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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한국의 도교문화] 팔선(八仙)

younghwan 2015. 2. 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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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복지(洞天福地)는 중국 도교에서 신선이 산다는 명산을 말하며 불로불사(不老不死)의 낙원이었다. 그 중 곤륜산은 서왕모(西王母)가 산다는 곳으로 그곳에서 열리는 복숭아를 먹으면 불로장생을 한다는 이야기가 전하며 곤륜산에서 서왕모가 신선들을 초대하여 베풀었다는 연회는 신선세계를 묘사하는 대표적인 그림이다. 발해동쪽에 있다고 전해지는 삼신산(三神山)은 곤륜산과 함께 신선이 사는 낙원으로 삼국시대 정원 연못에 조성한 인공섬, 백제 향로나 전돌등에 표현된 그림등으로 많이 접할 수 있다.. 조선시대 문인들은 명승지를 정자나 서원 등을 짓고 자연을 벗하며 신선이 사는 세계로 표현하기도 했다.

 

도교에서 신이나 신선들은 복을 비는 대상으로 인기가 많았다. 도교에서 인기가 많았던 여덟신선들을 팔선(八仙)이라 부르며 조선후기에는 팔선을 그린 그림들이 많이 그려졌다. 팔선은 종리권(鍾離權), 여동빈(呂洞賓), 이철괴(李鐵拐), 장과로(張果老), 한상자(韓湘子), 조국구(蓸國舅), 남채화(藍采和), 하선고(何仙姑) 등 8명의 신선을 말하며 대부분 역사상 실존했던 인물들로 신선이 되었다고 전해지는 전해진다. 그 중 종리권(鍾離權)은 팔선 중 우두머리로 여겨지며, 여동빈(呂洞賓)은 팔선 중에서 가장 인기 이씨는 신선으로 검법에 뛰어났다.

 

 

요지연도(瑤池宴圖), 조선, 주나라의 목왕이 서왕모가 사는 곤륜산 요지(瑤池)에서 열리는 연회장에 초대 받은 장면이다.

 

국보 139호로 지정된 김홍도가 그린 신선들. '도덕경'을 든 노자를 비롯하여 동방삭, 종리권 등 많은 사람을 받았던 팔선(八仙)이 그려진 그림이다.

 

팔선 중 우두머리로 여겨진 종리권(왼쪽)과 가장 인기가 많았던 여동빈(오른쪽)을 그린 그림이다.

 

신선 이철괴와 신선 장과로

 

신선 유해섬과 신선 황초평

조국구와 신선 황초평

 

신선 여동빈을 그린 그림. 여동빈은 보검으로 사람들을 위험에서 구해주기도 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준다.

 

바다 위의 신선들, 전 김홍도, 서왕모의 요지연에 참석하기 위해 바다를 건넜다고 하는 고사를 표현한 그림이다.

 

신선이 살고 있는 세상을 묘사한 일월오악도.

 

도교에서 복숭아는 서왕모가 사는 곤륜산에서 자라는 것으로 불로장생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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