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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풍경

서울 백련산(해발 215m), 산책하기 좋은 도심 뒷동산

younghwan 2014. 1. 2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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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련산은 서울 서대문구와 은평구 사이에 있는 해발 215m의 그리 높지 않은 산으로 북한산 향로봉에서 탕춘대 능선을 따라서 이어지는 산줄기가 끝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산줄기는 남가좌동과 모래내를 지나 성산동에서 한강과 만나다. 백련산 양쪽으로는 북한산에서 발원한 홍제천과 불광천이 흐른다. 등산객들이 찾는 큰산이라기 보다는 동네 뒷산으로 공원역할을 하고 있는 작은 산이다. 백련산에는 통일신라시대 창건한 것으로 알려진 백련사라는 사찰이 있다. 조선시대에는 이곳에서 양반들이 매사냥을 즐겼다고 하여 응봉이라 불렀다고 한다.

 백련산을 산책하는 길을 여러길이 있지만, 대체로 백련사 주변에서 정상에 세워진 은평정까지 약 1.4km의 등산로를 많이 이용한다. 해발 215m로 높지 않은 산이기때문에 산책하기에 좋은 정상에 세어진 정자인 은평정에 올라서면 불광천 주변 은평구와 멀리 상암동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백련산 남쪽 서대문문화회관 뒷편에서 출발하는 등산로 입구


등산로 입구의 체육시설


백련산 능선까지 오르는 나무계단길, 오른편으로 조명명소로 빠지는 길이 있다.


등산로 입구에서 샛길로 동쪽편으로 빠지면 안산과 연희동 일대가 내려다 보이는 조망명소로 연결된다.


백련산 남동쪽편 조망명소


백련산 동쪽편에 위치한 안산. 안산은 인왕산을 통해 북한산과 연결되는 산으로 안산과 백련산 사이에 홍제천이 흐른다.


안산 아래 연희동과 그 너머로 보이는 여의도 주변


능선까지 이어지는 길


나무계단길을 조금 오르면, 백련산 정상이라고 할 수 있는 은평정까지 걷기좋은 능선길이 이어진다.


능선길은 계단과 경사진길이 거의 없는 편이며, 수목이 울창하다.


백련사로 내려가는 길


능선을 따라서 이어지는 길


중간쯤에 볼 수 있는 통신시설


능선길 중간 작은 쉼터와 휴식시설


은평정 부근 능선길


백련산 정상에 자리잡은 은평정


은평정 아래 체육시설


백련산은 조선시대 양반들이 매사냥을 즐겼던 장소라고 하는데 이를 기념하여 정상에 있는 이 바위를 최근에 '매바위'라 부르고 있다.


백련산에서 내려다 본 불광천 부근 은평구 일대. 멀리 난지도 하늘공원과 한강이 보인다. 백년산이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한강주변에 있는 나즈막한 산들이 내려다 보인다.


백련산 아래 위치한 고찰인 백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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