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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풍경

여수 임포마을, 돌산도 끝자락 남해안 일출명소인 향일암이 있는 마을

younghwan 2012. 10. 2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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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 돌산도 끝자락에 있는 임포마을은 항일암이 있는 금오산 동쪽편 자락 아래에 있는 작은 어촌마을이다. 마을은 해발 323m 금오산이 동쪽편으로 바다와 만나는 작은 곶을 방파제삼아 어선이 정박할 수 있는 포구를 중심으로 형성된 몇십가구가 살고 있는 작은 어촌마을이다. 이곳은 논밭을 일굴수 있는 땅이 거의 없은 어업만으로 생계를 꾸려왔던 마을로 보인다. 향일암이 없었다면 사람이 거의 살지 않은 남해안 작은 어촌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겠지만, 향일암을 오르는 입구에 위치하고 있어 이 절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로 나름 생계를 꾸려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남해 보리암과 함께 남해안의 대표적인 관음성지이자, 드넓은 수평선으로 해가 떠오르는 일출을 볼 수 있는 명소로 널리 알려지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명소가 되어 있다. 원래 작은 어촌마을이었던 이 마을은 지금도 살고 있는 주민은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에 펜션을 비롯하여 숙박시설이 많이 들어서 있는 것으로 보인다. 향일암을 오르는 길에 내려다 보이는 임포마을 포구은 마을 양쪽으로 돌출된 곶사이의 작은 만에 배들이 정박된 모습이 남해바다와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여수 앞바다의 큰 섬인 돌산도 남쪽끝에 자리잡고 있는 임포마을. 마을 양쪽으로 돌출된 지형인 곶(串)을 자연 방파제 삼아서 포구를 형성하고 있다. 마을에는 농경지가 많지 않은 전형적인 어촌으로 마을 앞 포구의 작은 방파제에 어선들이 정박해 있다.


마을 뒷편에 남해안 관음성지로 잘 알려진 향일암이 있는 금오산이 우뚝 솟아 있다. 남해바다 수평선을 감상할 수 있는 대표적 관광명소가 되면서 크고 작은 펜션들이 해가 뜨는 동쪽바다를 향해 세워져 있다.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동쪽으로 돌출된 곶으로 들어가는 길에서 내려다 보는 남해바다의 풍경 또한 상당히 멋진 풍광을 보여준다.


임포마을 남쪽편 갯바위. 많은 낚시꾼들이 바다낚시를 즐기고 있다.


마을에는 주민들이 많이 살지 않는 편이고,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주로 들어서 있다.


향일암으로 올라가는 경사진 언덕길


언덕길 주변으로 마을 특산품과 음식을 파는 상점들이 들어서 있다. 전형적인 관광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여수 특산물인 갓김치와 임포마을 특산품이 말린 홍합을 많이 팔고 있다.


언덕길에서 내려다 보이는 임포마을 선착장과 멀리 수평선을 이루고 있는 남해바다.


임포마을에서 향일암을 오르는 언덕길


임포마을에는 평지가 거의 없어 마을 뒷편 산중턱을 개간하여 밭으로 일구어 농사를 짓고 있다. 실제로 이런 밭도 많지 않은편이며, 순전히 어업에 의존하는 마을이라고 할 수 있다.


산중턱에서 내려다 보이는 임포마을 선착장이 있는 작은 만(灣)과 해가 뜨는 일출광경을 볼 수 있는 동쪽 수평선


남해 보리암과 함께 대표적인 관음성지로 잘 알려진 여수 향일함. 향일함은 '해를 향한 암자'라는 뜻으로 남해안의 대표적인 일출명소이다. 삼국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하나, 실제로는 숙종대에 인묵대사가 중건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향일암에서 내려다 보이는 임포마을 방파제 역할을 하는 돌출된 지형인 곶(串)과 마을 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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