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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중앙박물관특별전, 이슬람의 보물] 이슬람 미술의 전성기

younghwan 2013. 12. 2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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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세기 아라비아반도에 이슬람이 성립한 이후 종교적인 지도자라 할 수 있는 칼리프를 중심으로 중동의 메스포타미아, 시리아, 이란, 이집트를 장악한 이후 빠른 시간내에 북아프리카로 진출하여 이베리아반도를 지나 프랑스까지 진출했으며, 동쪽으로 중앙아시아에서 당나라를 격파하고 뿌리를 내렸다. 이후 다양한 민족이 이슬람으로 개종하고 각 지역에 독립정권이 출현하였다. 10세기 이후 각 지역의 이슬람세력이 발전함으로서 아랍과 페르시아였던 이슬람의 중심이 중앙아시아 출신의 투르크족으로 바뀌게 된다. 십자군 전쟁과 몽골의 바그다드 침략 이후 그러한 경향은 더욱 뚜렷해 진다. 

 12~13세기 이후 이슬람의 주도세력으로 떠오른 오스만투르크는 콘스탄티노플을 점령함으로서 비잔틴 제국을 멸망시키고 발칸반도로 진출하였으며, 지중해와 중동지역의 패자로 떠올랐다. 또한 중앙아시아에서 몽골제국의 부할을 꿈꾼 티무르 제국은 그 후손들이 인도로 진출하여 무굴제국을 수립하였고, 페르시아에서는 사파비왕조가 자리잡았다. 이들 이슬람왕조는 당시 서구세력을 압도할 정도로 체계가 잡혔으며,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서구를 압도할 정도 강성하였다. 이시기에는 강력한 이슬람 왕조를 바탕으로 중앙아시아와 서아시아를 연결하는 국제적인 성격의 이슬람문화가 발달하였으며, 화려한 궁정문화가 이시기를 대표하는 문화라 할 수 있다.


이슬람 미술의 전성기
15세기에는 몽골 제국의 부활을 꿈꾼 티무르 제국(1370~1507)의 침략이 지속되었다. 티무르군은 델리에서 모스크바, 앙카라를 거쳐 이스파한과 다마스쿠스까지 진군하였으며, 정복지역의 예술가와 사회 상류층에게 수도인 사마르칸트로 이주하라고 명하였다. 이는 문화적인 면에서 중앙아시아와 서아시아를 하나로 연결시켜 '국제적인 이슬람 양식'을 발달시키는 계기가 된었다. 16세기부터 18세기까지는 이란의 사파비왕조(1501~1732년), 인도의 무굴제국(1526~1857년), 터키의 오스만제국(1281~1924년)을 중심으로 한 이슬람 미술의 전성기였다. 오스만 제국은 가장 체계가 잘 잡힌 국가로서 오랜 기간 지속되었으며, 당시 유럽의 중심에서 서구를 압도할 정도로 강성하였다. 사파비 왕조는 과거 페르시아의 영광을 되살려 다시 한번 동서양의 가교 역할을 하였으며, 무굴제국은 무한한 자원과 다양한 문화와 접촉하면서 화려한 궁정 문화를 반영한 미술품을 제작하였다. <출처:중앙박물관>


1. 42세 음력 생일에 체중을 재는 샤자한 황제, 인도 무굴 제국 1635년경
2. 데칸에서 개선한 아들 후람 왕자(매래의 샤자한 황제)를 만나는 자한기르 황제, 인도 무굴 제국 1640년 경
3. 샤자한 황제에게 선물을 바치는 유럽인들, 인도 무굴 제국 1650년 경 <출처:중앙박물관>


