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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청건물 22

[실크로드 투루판] 교하고성, 관청건물

투루판 교하고성은 사암 바위로 이루어진 평지 사이로 협곡에 강이 흐르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투루판의 강한 햇볕과 북쪽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을 피하기 위해 이 곳 교하고성의 주거지 및 건물들은 지하로 바위를 뚫어서 만든 석굴 속에서 만들어져 있다. 특히 교하고성 관청 건물들은 그런 특성을 잘 반형해서 만들었는데, 마치 지하요새처럼 보이기도 하는 넓은 석굴들이 관청구역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이 곳 교하고성 관청구역 중앙에는 넓은 홀과 계단을 통해서 들어올 수 있는 출입문이 있는데, 아마도 관청건물의 중심이 되는 곳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이 넓은 홀을 중심으로 좌.우로 통로가 있고 그 주위로 크고 작은 방들이 있다. 사무실 용도도 있을 것이고 창고로 쓰인 방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거의 2천년이 지났지..

중국(China) 2010.07.25

번사창, 동양과 서양의 건축양식을 절충하여 만든 중국풍의 근대적 공장(무기고)

삼청동길 안쪽에 위치한 한국금융연수원 내에 있는 번사창이다. 번사창은 구한말 임오군란이 일어났을 즈음에 신식무기를 만들기 위해 세운 여러 건물군 중의 하나로 쇠를 주조하는 곳을 말한다. 외벽은 벽돌로 쌓았으며 지붕은 지와를 올려놓은 맞배지붕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많지 않지만 중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건물구조를 하고 있다. 비록 건물의 형태가 수려하거나 웅장한 모습을 하지 않고 있으며, 그 양식에 있어서 특출함은 없어보이지만 서울에서 남아 있지 않은 몇 안되는 조선시대 관청건물이자 무기고 겸 무기제조 공장으로서 의미가 있는 건물이다. 한국금융연수원 구석에 위치하고 있는 번사창 건물 번사창은 구한말에 지은 서양식 성당건물의 붉은 벽돌이 아닌 중국풍의 벽돌로 쌓은 건물로 동.서양 건축 양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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