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관곡지와 연꽃테마공원은 연꽃이 아름다운 명소로 손꼽히는 연못 중 하나로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시흥시 하중동에 위치한 관곡지는 조선초 문신 강희맹이 연꽃을 가져와 처음 심었다고 전해지는 곳으로 연못이 크거나 정원을 아름답게 꾸며 놓은 곳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에 연꽃을 널리 보급시킨 장소로 역사적 의의를 가지고 있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시흥시 중심부에서 소래포구 사이에 형성된 넓은 평야지대에 위치한 관곡지 주변 지역은 연꽃과 관련된 지명인 '연성'이라고도 불렸으며 연성동을 비롯하여 연꽃과 관련된 많은 명칭들이 사용되고 있기도 하다. 관곡지는 이곳에 연꽃씨를 가져와 보급한 강희맹의 사위 권만형의 후손들이 대대로 터를 잡고 사는 곳으로 재실과 저택이 지금도 연못 주위에 남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