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반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라시아대륙은 중앙아시아의 험한 지형 등으로 서구와 동아시아는 상호 교류가 쉽지는 않았지만, 인류가 존재한 이래로 두지역간에는 끊임없는 교류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인류의 고대문명이 시작한 이후에도 양지역간에는 끊임없는 교류가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한(漢)나라가 개척한 비단길을 이름을 따서 보통 실크로드라고 부른다. 이 실크로드는 실제로 3개의 경로가 있는데, 그 중 유라시아대륙 북부의 스텝기후지역의 초원로를 따라 형성된 유목민들의 교역로인 초원실크로드, 중앙아시아 사막을 통한 대상들의 교류였던 실크로드, 동남아 연안 항로를 따라 형성되었던 해상실크로드를 들 수 있다. 그 중 초원실크로는 유라시아대륙 사막 북쪽의 초원지대를 연결하는 교역로로 흑해북안의 우크라이나에서 카스피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