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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_현대 건축 138

고려대학교 중앙도서관(사적286호), 현 대학원도서관

고려대학교 캠퍼스 오른쪽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옛 중앙도서관 건물이다. 1930년대에 지어진 이 건물은 당시로서는 상당한 규모의 자금이 들어간 웅장한 건축물이다. 미국 듀크대학교 도서관을 본 떠서 만든 건물이라 하며, 중세 고딕풍 (특히, 런던타워)의 양식으로 지었졌다. 화강석 석조로 외장을 웅장하게 장식한 이 건물은 중세 고딕양식의 교회건물을 연상시키고 있으며, 특히 동남쪽 모서리에 있는 고딕풍의 탑들을 세워 웅장하고 고풍스러운 멋을 더해 주고 있다. 고려대학교 캠퍼스 오른쪽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옛 도서관 건물이다.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에 세워진 건물로 중세 고딕식 교회건물을 연상시킨다. 미국 듀크대학교 도서관을 본떠 만들었다고 한다. 건물은 모서리에 세워진 런던타워를 연상시키는 탑을 두고 있다...

고려대학교 본관 (사적285호)

고려대학교 본관 건물은 사적으로 지정된 대표적인 근대 서양식 건축물 중의 하나이다. 1930년대 일제 강점기에 민족자본으로, 한국인 건축가 박동진의 설계로 세워진 건물이다. 화강석으로 외장을 마감한 고딕양식의 건축물로 이후에 세워진 많은 대학교 건물의 모범이 되었던 건물로, 최근까지 고려대학교에 세워진 대부분의 건물들은 이 건물의 양식을 따르고 있다. 높지는 않지만 개운산 언덕아래 서울 동부지역의 넓은 벌판과 한강을 바라보며 세워진 이 건물은 위치상의 장점으로 실제에 비해서 크고 웅장해 보인다. 고려대 본관 건물은 좌.우 대칭을 이루고 있는 고딕양식의 3층 건물로 중앙에 6층의 탑을 두고 있다. 본관 앞쪽으로 약간 경사진 언덕을 두고 있으며 그 중앙에 설립자 김성수 선생의 동상이 우뚝 서 있다. 고려대 ..

번사창, 동양과 서양의 건축양식을 절충하여 만든 중국풍의 근대적 공장(무기고)

삼청동길 안쪽에 위치한 한국금융연수원 내에 있는 번사창이다. 번사창은 구한말 임오군란이 일어났을 즈음에 신식무기를 만들기 위해 세운 여러 건물군 중의 하나로 쇠를 주조하는 곳을 말한다. 외벽은 벽돌로 쌓았으며 지붕은 지와를 올려놓은 맞배지붕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많지 않지만 중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건물구조를 하고 있다. 비록 건물의 형태가 수려하거나 웅장한 모습을 하지 않고 있으며, 그 양식에 있어서 특출함은 없어보이지만 서울에서 남아 있지 않은 몇 안되는 조선시대 관청건물이자 무기고 겸 무기제조 공장으로서 의미가 있는 건물이다. 한국금융연수원 구석에 위치하고 있는 번사창 건물 번사창은 구한말에 지은 서양식 성당건물의 붉은 벽돌이 아닌 중국풍의 벽돌로 쌓은 건물로 동.서양 건축 양식이..

화동 구 경기고등학교, 우리나라 공립 중등교육의 시초

서울 북촌의 중앙에 자리잡고 있는 정독도서관은 우리나라에서 공립 중등학교의 시초가 되는 경기고등학교가 있었던 자리이다. 경기고등학교는 이 곳에 있다가 70년대 강남개발의 일환으로 1976년 강남구 삼성동으로 이전하고 그 교사는 현재 정독도서관에서 사용하고 있다. 현재 정독도서관은 3개의 건물동으로 이루어져 있어며, 입구에는 별도로 서울교육사료관으로 사용되는 단층건물이 있다. 각동은 3층 건물로서 일반적인 학교 건물에 비해서 구조가 약간 복잡한 편이다. 이 건물들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스팀난방 시설을 설치했다고 한다. 경기고등학교 건물 중 제일 앞에 있는 건물이 상태가 제일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학교 건물에서 알 수 있듯이 한국전쟁 이후에 지은 교사는 낡아서 많은 보수를 필요로 하지만..

옛 서대문형무소, 일제강점기 애국지사들이 투옥되었던 감옥

서울에서 평양, 의주를 거쳐 중국으로 들어가는 출발지라고 할 수 있는 안산과 인왕산 사이의 고갯길인 무악재에 위치한 옛 서대문형무소이다. 일제가 구한말 한일합병 직전에 이 곳에 설치한 근대적인 감옥으로 우연인지, 의도적인지 알 수는 없지만 독립문과 독립협회가 있던 이 곳에 형무소를 설치하여 일제강점기 동안 수많은 애국지사들을 투옥한 곳이다. 해방후 서대문형무소로 불리다가, 1967년부터 1987년까지 서울구치소로 사용되었다.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형무소이자 구치소였던 까닭에 해방후부터 군사정권 시절까지 이 곳에는 민주화 운동 관련 인사를 비롯하여 각종 정치적 사건에 연루된 많은 사람들이 투옥되었던 역사적인 장소로 그 역사적 가치를 높게 평가하여 문화재로 지정된 것으로 보인다. 서대문 형무소를 대표하는 장..

