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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_현대 건축 138

배재학당 동관, 근대교육의 산실

서울 정동 옛 대법원청사였던 서울시립미술관 동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배재학당터에 남아 있는 당시의 건물이다. 이화학당과 더불어 1885년에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교육기관 중 하나로 미국인 선교사인 아펜젤러가 세웠다고 한다. 정동의 건물배치를 서대문인 돈의문터에서 시작해서 남대문까지는 창덕여중, 이화학당, 정동교회, 배재학당, 서울시립미술관, 상공회의소, 삼성그룹빌딩군 등 공공기관 성격의 건물들이 옛 한양도성 성곽을 허문 자리에 들어서 있다. 아마도 구한말 이 곳 성곽을 허물고 외국인들에게 부지를 내어 준 것으로 보인다. 배재학당의 후신인 배재고등학교는 지금은 강동구로 이전하고 지금은 재단관련 빌딩들이 들어서 있다. 배재학당 건물 중 현재까지 남아서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배재학당 동관. 건물상태가..

중림동 약현성당, 최초의 벽돌조 서양식 교회 건축물

중림동 약현성당은 서소문 종로학원 맞은편 중림동 시장 뒷편 언덕 위에 자리납고 있는 성당으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세어진 벽돌조 교회 건축물이라 한다. 초기 기독교 신자들이 많이 처형된 '서소문 밖 네거리'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성당이라고 한다. 초기에 세워진 성당 건축물로서 규모는 크지 않고, 언덕위에서 서소문을 내려다 보고 있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성문밖의 서민주택이 밀집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 약간은 얼씨년스러운 분위기를 주고 있는 곳으로 서소문과 화려한 서울 시가지 중심을 내려보고 있다. 중림동 약현성당 전경. 약현이라는 말에서 나타나듯이 한양도성으로 들어오는 고갯길에 위치하고 있어 높지는 않지만, 사대문안이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약현성당 정문과 옆면 출입구. 출입무과 창문은 대부분 아치형..

명동성동 본당,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교회 건축물

명동성당 본당 건물은 1898년에 완공된 벽돌로 쌓은 교회 건축물로서 프랑스 선교사 코트스신부가 설계해서 지은 건물이라고 한다. 명동거리 중심부 제일 높은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이 건물은 고층빌딩이 들어선 도심에서 아직도 이정표 역할을 할 정도로 눈에 띄는 건물이다. 고층건물이 없던 구한말과 일제강점기로 돌아가 본다고 생각하면, 이 건물이 얼마나 인상적이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당시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붉은 벽돌로 쌓았는데 다양한 모양의 벽돌을 사용했다고 한다. 우리나라 카톨릭의 총본산으로 이 성당이 생겨난 이후 오늘날까지 수많은 역사적 사건들과 함께 해 왔던 성당이다. 건물의 형식은 중세에 성당건물에 많이 사용되었던 순수한 고딕양식으로 지어졌으며 실제 건물규모에 비해서 그 위치적 특성과 건물 설계로..

명동입구 롯데백화점 본점

명동입구에 소공동에 자리잡고 있는 롯데백화점 본점은 70년대말 개점한 이후 당시 최대의 백화점은 신세계백화점을 누르고 국내최대의 백화점을 자리잡은 곳이다. 아직도 명동에 인파가 붐비고 젊은 사람들이 찾는 이유 중의 하나가 이 롯데백화점이 존재하기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현재의 백화점 본점건물에 옛 미도파백화점, 그 사이의 명품관을 더해 엄청난 규모의 쇼핑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며,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롯데호텔과 함께 거대한 건물군을 이루고 있다. 70년대말 개관한 롯데백화점 본관 건물. 당시로서는 경이로운 규모의 백화점이었다고 한다.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한때 서울의 쇼핑을 주도했던 옛 미도파백화점 건물은 지금은 롯데백화점 영플라자로 변신해 있다. 가장 최근에 개점한 롯데백화점 명품관 롯데백화점과 함께 붙어 ..