인도 궁전 내부에 있는 정원을 묘사한 세밀화, 인도, 1764~65년 경

이란 사파비 왕조(1501~1732년)
오늘날의 이란에 자리한 사파비 왕조는 과거 페르시아의 영광을 되살리고자 하였다. 사파비 왕조의 개창자인 이스마일1세는 알리의 혈통을 이어받았다고 주장하는 시아파였다. 사파비 왕조는 16세기말~17세기 초 아바스 1세 통치 시기에 황금기를 누렸으며, 오스만 제국의 각종 제도를 모방하여 국력강화에 힘썼다. 이 시기에 수도를 이스파한으로 옮겼으며, 이스파한은 국제무역의 중심지가 되어 페르시아 카펫과 비단을 여러 지역에 수출하였다. <출처:중앙박물관>


정원 카펫, 이란 북서부 또는 중부, 18세기 전반, 면.양모, 18세기초 이란에서 제작된 이 정원 카펫은 최고의 장인들이 만든 작품으로 추정된다. 이 카펫은 중앙에 있는 연못을 중심으로 가로 세로로 교차하는 수로에 의해 4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각 구역은 작은 수로들에 의해 다시 구획되고 각각의 구획에는 공작새, 꽃밭, 수풀 등이 묘사되어 있다. 이러한 모습은 실제 페르시아 정원의 전형적인 형태로 이 카펫은 카샨 인근의 한 정원을 모방한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중앙박물관>

정원을 묘사한 '정원 카펫'은 이슬람 성립 이전 페르시아에서 이미 제작되었다. 전설에 따르면 사산 왕조 페르시아의 호스로 1세가 수도인 크테시폰에 건설한 궁전 바닥을 멋진 카펫으로 깔았다고 한다. 이 카펫은 루비로 된 꽃. 다이아몬드와 사파이어로 된 물, 에메랄드로 된 나무로 장식되어 호스로의 봄이라 부렸으며, 연중 가장 건조한 시기, 사막에서 자연에 대한 향수가 강해질 때 왕의 마음을 위로하였다고 한다. 페르시아 정원 카펫은 이러한 전통에서 비롯되었다. 정원 카펫은 쿠란에서 묘사한 우유,꿀,포주주, 물이 흐르는 천국, 즉 파라다이스를 표현한 것이다. 파라다이스의 어원은 벽으로 둘러싸인 페르시아의 정원을 뜻하는 '피로다우스'에서 유래하였다. <출처:중앙박물관>


쿠란 보관함, 이란 동부, 1344년, 나무.청동, 쿠란 필사본 30여권을 보관하기 위해 만든 나무상자이다. 1344년 이란 동부 지역에서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며 장례용으로 제작된 것이다. 상자의 앞면에는 식물 넝쿨을 배경으로 솔루스체로 쿠란 3장 18~19절이 새겨져 있다. <출처:중앙박물관>


석관, 이란동부 또는 중앙아시아, 1523~24년, 편암, 석관 상단의 무카르나스 모양 테두리와 네 모퉁이의 기둥 조각은 건축 양식을 모방하였으며, 상부는 서예와 화려한 아라베스크 무늬로 장식하였다. 아랍어와 페르시아어로 새긴 명문 중에 이슬람 지도자인 12이맘에 대한 내용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석관 주인이 12이맘파였음을 알 수 있다. 12이맘파는 수니파 다음으로 큰 이슬람의 분파인 시아파의 일파로 알리의 후손인 12이맘을 정통으로 본다. <출처:중앙박물관>


1.『자동기계조작법』삽화, 이라크 바그다드 추정, 1315년, 종이에 잉크.물감.금, 이스마일 이븐 알라자즈 알자자리가 쓴『자동기계조작법』은 일상적이고 특별한 자동 장치를 만드는데 필요한 기술에 대해 기록한 책이다. 이 삽화에는 "영원한 피리"를 위한 기계 작동법을 나스흐체의 문구와 함께 상세한 삽화로 소개하고 있다.
2. 아스트롤라베(천문관측기구),  이란 이스파한 추정, 1683~84년, 황동, 황동으로 주조하고 투각, 새김 기법 등을 이용하여 섬세하게 장식한 아스트롤라베이다. 제작자인 무함마드 하릴 이븐 하산 알리와 서예가인 무함마드 바키르 이스파하니의 서명이 새겨져 있다.
3. 메카방향 지도, 이란 이스파한 추정, 17세기, 황동, 이 지도는 메카를 중심으로 그려진 2개의 세계지도 중 하나이다. 원래 나침반이 있었으나 지금은 남아 있지 않다. 이슬람 149개 지역에서 메카의 신전 카바에 이르는 방향과 거리를 정확하게 알려주는 지도이다. <출처:중앙박물관>


