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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행 24

서울 봉원사, 들어가는 길

서울 봉원사는 연세대와 이화여대 사이에 있는 골짜기에 위치하고 있다. 금화터널 입구에서 안산을 향해서 조금 올라가다 보면 버스종점이 나오고 그 반대편에는 사찰 입구임을 알려주는 부도탑과 비석들이 여러개 모여 있다. 봉원사는 입구에 일주문이나 사천왕문, 누각 같은 것이 없고 그냥 도로를 따라 들어가면 대웅전이 있는 경내로 들어선다. 봉원사 주위에는 사찰과 관련된 사람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보이는 주택들이 있고, 입구에는 궁궐 연못과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는 연못이 있다. 봉원사는 조경이나 건물들이 한양과 가까운 곳에 있었던 까닭에 궁궐 건축의 요소들이 많이 눈에 띄는 것이 특징이다. 봉원사 대웅전이 있는 경내로 들어가는 입구. 봉원사 입구에 있는 범종각 봉원사 입구에 있는 연못. 궁궐 후원의 연못과 비슷한 ..

전국 사찰 2009.12.11

서울 봉원사, 요사채와 불전들(명부전)

봉원사는 오래된 사찰이지만, 한양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그 규모에 제한을 많은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사찰 경내도 넓지는 않고 건물들도 일반적인 사찰에 비해서 작다. 최근에는 우리나라 경제력이 집중되는 서울에 위치한 까닭에 거대한 불전을 지었는데 대표적인 것이 봉원사 서쪽편에 위치한 삼천불전일 것이다. 또한 대웅전이나, 극락전 등 불전에 비해서 규모가 상당히 큰 요사채가 경내 동쪽편에 자리잡고 있다. 봉원사 경내 동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요사채로 보이는 건물. 봉원사라고 적힌 편액을 걸고 있는 건물로 앞면이 7칸이나 되는 큰 건물이다. 마찬가지로 유리창문을 사용하고 있으며, 궁궐건물과 비슷한 양식을 보이고 있다. 이 건물의 기단은 궁궐 건물처럼 만들어 놓고 있다. 봉원사 서쪽편에 자리잡고 ..

서울 봉원사, 불전들 (반월전, 극락전, 미륵전)

봉원사는 한양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사찰로 신라 진성여왕때부터 존재해 왔다고 전해진다. 불교 종파 중 태고종의 총본산으로 고려 공민왕때 개혁 승려인 보우스님이 크게 중창하였고, 영조대왕이 봉원사 편액에 글씨를 하사할 정도로 번창했던 사찰이다. 하지만 서울에 있었던 까닭에 사찰의 규모가 지방의 사찰에 비해서 작고 대웅전은 한국전쟁 때 타 버렸다고 한다. 현재 남아 있는 전각 중에서는 극락전과 만월전, 칠성각이 오래된 건물로 보이며 다른 건물들은 대부분 최건에 지은 것으로 보인다. 봉원사 만월전. 만월전은 과거불인 약사여래를 모시는 불전으로 보통 약사전으로 불리지만 봉원사에서는 만월전으로 부른다. 봉원사 극락전. 미래불인 아미타불을 모신 불전으로 무량수전이라 부르기도 한다. 봉원사에서는 특이하게 유리창문으로..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문화회관, 도심속 문화예술의 전당

서울 광화문 광장 서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세종문화회관이다. 70년대에 건설된 이래 오랜 기간동안 국경일날 관제행사의 중심지였다가 도심 속의 문화공간으로 변하고 있는 곳이다. 강남의 예술의 전당이 세워지기 전까지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공연이 독점적으로 열리던 곳으로 지금도 수준 높은 공연이 끊임 없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세종문화회관은 여의도 국회의사당과 함께 화강암의 웅장한 모습이 강조되는 70년대를 대표하는 한국의 건축물이기도 하다. 당대의 건축가와 조각가들이 이 곳 세종문화회관 건설에 참여했다고 할 수 있다. 특이한 점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축가인 김수근씨가 배제되고 엄덕문건축연구소에서 설계되었다고 한다. 세종문화회관은 크게 3,800석 규모의 대강당과 음악전용홀인 소강당(세종M시어터)와 두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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