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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Japan)

[일본 나가사키] 데지마네덜란드상관(出島和蘭商館蹟)

younghwan 2015. 2. 2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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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에 있는 데지마네덜란드상관터(出島和蘭商館蹟)이다. 데지마는 1636년 천주교 포교를 막는 목적으로, 시내에 흩어져 살던 포르투갈인을 한 곳으로 보아 거주시키기 조성한 부채 모양의 인공섬이다. 포르투갈인들이 추방된 이후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소속 상인들이 거주했던 상관으로 에도시대 일본의 유일한 대외창구 역할을 했다.

 

전체 면적 5천평정도의 부채꼴모양 작은 인공섬이다. 19세기 일본의 전면적인 개항 이후 그 기능이 없어지고 주변지역이 매립하여 근대적인 항구를 조성하면서 원래의 모습은 없어졌다. 일본은 1922년 에도시대 대외 교류의 창구였던 상징적인 의미를 고려하여 국가사적으로 지정하였다. 1996년 이후 나가사키시는 이곳을 복원하여 상관장의 자택, 일본관리 거주지 등 여러채의 건물을 복원하였다.

 

 

일본 나가사키 항만 부근에 남아 있는 데지마네덜란드상관. 일본 국가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다. 해안 바깥쪽을 매립하여 만든 인공섬으로 이곳에 거주하는 네덜란드인은 외부인과 접근이 통제되었다.

 

그림으로 보여주는 옛 네덜란드 상관.

 

상관은 둘러싸고 있는 높은 담장.

 

상관출입문. 바깥쪽에 외부인을 접견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관은 전체 5천평 정도로 상인들이 거처와 창고 등으로 이루어졌다. 건물은 일본식으로 지어졌지만 전체적인 외관은 네덜란드 거리의 모습과 비슷하다.

 

건물들은 1층은 창고 등으로 사용하고 2층에 거주했던 것으로 보인다. 일본주택처럼 바닥에 다다미가 깔려있지만 침대를 사용했다.

 

사무실로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거실. 침실과 마찬가지로 바닥에는 다다미가 깔려 있다.

 

거실에 놓여 있는 책상과 테이블

 

1층은 창고로 사용했던 것으로 보있다. 당시에 사용했던 저울을 비롯한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창고되 전시된 곡물을 담는 포대와 액체를 보관하는 통

 

네덜란드 상선 모형

 

데지마상관 주변.

 

부산 초량왜관을 그린 그림. 일본은 조선의 왜관 운영을 참조하여 데지마상관을 운영했던 것으로 보인다. 초량왜관은 전체면적 10만여평 규모로 오늘날 부산 용두산공원과 자갈치시장 부근을 포함한 지역이다. 조선후기에 이곳을 통해서만 일본과 공식.비공식적인 교류가 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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