1. 직물, 이란, 17세기 말 ~18세기 초, 비단.금속사, 금속사를 브로케이드(brocade:다채로운 무늬를 부직으로 짠 무늬 있는 직물을 통털어 이르는 말)기법으로 직조한 견직물 조각이다. 둥근 화병에 장미, 아이리스, 백합을 조화롭게 꽂은 모습을 줄지어 배열하였다.
2. 『함사』필사본 삽화, 이란 16세기, 종이에 잉크.금, 『함사』중 <예언자 무함마드의 여행> 즉 미라지의 장면이다. 미라지는 무함마드가 메카에서 예루살렘, 예루살렘에서 낙원으로 여행하는 내용을 그린 것이다. 위 아래에는 4개의 컬럼 형식으로 텍스트가 배열되어 있다. 중앙에는 얼굴을 흰 베일로 가린 무함마드가 불길을 내뿜으며 푸른 하늘을 날고 있다. 주변에는 중국풍의 구름 위에 날개 달린 천사가 배치되어 있다. 이슬람 미술에서는 무함마드의 얼굴을 표현하는 것이 금기시 되었으며, 꼭 표현해야 할 경우에는 이와 같이 얼굴을 베일로 가리는 등의 방법으로 직접적인 묘사를 피하였다. 『함사』는 12세기 페르시아의 대표적인 시인 니자미 간자ㅏ이가 쓴 다섯편의 낭만적이고 교훈적인 서사시로 페르시아 문학에서 가장 사랑 받는 작품의 하나이다. <출처:중앙박물관>


1. 욕실용기, 이란, 16세기말, 황동, 목용할 때 사용하는 손잡이가 달린 물통이다. 표면 전체에 팔메트 무늬를 장식하였다. 어깨 부분에는 나스탈리크체로 사파비 왕조의 왕비를 위해 만든 것이라는 내용이 새겨져 있다. 몸체 중간 아래부분에는 소유자의 축복을 기원하는 문구를 새겼다.
2. 원형철판, 이란, 17~18세기, 강철.금, 강철판을 투각하여 만든 화려한 장식판이다. 중앙의 원형 안에는 "나는 모든 것을 신에게 의지한다"는 문구를 투각한 후, 금으로 상감하여 장식하였다.


3. 촛대, 이란, 16세기 후반, 황동, 원통형 촛대 표면에 8개의 꼭지점이 있는 별과 십자가 무늬를 연속하여 배치했으며, 그 내부에는 넝쿨 무늬와 글씨를 장식하였다. 글씨의 내용은 소유자의 이름과 호라산 지역 시인이 쓴 시구이다.
1.접시, 이란 북서부, 1600년경, 도기, 검은색으로 무늬를 그린 후 투명한 청록색 유약을 바른 접시이다. 접시 가운데는 가느다란 식물 줄기가 바닥에서 솟아올라 좌우로 유려하게 뻗은 모습을 표현하였다. 접시 가장자리에는 구름 모양을 반복적으로 배치하였다. 오스만 제국의 이즈니크 도기를 모방하여 이란 지역에서 제작한 도기이다.
2. 타일, 이란 동부 마슈하드, 1620년경, 도기, 이란 동부 마슈하드의 한 묘에서 출토된 팔각형 타일이다. 무색의 유약 아래에 검은색과 코발트 불루로 채색하였다. 중아에 "오, 보호자시여"라는 문구가 적혀 있고 그 주변으로 팔메트 넝쿨 무늬가 둥근 성으로 연결되어 있다. <출처:중앙박물관>


물담배 보관병, 이란, 17~18세기, 도기, 백색의 반투명한 물담배 보관병이다. 둥근 몸체에는 중국풍의 연꽃을 새긴 후 투명한 유약을 칠하였다.

