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둔포면 신항리는 윤보선 전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마을이고, 주변 둔포지역은 경기도에서 가장 넓은 평야지대인 평택지역을 흐러는 안성천이 아산만으로 흘러들어가는 지역이다. 윤보선 전대통령의 일가는 이 곳에서 만석군으로 불리던 집안이며, 외가 역시 아산지역 만석군 집안의 딸이었다. 그의 집은 서울에서도 가장 큰 민간주택으로 불리는 안국동 99칸 대저택이며, 이 곳 아산 또한 상당히 넓은 저택규모를 자랑한다. 아산 신항리에 있는 윤보선 전대통령생가는 해평 윤씨 집성촌인 이 곳에 남아 있는 여러채의 고택 중에 제일 규모가 큰 건물이다. 솟을대문, 바깥사랑채, 안사랑채, 행랑채, 안채로 구성된 이 저택은 서울 안국동의 99칸 저택보다는 그 규모에 있어서는 작아 보이지만, 양반 저택 중 그 규모가 상당히 큰 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