있고 그 위에 돌출현관의 기둥이 올려져 있다.


기둥위에서 성당을 수호하는 의미의 조각상이 있다.


베로나 대성당 내부. 12세기에 지어진 로마네스크양식의 대성당으로 중앙에 신자석인 네이브(Nave)가 있고, 양쪽에 돔이 있는 익랑을 두고 있다.


성당 가운데에 위치한 제단. 반원형 형태로 외부로 돌출되어 있으며, 창문을 통해서 빛이 들어와 경건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있다.


중앙제단의 천정돔.


중앙제단 앞쪽으로는 원형으로 기둥을 세운 구조물을 만들어 신자석과 분리해 주고 있다.


중앙제단 에서 본 베로나대성당 내부


돔천정을 올려놓은 익랑. 중앙에 제단을 둔 별도의 예배실을 구성하고 있다.


익랑 예배실의 돔천정. 창문을 두어서 밝고 경건한 느낌을 주고 있다.


반대편 익랑의 예배실


익랑 예배실의 돔천정


성당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르네상스시대 베로나의 예술가들이 그렸다는 그림들


이 대성당과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는 교황들의 석상과 파이프 오르간


대성당 신자석인 네이브(Nave)의 바닥.


바깥쪽에서 본 대성당 중앙제단.


대성당 종탑. 이 종탑은 16세기에 처음 짓기 시작한 것으로 아직도 미완성 상태로 남아 있다.


대성당 옆쪽 벽면과 출입문


대성당 부속건물


부속건물 출입문 위에 세워진 성모상을 비롯한 조각상

* 자료출처: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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