짐은 술탄 중의 술탄, 군주중의 군주, 세계 지상의 군주에게 왕위를 나누어 주는자, 지상에서는 신의 그림자, 짐의 고귀한 선조와 빛나는 조상들이 그들의 무기로 정복했고, 또한 짐이 불꽃 튀는 칼과 승리에 찬 칼날로 정복한 흑해, 루멜리, 아나톨리아, 카라만, 그리스, 다마스쿠스, 알레포, 카이로, 메카, 메디나, 예루살렘, 아라비아, 예멘 및 그 외 다른 나라들의 술탄이자 대왕, 술탄 바예지드의 손자, 술탄 셀림의 아들인 술탄 술레이만은...
- 술레이만이 프랑스의 프랑수아1세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


카펫, 아나톨리아 서부, 16세기 중반, 양모, 붉은색 바탕에 아라베스크 무늬로 채운 계란 모양의 메달과 푸른색 바탕에 아라베스크 무늬를 채운 별 모양 메달을 번갈아 배치하여 뛰어난 장식 효과를 보여주는 카펫이다. 전형적인 우샤크 카펫이며 크기로 보아 신전이나 궁전의 바닥을 장식하는데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나톨리아의 우샤크에서 생산된 카펫은 동물과 기하학 무늬를 도식화한 장식으로 유명하였다. 그러나 16세기 이후 페르시아와 이집트를 정복하여 새로운 문화와 접하면서 우샤크 카펫의 도안은 중앙의 메달을 중심으로 아라베스크 무늬를 표현하는 방식으로 변하였다. <출처:중앙박물관>

이즈니크 도자
오스만 제국이 도시인 이즈니크에서 16세기 전반부터 17세기 초까지 제작되었던 도기를 이즈니크 도기라고 한다. 이즈니크에는 도기에 적합한 점토가 매장되어 있었으므로 12세기 초부터 도요지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15세기말부터 도기 생산지로 유명해졌다. 16세기 초기의 이즈니크 도기는 중국 명왕조의 청화백자와 페르시아 도기의 영향을 받았다. <출처:중앙박물관>


1. 이즈니크 접시 터키, 이즈니크, 17세기, 도기, 접시 중앙에 6개의 꽃잎이 있는 로제트를 배치하였고 그 주변을 중국풍의 모란꽃이 넝쿨잎과 함께 어우러져 있다. 이러한 무늬는 유약을 바르기 전 흰색 바탕 위에 코발트 불루로 채색한 것이다.
2. 이즈니크 타일, 터키 이즈니크, 16세기말, 도기, 붉은색 바탕에 흰색과 청색으로 넝쿨 잎 무늬를 채색한 타일이다. 이러한 타일은 모스크, 묘지, 공중 목욕탕인 함맘과 같은 건축물의 벽장식에 사용되었다. <출처:중앙박물관>


3. 이즈니크 주자, 터키 이즈니크, 1560~70년, 도기, 이즈니크에서 생산된 이 주자에는 연꽃과 나뭇잎 넝쿨을 화려하게 장식하였다. 여기에 사용된 광택이 나는 붉은 색 안료는 당시 기술로 매우 만들기 어려운 색상이었다. <출처:중앙박물관>