독립문, 독립의지를 표방한 개선문을 본떠서 만든 근대건축물

옛날 한양의 북쪽 경계점인 무악재를 넘어가는 길목에 있었던 중국사신을 맞이하던 영은문을 헐고 그 자리에 세운 독립문이다. 개선문을 본떠서 만들어서 그런지 개선문은 웅장한 모습에 대비되어 약간 왜소한 느낌을 주는 건축물이다.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이 길을 지나는 많은 사람들에게 눈에 익어서 친숙한 느낌을 주는 기념물이다. 이 독립문은 화강석을 쌓아서 만든 건물로 개선문을 본떠서 만들었지만 돌을 쌓는 수법과 아치인 홍예를 만든 수법 등에서 고유의 건축기술이 많이 들어가 있다고 한다. 19세기말 갑오개형 이후 조선의 자주독립을 천명하고자 중국 사신을 맞던 영은문을 헐고 그 자리에 세운 기념물인 독립문. 현재 독립문은 원래의 위치에서 북쪽 옛 서대문형무소 앞 광장으로 옮겨 놓고 있다. 독립문 앞에는 조선시대 ..

서울 장충동 경동교회, 암굴사원을 연상시키는 건축가 김수근 대표적 교회건축물

서울 동대문 운동장에서 장충동으로 가는 길에 위한 경동교회이다. 크리스탄아카데미 등 시민운동 활동으로 잘 알려진 고 강원룡목사가 담임목사로 있었던 교회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건축가인 김수근이 설계한 대표적인 교회건축이디. 대표작품인 공간사옥과 비슷한 분위기를 주고 있는 벽돌로 쌓은 외벽과 콘크리트를 이용해서 커다란 암굴사원 또는 신전처럼 만든 내부가 인상적이다. 외형은 다양한 모양의 벽돌로 쌓았고, 담쟁이 덩굴이 외벽을 감싸고 있다. 창문을 거의 두지 않고 있어 내부는 전체적으로 어두우며, 중앙 제단의 십자가를 중심으로 빛이 들어와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를 주고 있는 교회건축물이다. 동대문운동장에서 장충동 방향 도로변에 위치한 장충동 경동교회 전경. 건축가 김수근의 대표적이 교회 건축 작품이다. 김수근은..

서울 혜화동 성당, 모더니즘 건축 양식을 처음으로 적용한 성당

서울 혜화동 성당은 서울에서 세번째로 천주교 본당이 세워진 성당으로 꽤 유서깊은 성당이다. 현재 본당 건물은 1960년에 완공된 건물로 붉은 벽돌로 쌓은 고딕양식의 교회건물에서 벗어나 모더니즘 건축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적용한 교회건물이라 한다. 건물 전체적으로는 상자모양의 단순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본당 내부는 기둥이 없는 넓고 시원한 느낌을 주고 있다. 혜화동 성당은 다양한 카톨릭 미술품으로 채워져 있다고 하며, 건물 자체가 하나의 미술품이라 해도 무방한 성당이다. 이 혜화동 성당 뒷편으로는 원효로에 있던 카톨리신학교가 옮겨온 카톨릭대학이 자리하고 있으며, 혜화동 성당이 그 중심이 되고 있다. 성당 건축물로는 모더니즘 양식을 적용한 혜화동 성당. 성당에 있는 성상들과 건물 형태 등에서 모더니즘한 ..

경원선 연천역 급수탑, 근대건축 유산

연천 급수탑은 경원선 개통시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기 위한 시설로 탑처럼 생긴 것고, 상자처럼 생긴 두개의 급수탑으로 이루어져 있다. 서울에서 원산을 오가는 철도역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 이 곳에 급수탑이 설치된 것으로 보이며 연천급수탑은 강원도 도계역 급수탑, 추풍령역 급수탑, 충남 연산역 급수탑 등과 함께 철도 역사를 함께 해와서 근대건축유산으로서 등록문화재로 선정되어 있다. 타워형 원통모양의 급수탑. 증기기관차에 공급할 물의 수압을 높히기 위해서 높은 탑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실제로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는 장치들이 있는 상자형 급수탑. 탑 외부에는 한국전쟁 당시의 총탄 흔적들이 수없이 남아 있다. 연천역 풍경. 크게 보기 1914년 서울에서 원산까지의 경원선이 개통되면서 상·하행선의 증기기관차..