남대문로 한국전력 사옥, 등록문화재 1호

우리나라 등록문화재 1호로 지정된 남대문로 한국전력 사옥이다. 현재의 기준에서 보면 건물 크기도 크지 않고, 디지인인도 특출난 것은 아니지만, 1920년대에 지어진 경성전기주식회사의 사옥이다. 우리나라 최초로 내진.내화 설계가 적용되었으며,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건물이라고 한다. 지하철2호선 을지로 입구역을 나서서 명동방향 첫번째 건물로 눈에 띄는 건물은 아니지만 일제강점기 근.현대사에 의미가 있는 건물이어서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지하철2호선 을지로입구역에 있는 한국전력사옥. 지상7층으로 건물로 원래는 5층이지만 해방후 2개층이 증축되었다고 한다. 건물 출입문. 1920년대에 지어진 건물이지만, 창문과 출입문이 다른 건물들에 비해서 큰 편이다. 남대문로 한국전력 사옥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유리블럭이 사..

명동예술극장, 명동이란 이름의 근원이 되는 옛 '명치좌' 건물

명동의 중심 도로라 할 수 있는 옛날 미도파백화점에서 명동성당까지 들어오는 길 중앙에 자리잡고 있는 명동예술극장이다. 이 공간은 원래 1934년 일본이 영화 전용관으로 건립한 바로크 양식 건축의 명치좌 였으며, 해방후 시공관을 거쳐서 국립극장으로 사용하다가, 그 후 오랫동안 금융기관 영업장으로 사용되었던 건물이다. 최근에 명동예술극장은 '옛 명동 국립극장'으로 쓰였던 건물을 복원하여 새롭게 탄생한 연극 전문 공연장으로 우리나라 문화에술의 중심지였던 명동의 역사를 복원하여 '문화가 숨쉬는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고 한다. 크지 않은 건물이지만, 옛날 분위기를 느끼게 해 주는 건물이다. 1930년대 일제강점기 신파극 분위가 물씬 풍기는 명동의 중심에 위치한 명동예술극장. 명동예술극장 출입문. 옛날 극장 출입문..

광통관, 가장 오래된 은행점포 중 하나인 우리은행 종로지점

광통관은 청계천에서 가장 유명한 다리인 광통교 바로 앞에 있어서 광통관으로 불린다. 구한말 현재의 재경부격인 탁지부에서 강당격인 집회소로 사용하기 위해서 만든 건물이다. 당시 창립했던 천일은행의 영업장으로 사용할 목적이 더해져서 건물을 지었다고 한다. 지상2층의 벽돌조 건물로 1층은 은행영업장과 사무실, 2층은 집회실 등을 두었다고 한다. 건물 윗부분에는 바로크식 돔을 얹었다고 한다. 1914년 화재 후 현재의 모습을 많이 바뀌었고, 그 후 수차에 걸친 수리로 인해서 내부의 원형은 남아 있지 않지만, 외관은 화재 후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는 우리은행 종로지점에서 사용하고 있다. 지상 2층의 건물로 양쪽에 돔을 얹어놓고 있으며, 아치형이 많이 강조된 우리은행 종로지점에서 사용하고 있는 광통관..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분수광장

서울 신세계백화점은 1930년 일본 미쓰코시백화점으로 시작한 지금은 없어진 종로의 화신백화점과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백화점이다. 최근에 리모델링을 실시하여 고풍스러운 멋은 없어졌지만, 기본 골격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건물이다. 이 신세계백화점이 있는 자리는 일제강점기에 일본인이 주로 거주하던 남촌의 대표적인 건물로 서울시청의 전신격인 경성부청이 있던 자리이다. 맞은에 위치한 조선은행, 경성우편국과 더불어 행정 및 상업의 중심지 역할을 하던 곳이다. 일제강점기에도 제일은행 본점과 나란히 하고 있던 이 건물은 현재의 모습과 큰 차이가 없었을 것으로 생각되는 장소이다. 리모델링이 끝난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현재 모습. 옛건물은 원형을 유지한채 리모델링을 완료했으며, 뒷편에 새로운 건물을 신축했다. ..

