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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냥과 채집생활을 하던 인류가 농경생활과 함께 한곳에 정착생활을 시작하면서 지배층과 피지배층의 계급이 생겨나면서 다양한 형태의 제사의식이 생겨나고 신화가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그 중 죽음은 여러 제사의식 가운데 실제로 경험하게 되는 삶의 일부분으로서 이와 관련된 다양한 의식이 생겨나게 된다. 죽은이의 시신을 묻는 무덤은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되는데 이는 죽은이가 사후세계에서 살아야 할 집과 같은 성격을 갖기 때문으로 세계적으로 보편적인 모습 중 하나이다.

 인류가 정착생활을 하게 된 이후 삼국시대까지 무덤에는 죽은이를 위해 다양한 껴묻거리를 같이 묻었는데 오늘날까지 남아 있는 당시 사람들이 살았던 모습은 이들 껴묻거리를 통해서 살펴볼 수 있다. 무덤에선 죽은이가 생전에 사용했던 의복, 그릇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용품, 각종 무기류를 비롯하여 종교적인 의미를 갖는 의기까지 다양한 유물들이 출토되고 있다. 껴묻거리 중에는 청동거울 이나 동물모양 허리띠 고리처럼 중국 등 외부의 영향을 받은 것도 있고, 한반도 특유의 정신세계를 보여주는 유물들도 있다. 특히 한반도 남부지역에서는 인간의 일생과 세상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상으로 겨울을 한반도에서 보내고 봄에 시베리아로 돌아가는 철새에 큰 의미를 두고 있으며, 이를 형상화한 오리모양의 토기가 많이 만들어졌으며, 무덤의 껴묻거리로 많이 출토되고 있는 편이다.

고대인의 장송의례
장송의례는 죽은 자를 위로하는 의식이다. 고대인은 죽은자가 내세에서도 현세와 같이 지배적인 지위와 힘을 가지고 살라는 뜻으로 무덤에 다양한 부장품을 넣었다. 이것은 현세의 지위와 권력을 저승에까지 이어가려는 고대인의 정신세계를 보여준다. 또한, 임당동과 지산동고분 등에서 확인되는 순장풍습은 당시 영남지역에서 나타났던 장례의식의 하나이다. 그리고 한경, 본뜬거울, 호랑이모양과 말모양 허리띠 고리가 무덤에 부장된다. 말과 호랑이모양 허리띠 고리는 죽은 자의 권위를 산자가 인수받는 사회적인 풍습일부를 보여주는 사례이다. 임당동에서 출토된 '신락'이라 새겨진 원통형 청동기는 그러한 풍습의 일면을 보여주는 것이다. <출처:대구박물관>


얼굴모양토우(대구 동천동, 삼국시대),  말모양토우(대구 시지동, 삼국시대)


복골(경산 임당동, 삼국시대)

오리모양토기
오리모양토기의 등에는 액체를 담을 수 있는 주입구가 있고, 꼬리 부분에는 액체를 따를 수 있는 출수구가 있다. 내부는 비어 있어 그릇의 기능도 가능하며 주전자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몸통 둘레에는 하트모양의 날개를 달고 있고 받침은 2단 투창의 굽다리로 되어 있다. 낙동강 주변의 신라와 가야 사람들은 해마다 겨울이 되면 낙동강으로 찾아들고, 봄이 되면 북쪽으로 돌아가는 오리를 보면서 사람의 태어남과 죽음을 떠올린 것 같다. 사람들은 북쪽을 저승세계가 있는 곳으로 생각했고, 오리모양토기가 대부분 무덤에서 출토되고 있는 것은 이승과 저승을 오가는 존재로 여겼던 것이다. 또한, 농경문청동기에 새겨진 오리를 통해 농사를 짓던 고대인들이 물과 친숙한 오리를 신성하게 생각했던 것으로 짐작된다. '삼국지' 위서 종이전에 '큰 새의 깃털로 장례를 치르는데, 이는 죽은 자가 날아오를 수 있게 하는 것이다'라는 기록으로 보아 당시 사람들은 죽은 자의 영혼이 하늘을 날도록 바랐다는 것이다. <출처:대구박물관>


오리모양토기(김천 삼성리, 삼국시대)


말모양토기(달성 현풍, 삼국시대), 말모양토기(대구 욱수동, 삼국시대)


기마인물형토기(경산 임당동, 삼국시대)


거북모양토기(대구 달성동, 삼국시대)


배모양토기(달성 평촌리, 삼국시대)


제사토기(경산 임당동, 삼국시대), 소형토기(삼국시대)


이형토기(대구 달성, 삼국시대)


말모양 허리띠고리(상주 성동리, 삼국시대)


청동방울(의성 학미리, 삼국시대), 청동방울(달성 죽곡리, 삼국시대)


쇠솥(의성 학미리, 삼국시대)


신라명동기(경산 임당동, 삼국시대)

방울잔
그릇 안에 돌이나 흙으로 빚은 방울알을 넣어 흔들면 소리가 나도록 만든 토기이다. 신라나 가양의 방울잔은 방울몸체에 원추형 굽다리가 부착되거나 잔의 양쪽에 고사리무늬가 부착된 예가 많다. 일본에서도 우리나라와 유사한 형태를 가진 방울잔이 출토되고 있어 양국의 관련성이 주목되고 있다. 방울잔은 물형토기와 함께 의식용으로 사용된 것으로 짐작된다. <출처:대구박물관>


방울잔(대구 문산리, 삼국시대), 방울잔(달성 양리, 삼국시대), 등잔모양토기(출토지 미상, 삼국시대)


등울(대부 비산동, 삼국시대), 등울은 등잔을 올려 놓기 위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삼국시대 무덤에서 출토되고 있다. 대구 비산동 30호분의 1호 돌덧널과 2호 돌덧널에서 등울이 하나씩 출토되었는데, 등잔을 받치기 위해 만든 살대의 뒷면 받침대 모양이 서로 다르다. <출처:대구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