숟가락, 터기, 18세기 후반, 나무.은.구리 등, 터키에서 제작된 10개의 숟가락은 자개, 상아, 산호, 코코넛 껍질, 대모(거북이 껍질), 서각, 목재, 은, 구리 등의 고급재료로 만들었다. 오스만 제국의 세련되고 사치스러운 일상의 단면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출처:중앙박물관>


오스만 술탄 가계도, 터키, 16세기말~17세기초, 종이에 잉크.물감.금, 오스만 제국 술탄의 가계도이다. 이 장면에는 초기의 술탄인 오르한, 무라드, 일디림 바야지드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다. <출처:중앙박물관>


1.쿠란 필사본, 터키 아나톨리아, 16세기, 종이에 금.물감, 무하카크체로 필사한 쿠란이다. 2단으로 나뉘어졌으며 각각 푸른 바탕에 금색 타원형 장식이 있다. 검은 잉크와 금으로 줄을 바꿔 가며 쿠란 내용을 필사하였다. 가죽 장정 부분은 금박색 장식을 하였다.
2. 필사본 장정, 16세기 중반, 가죽, 짙은 갈색 가죽의 중앙에 금색의 메달 모양을 장식하고 주변 역시 금색을 장식한 액자형 테두리를 둘렀다. 날개 부분과 뒷면은 붉은 가죽을 되어 있으며, 앞면과 비슷한 금색의 메달모양 장식하였다. 금색의 장식 안에는 아라베스크 무늬를 표현하였다. 이러한 무늬는 동시대의 카펫에도 적용되었다. <출처:중앙박물관>

인도 무굴제국(1526~1858년)
무굴제국은 티무르의 후손 바부르가 인도에 세운 왕조이다. 바부르의 손자 아크바르 대제는 인도 북부를 통일하고 중앙 집권적인 통치를 펼쳤다. 무굴제국은 이슬람과 기존 종교의 융합을 추구하며 번영을 누렸다. 무굴제국은 인도 고유의 문화와 이슬람 문화를 조화롭게 발달시켜 타지마할 같은 이슬람 건축 양식에 인도의 조형미가 가미된 건축물을 탄생시켰다. 화려한 궁정문화의 영향으로 세련된 공예품이 생산되었으며, 페르시아의 영향으로 세밀화가 발전하였다. <출처:중앙박물관>


여름카펫, 인도, 17세기, 면.비단, 면 소재에 비단을 수를 놓은 카펫이다. 인도 지역에서 더운 여름에 많이 사용되어 '여름 카펫'이라고도 한다. 잎과 꽃이 달린 가는 넝쿨무늬의 테두리 내부에 기하학적 구조의 꽃과 잎 무늬를 반복하여 표현하였다. <출처:중앙박물관>


기도용 카펫, 이란, 16세기 후반, 양모, 모스크의 기도실 바닥을 덮는데 사용한 카펫으로 샤프라고 한다. 샤프는 기도의 방향인 키블라를 나타내는 미흐랍을 줄지어 놓은 무늬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 미흐랍 앞에 한 명의 신도가 서서 기도를 올리도록 되어 있다. <출처:중앙박물관>


카펫, 인도북부, 17세기 후반, 면.양모, 진한 붉은색 바탕에 테두리는 푸른색으로 처리하여 색채대비가 돋보이는 카펫이다. 백합,아이리스,장미,양귀비 등의 사실적인 꽃무늬를 잎과 함께 자연스럽게 표현하였다 사실적인 꽃무늬는 타지마할과 같은 이 시기 인도의 다른 건축물에도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특징이다. <출처:중앙박물관>