옛제일은행본점 사옥, 일제강점기에 지어졌지만, 새건물처럼 보이는 건물

일제강점기에 서민금융을 목표로 했던 조선저축은행으로 한때는 우리나라에 수신규모가 가장 큰(?) 은행이었으며, 1997년 IMF금융위기로 외국계 자본으로 넘어가 버린 옛 제일은행 본점건물이다. 한국 최초로 철골.철근 건물로 지어졌으며, 맞은편에 위치한 르네상스 양식의 한국은행본점과 대비되는 전형적인 네오-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졌다. 비록 수리가 되어왔겠지만 옆에 있는신세계백화점과 함께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건물이 아닌 최근에 지어진 건물처럼 보이는 건물이다. 옛제일은행 본점 건물은 신세계백화점과 나란히 있으며, 백화점 건물로 오해받기 쉬운 건물이다. 지상 5층 건물로 외벽을 국내산 화강석으로 마감했으며 웅장하면서도 단정한 형태를 하고 있다.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건물이라고 믿기지 않는 건물이다. 건물 정문. 최..

한국은행본관 (화폐금융박물관), 우리나라 최초의 은행건물

남대문시장 신세계백화점 맞은편에 있는 서울에서 많지 않은 유럽풍으로 생긴 한국은행 본관이다. 1910년대에 지어진 건물로 일제가 지금은 헐어버린 총독부 건물과 함께 심혈을 기울여 지은 건물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은행 건물로 외벽에는 화강석을 다듬어 붙였고, 지붕에는 철골조의 동판을 씌웠다. 이 건물은 좌우 대칭을 이루는 H자형 평면으로 만들어졌다. 양쪽 모서리에는 원형의 돔을 얹어 르네상스식 외관을 보여준다. 비슷한 형태의 총독부 건물, 그리고 서울 시청과 함께 일제강점기를 대표하는 건축물이다. 해방후 한국은행 본관으로 계속 사용되어 왔으며, 지금 화폐금융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지금은 고층 건물이 많은 서울이지만, 오랜 기간동안 서울을 대표하는 건축물로서 맞은편 신세계 백화점과 함께 도심의 상징..

서울 옛 조선중앙일보 사옥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안국동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오래된 건물이다. 현재는 농협중앙회에서 사용하고 있는 건물로 원래는 조선, 동아와 함께 일제강점기때 신문사였던 조선중앙일보 사옥이라고 한다. 벽돌로 쌓은 2층 건물로 1930년대 낡은 분위기가 풍기는 건물이다. 지금도 많이 남아 있는 당시 관공서 건축물과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다. 서울 도심의 빌딩숲에 가려져 지금은 아주 왜소해 보인다. 이층 벽돌건물로 작은 출입문과 창문을 두고 있다. 건물 현관 출입문 건물 자체로는 큰 특징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민간 건축물로서 일제강점기를 말해주는 건물이 많지 않아서 그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이 건축물은 1926년 7월 5일 신축하여 일제치하 동아일보.조선일보와 함께 민간 3대 신문의 하나였던 조선중앙일보..

청계천 세운상가, 건축가 김수근 설계한 70년대 대표하는 상가 건축

서울 청계천 세운상가는 청계천이라는 별칭으로도 통했던 한때 우리나라 전자산업을 이끌었던 곳으로, 종묘 앞에서 퇴계로에 이르는 4동의 상가 건물을 말한다. 80년대 용산전자상가가 생기면서 그 기능이 많이 퇴색되었고, 지금은 낡고 슬럼화된 건물이지만, 그래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축가인 김수근이 설계한 건축물이다. 외부로 드러난 많은 콘크리크 기둥이 김수근 건축작품임을 잘 말해주고 있다. 건물은 상가 건물을 중심으로 양쪽 도로에 날개처럼 2층에 인도를 만들어 놓고 있다. 서울 도심을 가르는 종로, 청계천, 을지로, 퇴계로 사이를 일관성있게 연결해 놓고 있다. 한때는 조립컴퓨터를 만들어 파는 곳으로, 한때는 불법소프트웨어 복제로 전성기를 구가했으나, 지금은 서울 녹지축 건설사업으로 철거될 예정이라고 한다. 유..

