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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_현대 건축

진천 대한성공회 진천성당

younghwan 2014. 6. 2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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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 진천읍 남쪽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대한성공회 진천성당이다. 대한성공회는 영국의 국교인 성공회가 19세기말 서구열강과 함께 한국에 전래되었다. 대표적인 교회로 덕수궁 옆 영국대사관과 함께 있는 서울교구 주교좌성당과 강화도의 성당이 잘 알려져 있다. 20세기초에 세워진 성공회 성당은 다른 개신교와는 달리 한옥의 형태를 응용하여 토착화한 형태의 교회건물이 많이 세워졌다.

진천 성공회 성당은 충북지역 선교의 거점으로 1908년 한옥 건물 형태로 처음 세워졌으나 화재로 소실되었다고 한다. 현재의 성당 건물은 1923년에 신축하였다고 한다. 건물은 동쪽에 출입구를, 서쪽에 제단을 둔 직사각형 형태로 앞면 4칸, 옆면 8칸 규모이다. 내부에는 2개의 열주에 의해 신자석인 네이브(Nave)와 회랑의 성격을 갖은 측랑(Aisle)로 구성된 바실리카 형식의 공간구성을 하고 있다. 외형은 한옥이지만 벽면은 벽돌로 쌓고 있는 전환기적인 성공회 성당 건축물이다.

대한성공회 진천성당, 1923년 건립
이 건물은 충북 지역 선교의 거점 역할을 목적으로 세워진 성당으로 성공회 성당의 특징인 한옥 성당의 모습을 잘 나타내고 있다. 정면 4칸, 측면 8칸 규모로 동쪽에 출입구, 서쪽에 제단을 두었으며, 내부는 두 개의 열주에 의해 신랑(Nave)과 측랑(Aisle)이 뚜렷하게 구별되는 전형적인 바실리카식 공간으로 이루어졌다. 목조 한옥의 구조를 성당 건축에 적용한 예이며, 충북지역 최초의 성공회 건축물이자 이후 성공회 성당, 건축물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출처:진천군청>


충북 진천읍에 있는 진천 성공회 성당. 일제강점기인 1923년에 지어진 건물이다.


건물은 한옥 양식을 응용한 교회건축물로 앞면 4칸, 옆면 8칸 규모이다. 기둥과 지붕 등은 한옥 형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벽면은 붉을벽돌로 쌓아 올렸다.


강화 온수리 성공회 성당. 기와지붕, 목조 기중, 담장까지 한옥의 구조를 잘 활용하고 있는 교회건축물이다.


제단이 있는 서쪽편.


성당 출입문


전통 한옥의 창문과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다.


진천 성공회 성당


성당 안쪽에 있는 예수상


최근에 신축한 성공회 진천교회. 붉은 벽돌로 쌓은 건축물로 서울 성공회성당과 비슷한 느낌을 주고 있다.


사제관 건물


교회 마당에서 내려다 보이는 진천 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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