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계(Sundial)은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나타나는 그림자를 보고 시간을 측정하던 시계로 가장 원초적이며 보편적으로 사용되었던 시계이다. 해시계는 역사가 기록되기 이전의 선사시대부터 사용되었지만 현재까지 가장 먼저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 것은 메소포나미아에 폴로스라는 해시계이며, 이집트의 오벨리스크 또한 기념비의 성격을 갖지만 해시계의 기능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구약성서에도 해시계의 사용에 관한 기록이 남아 있다. 그리스.로마시대에는 대리석에 1/4구면을 우묵하게 파고 눈금을 새겨 시간을 알 수 있게 한 해시계를 제작했으며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해시계는 베수비오스 화산 폭발로 사라진 도시인 헤르쿨라네움에서 출토된 것으로 나폴리 박물관에서 소장.전시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해시계는 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