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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_종묘

[창경궁] 춘당지, 창경궁 후원의 큰 연못

younghwan 2012. 9. 20.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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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당지는 창경궁 후원에 있는 큰 연못으로 창경궁을 대표하는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다. 동물원 시절부터 창경원으로 대표하는 장면으로 많이 알려진 곳으로 창경궁 후원의 울창한 수목과 함께 도심속에서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곳이다.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운 정원이 동궐 후원의 여러 연못을 지나서 흘려 내려온 냇물이 모여서 큰 연못을 이루고 있는 춘당지는 위쪽의 작은 연못인 소춘당지와 아래쪽의 큰 연못이 대춘장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춘당지에는 도교의 낙원을 상징하는 작은 섬이 조성되어 있다. 많은 전각들로 가득찬 경복궁과는 달리 창경궁은 동궐 후원과 연결된 울창한 숲과 산책로 덕분에 도심에서 잠시 숲을 즐기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도심공원이 되기도 하는 곳이다.

 조선시대 창경궁에는 소춘당지만 있었고 아래쪽 대춘당지는 국왕과 왕비가 직접 농사를 짓는 논과 뽕나무밭이 있었고, 그 앞에는 넓은 마당인 춘당대가 있었다고 한다. 현재의 대춘당지는 1909년 이곳에 일제가 동물원을 조성하면서 연못을 파서 일본식 정원으로 꾸몄던 것을 창경궁으로 복원하면서 가운데 섬을 조성하는 등 한국적인 정원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춘당지 일원
춘당지는 창덕궁 쪽 절벽인 춘당대와 짝을 이룬 연못이었으나 지금은 담장으로 나뉘어 있다. 현재의 소춘당지가 원래의 춘당지이고, 대춘당지는 1909년 내농포에 속한 11개 논을 하나의 연못으로 만든 것이다. 내농포는 임금과 왕비가 각기 농사와 양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궁궐 안에 둔 논과 뽕밭이다. 대춘당지의 섬은 1984년에 만들었다. <출처:문화재청>


창경궁 후원에 조성된 큰 연못인 춘당지. 일제가 창경궁을 동물원으로 조성할 때 국왕이 직접 농사를 짓던 논과 뽕밭이 있던 자리를 파서 조성한 연못이다.


춘당지 동쪽편에는 고목으로 자란 버드나무가 있어서 연못과 어우러지는 풍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


춘당지 가운데에는 한국 정원의 연못에서 볼 수 있는 작은 섬을 조성해 놓고 있다. 일제가 춘당지를 조성할 때는 없었던 것을 1980년대 창경궁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이 섬을 만들어 한국적인 정원으로 탈바꿈해 놓고 있다.


춘당지 연못가에 한가로 정박해 있는 작은 배


춘당지 연못 중앙에 있는 작은 섬. 안압지에 있는 섬을 참조한 것으로 보인다. 연못 가운데 작은 섬은 도교에서 신선들이 살고 있다는 삼신산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버드나무가 있는 동쪽편 연못가에서 본 춘당지 섬


춘당지를 감상하면서 산책할 수 있는 연못가 산책길.


춘당지 연못가의 벤치가 있는 작은 쉼터


춘당지 옆에 장식용으로 세워 놓은 창경궁 팔각칠층석탑. 일제강점기에 만주에 있던 것을 일제가 구입하여 이곳으로 옮겨 놓았다고 한다.


원래 창경궁에 있었던 춘당지인 소춘당지. 동궐 후원을 흘러내려온 냇물이 모여서 작은 연못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후원 언덕인 춘당대 아래에 있다고 하여 춘당지라 불렀다고 한다.


소춘당지에 대춘당지로 흐르는 냇물을 건너는 다리


춘당지 뒷편 산책로. 숲이 상당히 울창한 길이다.


뒷편 산책로에서 내려다 보이는 대춘당지


동쪽편 버드나무가 있는 곳에서 본 춘당지


소춘당지


춘당지 뒷편 언덕에는 일제가 동물원을 조성하면서 세운 서양식 대온실이 있다. 이곳은 원래 활터가 있던 곳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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