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로성당은 이 곳에 세워진 용산신학교 부속 성당으로 명동성당을 설계한 코스트 신부가 설계했다고 알려진 건물이다. 지금은 보이지 않지만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위헤 세워진 이 성당은 앞에서 보면 3층, 뒤에서 보면 2층 건물로 보인다. 언덕에 세워진 까닭에 실제 건물의 크기는 작지만, 상당히 웅장한 느낌을 주는 성당이다. 이 성당은 출입문이 왼쪽편에 있어 전체적으로 비대칭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붉은 벽돌로 쌓은 초기 성당 건축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용산신학교가 있던 자리에는 현재는 성심수녀회 소속의 성심여고가 자리잡고 있다. 이 학교 교문을 들어서면 브라질의 상징인 리오의 예수상을 연상시키는 예수상이 두팔을 버리고 서 있다. 원효로 성당은 출입문이 정면에 있지 않고 왼쪽편에 있는 까닭에 전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