1. 『함자나마』필사본 삽화, 인도, 16세기 후반, 면.물감.잉크.금,  이슬람을 창시한 무함마드의 큰아버지 함자의 전설적인 모험을 담은 서사시 함자나마의 삽화 가운데 하나로 함자가 유럽의 요새를 공격하는 장면이다. 이 그림은 인물 크기의 현격한 차이, 한 화면에 다 시점을 보여주는 구도 등 사실적인 표현과는 거리가 있다.
2. 『집사』필사본 삽화, 인도 북부, 1600년경, 종이에 잉크.금, 화가 툴시(Tulsi)가 그린 이 삽화의 내용은 『집사: 14세기 페르시아의 라시드 알딘이 지은 세계사책』가운데 일한국의 통치자 훌라구 칸과 관련된 것이다. 이슬람에서는 인물 형상 표현을 금지하지는 않았지만 과도하거나 사실적인 형상표현은 자제하였다. 따라서 이슬람의 세밀화에는 사실주의와 추상주의가 혼합된 양상을 발견할 수 있다. <출처:중앙박물관>


쿠란필사본과 장정, 이란 또는 인도, 16세기말, 종이에 잉크.금.물감.가죽, 이 쿠란 필사본은 이란 남부 시라즈 지역의 유명한 서예가가 제작한 것으로 중앙에 정요한 아라베스크 무늬가 돋보이는 아름다운 작품이다. <출처:중앙박물관>


1.주자, 이란 또는 인도, 17~81세기 초, 유리
2.물담배 보관병, 인도, 18세기 전반, 유리, 녹색 유리로 만든 물담배 보관병이다. 표면에는 사실적인 식물 무늬를  묘사하고 배경에 금칠을 하였다, 18세기 무굴제국시대의 전형적인 양식을 반영한 작품이다. <출처:중앙박물관>


3.접시, 인도, 17~18세기, 접시 안쪽에는 푸른색 코발트 안료로 높은 정자 앞에서 코끼리 두마리가 싸우는 장면을 묘사하였다. 가장자리에는 중국의 영향을 받은 꽃무늬를 배치하였다.


1.병, 인도, 15세기말~16세기초, 상아, 인도 델리의 펄모스크 돔을 연상시키는 형태의 상아로 만든 병이다. 세로로 홈이 파진 둥근 몸체에 목은 오목하게 들어갔으며 뚜껑 끝부분은 뾰족하다. 목에는 쿠파체로 신을 향해 기도하는 문구를 새겼다.
2.병, 인도, 16세기, 구리합금, 함께 전시된 상아병과 제작 지역이나 연대가 비슷한 병으로 몸체에는 세로로 홈이 있으며, 목은 나팔모양이다. <출처:중앙박물관>


타구(가래 뱉는 용기), 인도, 17세기말~18세기초, 유리, 가래나 침을 뱉는 용도로 사용한 타구로 표면에 흰색 아이리스 꽃을 표현하고 에나멜과 금박으로 장식하였다. 인도 지역에서는 매우 드물게 발견되는 우수한 유리 공예품이다. <출처:중앙박물관>


화로, 인도 데칸 추정, 15~16세기, 청동, 육각형의 청동화로 표면에 반쪽 팔메트 무늬를 섬세하게 투각하였다.


1.함, 인도, 16세기 후반, 나무, 백단향으로 만든 장식함이다. 뚜껑과 옆면에는 꽃, 식물 잎 등을 새기고, 상자 뒷면에는 옆면과 다른 꽃무늬를 새겼다. 표면의 조각이 섬세한 작품이다.
2. 필통, 인도, 16세기말~17세기초, 나무.상아.뼈, 서예용 펜과 잉크 등을 담기 위한 나무 필통이다. 나무와 상아, 염색한 뼈, 금도금한 상아 판 등으로 작은 모자이크 무늬를 상감하였다. 뚜껑을 열면 잉크통과 펜 등 서예 도구를 보관하는 공간이 2단으로 나뉘어 있다.


3. 함, 인도, 17세기말~18세기, 나무.상아.뼈, 나무로 만든 장식함 표면에 상아와 뼈로 나뭇잎 모양과 4엽의 꽃무늬를 상감하였다. 장식함 앞부분 경첩을 내리면 내부 서랍을 열 수 있는데 서랍표면에도 식물무늬를 장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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