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 불교가 전래된 것은 4세기 고구려 소수림왕 때 전진에서 승려와서 불상과 불경을 전하면서 부터이고, 백제는 고구려와 별개로 4세기에 동진에서 온 승려 마라난타에 의해서이다. 신라는 삼국 중 늦은 시기인 5세기 눌지왕때 고구려에 의해서 전파되었다. 신라는 토착신앙이 강해서 실제로 불교가 공인된 것은 6세기 법흥왕때 이차돈의 순교에 의해 이루어졌다. 신라가 국가적으로 불교가 공인되기 이전부터 경북지역에서는 불교가 정착하기 시작했으며 경주에 비해서 이른 시기에 사찰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던 것으로 보인다. 경주에 비해 불교가 먼저 전파된 경북지역에는 이른시기부터 불상을 만드는 조상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영주, 봉화, 안동, 군위 등 여러지역에서 삼국시대 금동불과 마애석불 등이 남아 있다. 특히, 우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