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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찰

양산 영축산 통도사, 상로전 풍경 (산성각, 산령각,구룡지)

younghwan 2010. 9. 1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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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도사의 중심이 되는 금강계단 및 대웅전이 자리한 상로전입니다. 금강계단 좌우로 명부전과 응진전이 있고, 좌측으로 돌아들어가면 용이 살고 있었다는 연못과 그 주위로 산성각이 있고 뒤쪽으로는 불사리를 모신 곳을 볼 수 있습니다. 양산통도사의 핵심인 대웅전에는 사방으로 네개의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동쪽으로 대웅전, 남쪽 금강계단, 서쪽 대방광전, 북쪽 적멸보궁이 있고 적멸보궁 현판 앞에 부처님의 사리를 모신 탑이 있습니다.

통도사 핵심인 상로전의 중심인 금강계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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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 살고 있다는 구룡지(?)입니다. 뒤쪽으로 삼성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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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계단 뒤쪽 사리탑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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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광전 앞쪽에 자리한 삼성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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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구석에 자리잡고 있는 산령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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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로전 영역을 지나면 금강계단이 있는 상로전 영역이다. 통도사의 가장 핵심 영역이라 할 수 있다. 불사리를 봉안하는 것이 창건의 이유였고, 통도사의 권위는 금강계단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이 영역에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명부전, 응진전, 설법전, 대방광전, 삼성각, 산령각, 일로향각 등의 전각들을 배치하고 있다. 그런데 하로전과 중로전을 거쳐 상로전 영역에 이르면, 적멸보궁(寂滅寶宮)이란 현판을 달고 5칸인 대웅전의 동향東向(을향乙向)한 면과 맞닥뜨리게 된다. 우리나라의 사찰 대부분이 천왕문, 불이문과 직선이 되도록 대웅전의 정면을 배치하고 있고, 이곳 역시도 맞닥뜨리는 면이 일주문, 천왕문, 불이문과 직선이라 누구나 이 면이 대웅전의 정면이라 생각하게 될 것이다. 더구나 이 면은 5칸이고 다른 면은 3칸이라 더욱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5칸을 한 이 면은 대웅전의 좌측면이다. 이는 통도사의 핵심이며 상로전 영역의 핵심인 금강계단이 대웅전 뒤쪽인 북쪽에 자리를 잡아 대웅전은 여기에 예배를 올리는 배전(拜殿)의 기능만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웅전의 정면은 금강계단(金剛戒壇)이란 현판을 달고 3칸의 남향南向(정향丁向)한 면이다. 이 때문에 정면 3칸, 측면 5칸으로 다른 전각과는 달리 정면의 너비가 측면보다 좁은 장방형을 이루고 있다. <출처:문화재원형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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