옛 공업전습소 건물, 구한말 탁지부에서 설계한 건물

대학로 방송통신대학 내부에 있는 구한말에 지어진 건물이다. 현재 재경부격인 구한말 탁지부에서 기술자 양성을 위해서 설립한 공업전습소 건물로 목조건물로 지어졌다. 현재는 방송통신대학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일제 강점기 이전에 건축된 많지 않은 건축물 중의 하나이다. 서울대학교 본관 건물 등 일제시대에 지어진 건물들과는 다른 양식을 사용하였으며 독특한 느낌을 주고 있다. 방송통신대학 교문을 들어서면 남쪽편에 하얀색 목조건물로 지어진 건축물을 볼 수 있다. 일제강점기 건물과는 달리 입구에 자동차가 지나가는 통로가 없다. 외벽에는 목재로 비늘판을 붙였다. 유럽식 목조건축물을 연상시키는 출입문, 창문, 외벽 대학로 도로에서 본 구공업전습소 건물 대한제국 순종 융희 2년(1908)에 건립된 이 건물은 본래 기계시험소..

옛 서울대학교 본관 건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남쪽

마로니에 공원에 위치한 문화재로 지정된 옛날 서울대학교 본관 건물이다. 일제 강점기에 설립된 경성제국대학 건물로 시작해서 해방 후 서울대학교 본관 건물로 사용되었던 건물로 지금은 문화예술진흥원에서 사용하고 있다. 뒷쪽으로는 방송통신대학이 자리잡고 있다. 서울대학교가 관악캠퍼스로 이전하기전에 있었던 건물 중 유일하게 남아 있는 건물이라고 한다. 전형적인 당시 건물의 모습을 하고 공공기관 건물의 모습을 하고 있다. 구 서울대학교 본관 건물. 벽돌로 쌓은 3층 건물로 건물이 크고 웅장한 편이 아니다. 지금은 문화예술진흥원 청사로 사용되고 있다. 아치형 출입구에는 자동차가 지나갈 수 있게 되어 있다. 마로니에 광장에서 본 옛날 서울대학교 본관 건물 건물 뒷마당 대학로 도로에서 본 옛날 서울대학교 본관 건물 일제..

대한의원 건물 (의학박물관), 서울대학교병원

조선시대 창경궁 맞은 편 궁궐정원이 있었던 자리에는 지금 서울대학병원이 있다. 젊은이의 거리인 대학로와 궁궐 사이에 위치한 이 곳에는 구한말 국가에서 설립한 대한의원 건물이 있다. 민간에서 주도한 제중원은 한옥으로 지어진데 비해서 이 곳 대한의원은 바로크식 2층 건물이다. 이 건물은 전형적인 일제 강점기에 지어진 건물 형태를 하고 있다. 지금은 의학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 대한건물 앞에는 서울대학 의대를 상징하는 인물로 구한말 종두를 도입한 지석영 선생의 동상이 우뚝 서 있는 것이 제중원을 승계한 세브란스 병원과 다른 점이라 할 수 있다. 좌.우 대칭을 이루고 있는 이층 건물인 대한의원 건물. 전형적인 바로크 양식 중의 하나인 시계탑이 우뚝 솟아 있다. 창경궁 정문에서 서울대학 병원으로 들어..

도심 속 아름다운 휴식공간, 성곡미술관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뒷편에 자리잡고 있는 성곡미술관입니다. 한때는 우리나라에서 대기업 그룹이었던 쌍용그룹 창업주인 김성곤 선생을 기리는 미술관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쌍용그룹은 사라졌지만 성곡미술관은 아직 남아 도심에서 시민들에게 문화와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성곡미술관은 광화문 사거리에서 5분거리의 대도시 중심부이지만 일반 주택가와 같은 조용한 분위속에서 휴식을 제공하는 작은 정원을 가진 문화공간입니다. 광화문 뒷편의 조용한 주택가에 자리잡고 있는 성곡미술관 입구입니다. 도심 한가운데 있으면서도 아주 조용한 분위기를 느낄 수있는 장소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성곡미술관 별관입니다. 성곡미술관 예외 전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조각공원입니다. 도심 한가운데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

서울 남산 정상 - 날아다니는 사람 조각(?)

