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경기도 성남시 동쪽 광주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곳에 자리잡고 있는 천혜의 요새이다. 청량산과 남한산 사이에 위치한 조그만 분지에 자리잡고 있으며, 남한산성으로 들어오는 길은 광주시에서 계곡을 따라서 올라오는 길과 성남시에서 능선을 따라서 올라오는 길이 있다. 평지에서 산성까지 들어오는 길은 상당히 험한 편이고 산성 바깥쪽으로는 경사가 심한 반면에 산성에서는 서울을 가로 질러 흐르는 한강을 비롯하여 서울 전체와 성남지역이 막힘없이 잘 내려다 보이는 곳에 있어 산성으로서는 조건을 상당히 잘 갖추고 있는 곳이다. 남한산성 남문은 지화문이라고도 부르며, 성남쪽과는 능선을 따라서 만들어진 도로를 통해서 들어올 수 있다. 이번에는 남한산성 성곽을 돌아보는 가장 편한 길 중 하나인 남문에서 서문을 거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