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 최후의 날'로 유명한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인근에 있는 폼페이는 베수비오 화산의 폭발로 기원후 79년에 갑자기 사라진 고대도시이다. 지금은 내륙에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원래는 베수비오 화산 아래 있던 항구도시로 농업과 상업의 중심지이자 로마 귀족들의 별장들이 있었던 휴양도시였다. 폼페이에 사람들이 거주하기 시작한 것을 아주오래 되었다고 하며, 기원 5세기에는 에투리아인이 지배했었다고 한다. 폼페이는 이탈리아 반도 남부에 식민지를 건설한 그리스인 지배를 받아 헬레니즘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그 예로으로 대표적인 헬레니즘 문화의 유적인 이집트의 이시스여신을 모시는 신전이 지금도 유적지에 남아 있다고 한다. 로마시대 폼페이는 인구 2~5만 정도로 큰 규모의 도시로 신전, 바실리카, 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