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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 선종(禪宗) 구산선문(九山禪門) 중 희양산문(曦陽山門)이다. 봉암사(鳳巖寺)는 통일신라 승려 지증국사 도헌(道憲)이 머물렀다 하여 그를 개산조로 여겨졌는데 그의 비문에 따르면 실제 희양산문을 열지 않았고 고려초 봉암사를 크게 중창한 정신대사 긍양(兢讓, 878 ~ 956년)이 고려초에 봉암사에 머물면서 선풍을 크게 일으켰다고 한다. 긍양은 당에 유학하여 25간 머물면서 선(禪)을 배우고 돌아왔다. 고려초희양산문에 속한 사찰로는 희양산 봉암사를 비롯하여 금강사 유점사, 포항 보경사 등이 있다.

<문경 봉암사 정진대사탑(보물 171호)>

문경 희양산 봉암사

문경시 가은읍 희양산 봉암사(鳳巖寺)는 통일신라말 지증대사가 창건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희양산문의 종찰로 참선을 중시하는 대표적인 선도량으로 오늘날까지 그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1947년 성철을 중심으로 많은 승려들이 결사운동을 했으며, 이는 오늘날 조계종의 모습을 갖추는 중요한 분기점이 되었다. 참선도량답게 다른 사찰에 비해서 승려들이 수행하는 요사채건물이 상당히 크고 많은 편이다.

봉암사 뒷편으로 보이는 희양산(해발 998m)은 문경새재와 속리산 사이에 위치한 큰 바위산이다. 화강암으로 된 봉우리가 인상적이며, 봉암사와 관련된 많을 설화들이 전해 내려온다

<문경 봉암사>
<일주문>

봉암사 주불전인 대웅전은 앞면 7칸의 상당히 큰 규모의 불전이다. 삼층석탑이 있는 곳에 옛 대웅전인 건물이 있으며 최근에 옮겼다. 수행하는 많은 승려들이 같이 불공을 드릴 수 있도록 크게 지은 것으로 보인다.

<봉암사 대웅보전>
<대웅보전 앞 강당>

극락전(보물1574호)은 봉암사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외관상 2층건물처럼 보인다. 건물은 앞면 3칸 옆면 3칸으로 단층건물이지만, 바깥쪽에 1칸씩 차양칸을 둘러서 2층건물처럼 보인다.  신라 경순왕이 피난하였다는 건물이라고 하나, 현재의 건물은 대체로 조선 중.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극락전(보물 1574호)>

대웅전 서쪽에는 주불전이었던 금색전과  삼층석탑이 자리잡고 있으며, 봉암사를 창건한 지증대사 탑과 탑비가 있다.

<금색전>
<봉암사 삼층석탑(보물 169호)>
<승려들의 수행공간인 선방>

옛 대웅전 뒷편에는 봉암사를 창건했다고 전해지던 지증대사 도헌(道憲, 824~882)의 사리를 모신 승탑과 비가 세워져 있다. 탑비(국보 315호)는 당대 문장가이자 학자인 최치원이 글을 지었다고 한다. 비석에 당시 불교사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있어 불교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는 내용이다.

<지증대사탑과 탑비>
<지증대사탑(보물 137호)>
<지증대사탑비(국보 3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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