서울 남산타워 광장에 설치된 재미있는 조각상이다. 철사처럼 보이는 재질로 만든 날으는 사람의 형상을 재미있게 묘사하고 있다. 근육질 남자가 하늘을 날으는 형상상으로 단순하게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힘이 넘치고, 당장 살아 움직일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날고 싶다는 사람의 욕망을 잘 묘사한 작품(?)으로 보인다. 다양한 모습으로 날으는 사람의 형상을 묘사하고 있다. 남산 아래 도심 풍경과 남산을 배경으로 생동감이 넘치는 모습이다. 아래에서 올려다 본 모습

서울 남산길 산책 - 서울시 과학전시관, 안중근의사 기념관

오래된 서울의 풍경 중 하나인 남산 오르는 길에 자리잡고 있는 서울시 과학전시관과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다. 서울시 과학전시관은 과학적, 역사적으로 중요한 것을 전시하는 공간이 아니라 어린이들에게 유용한 과학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고, 안중근 의사 기념관은 70년대 풍의 콘크리이트로 지은 기념관인데 지금은 새로운 기념관 건립이 추진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남산 초입의 이 공간은 약 30년동안 변하지 않은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새로운 건물이나 시설이 거의 들어서지 않았고, 시대의 변화에 따라서 산책 중심의 공간의 바뀐 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서울에서 오랫동안 변하지 않은 풍경 중에 하나인 남산 입구의 서울시 과학전시관 건물과 그 앞에 있는 분수. 지금도 사진사가 관광객을 상대로 즉석사진을 찍어주고 있..

남산타워(N서울타워), 수도 서울의 대표적 이정표

수도 서울의 이정표가 되는 대표적인 건축물을 꼽으라고 하면 아마도 상당수의 사람들이 남산 정상에 위치한 남산타워를 꼽을 것이다. 우리와 항상 가까이 있는 것이지만, 남산타워에 올라가 본 사람도 본인을 포함해서 많지 않을 것이다. 남산 타워는 방송 및 무선통신을 위한 전파송출탑으로 캐나다 토론토를 비롯하여 상당수의 도시에 동일한 기능을 위해 세워진 비슷한 모양이 탑이 존재한다. 조선시대 남산봉수대의 역할을 그대로 이어 받았다고도 할 수 있는 수도 서울을 대표하는 상징물이기도 하다. 아직도 사진사가 있어서 사진을 찍어주고 있는 남산 입구 분수에서 본 남산타워. 수많은 사람들의 사진 속에 있는 장면일 것이다. 남산 입구에서 본 남산타워 남산 중턱과 봉수대 아래에서 본 남산타워 남산타워 상층부 전망대. 전망대아..

서울 남산 국립극장 - 대표적인 공연 예술 공간

서울 남산 동쪽편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국립극장은 오랜 기간동안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공연 예술 공간이었고, 지금도 그 역할은 많이 줄어들지는 않은 것 같다. 국립극장이 있는 남산 동쪽편 기슭은 원래는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성곽 바로 안쪽에 있는 공간이어서 아마도 일제 강점기 이전까지 개인 소유땅이 아닌 국가 소유의 땅이었던 까닭에 많은 관변단체 들이 자리잡고 있으며, 주택가은 거의 없는 지역이다. 또한 국립극장은 건축물로서도 가치가 있는 서울에서는 많지 않은 장소중의 하나이다. 남산의 푸르름과 장충단공원, 호텔 등이 있어 서울 사대문 안에서 오랜 기간동안 휴식공간을 역할해 왔던 곳이기도 하다. 국립극장은 본관격인 해오름극장을 중심으로 달오름극장, 별오름극장, 그리고 조그만 소극장이 있어 공연규모에 맞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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