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정동 옛 대법원청사였던 서울시립미술관 동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배재학당터에 남아 있는 당시의 건물이다. 이화학당과 더불어 1885년에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교육기관 중 하나로 미국인 선교사인 아펜젤러가 세웠다고 한다. 정동의 건물배치를 서대문인 돈의문터에서 시작해서 남대문까지는 창덕여중, 이화학당, 정동교회, 배재학당, 서울시립미술관, 상공회의소, 삼성그룹빌딩군 등 공공기관 성격의 건물들이 옛 한양도성 성곽을 허문 자리에 들어서 있다. 아마도 구한말 이 곳 성곽을 허물고 외국인들에게 부지를 내어 준 것으로 보인다. 배재학당의 후신인 배재고등학교는 지금은 강동구로 이전하고 지금은 재단관련 빌딩들이 들어서 있다. 배재학당 건물 중 현재까지 남아서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배재학당 동관. 건물상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