철원 승일교와 한탄대교, 한탄강 협곡을 가로지로는 근대건축 유산

신철원 갈말읍과 구철원 지역인 철원평야를 연결해 주는 승일교와 한타대교이다. 승일교는 근대건축 문화유산을 1940~50년대까지 한국전쟁 중에 완공된 것으로 알려진 다리이다. 유흥준 선생이 쓴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에 다리 이름에 내력에 대해서 잘 설명해 주고 있는데, 원래는 이승만의 '승'자와 김일성의 '일'자를 합쳐서 승일교라고 전설아닌 전설처럼 이름내력이 알려져 있다가 지금은 한국전쟁 중 순직한 박승일 대령의 이름을 붙혀서 승일교라고 명명했다는 것이 정설로 알려져 있는 다리이다. 구철원쪽 아치는 북한정권 시절에 완공되었고, 신철원쪽은 미군 공병이 완공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런 연유로 해서 사람들이 이름의 유래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어 낸 것으로 보인다. 철원평야를 가로 지르는 한탄강 협곡 위에 세워진..

천주교 불광동성당, 건축가 김수근이 설계한 붉은 벽돌로 쌓은 교회 건물

서울에서 판문점으로 가는 통일로가 무악재를 지나고 불광동 중심가를 약간 지나서 외곽지역으로 빠져나가는 고갯길에 자리잡고 있는 불광동성당이다. 서울에 들어서 초기 성당처럼 이 곳 불광동 성당도 약간 높은 고갯길에 위치하고 있다. 이 건축물은 오래된 건축물은 아니고 1980년대초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건축가 김수근선생이 설계한 건축물로 붉은 벽돌로 쌓은 것처럼 보이는 성당 건축물이다. 건축가 김수근 작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굵지 않은 콘크리트 기둥은 볼 수 없고, 약간은 폐쇄된 듯한 붉은 집을 연상시키는 건축물이다. 멀리서 보면 뾰쫏한 오각형 모양을 하고 있는 이 건축물은 일반적인 교회건물과는 다르게 현대적인 느낌을 주고 있다. 통일로변 고갯길 옆에 위치한 불광동 성당. 본당과 보조동 건물이 하로 연..

원효로성당, 용산신학교 부속 성당

원효로성당은 이 곳에 세워진 용산신학교 부속 성당으로 명동성당을 설계한 코스트 신부가 설계했다고 알려진 건물이다. 지금은 보이지 않지만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위헤 세워진 이 성당은 앞에서 보면 3층, 뒤에서 보면 2층 건물로 보인다. 언덕에 세워진 까닭에 실제 건물의 크기는 작지만, 상당히 웅장한 느낌을 주는 성당이다. 이 성당은 출입문이 왼쪽편에 있어 전체적으로 비대칭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붉은 벽돌로 쌓은 초기 성당 건축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용산신학교가 있던 자리에는 현재는 성심수녀회 소속의 성심여고가 자리잡고 있다. 이 학교 교문을 들어서면 브라질의 상징인 리오의 예수상을 연상시키는 예수상이 두팔을 버리고 서 있다. 원효로 성당은 출입문이 정면에 있지 않고 왼쪽편에 있는 까닭에 전면 ..

용산신학교, 우리나라 최초의 신학교 (현 성심여고 교정)

용산신학교는 성직자 양성을 목적으로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신학교건물로 1992년에 완공된 건물이다. 조지안양식을 사용한 건물로 명동성당을 비롯하여 초기 우리나라 성당을 설계.건축한 코스트 신부가 설계했다고 알려진 건물이다. 초기 천주교인이 많이 순교한 한강변 새남터와 당고개가 가까이 보이는 곳이라 한다. 당시에 많이 유행했던 반지하에 지상2층, 또는 3층 건물로 볼 수 있는 건물로 아치형의 창호가 특징으로 당시에 지어진 다른 건물들에 비해서 창문이 큰 편이다. 부속성당인 원효로 성당과 더불어 우리나라 초기 성당건축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 곳에 있던 신학교는 현재는 혜화동으로 이전했으며, 지금은 성심수녀회가 이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 이 곳은 현재 성심수녀회에서 운영하는 성심여고 교정의 일부분으..

광화문사거리를 지겨온 동아일보 사옥

서울의 중심인 광화문사거리를 일제강점기부터 지금까지 지켜온 건물인 옛 동아일보.동아방송 사옥이다. 지상6층은 콘크리트 건물로 타일로 외장을 장식하고 있다. 일제강점기인 1926년에 세워진 이 건물은 언론사 사옥으로서는 당시에는 상당히 규모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넓은 광화문 대로를 굽어보았을 것으로 보이는 이 건물은 지금은 교보빌딩을 비롯하여 주위의 고층빌딩에 눌려서 왜소한 느낌마져 주고 있다. 언론사 건물로서는 남아 있는 많지 않은 건물중의 하나로 광화문 대로와 함께 현대사를 지켜온 건물이다. 광화문사거리 빌딩숲에 둘려쌓여서 왜소해 보이기까지 하는 동아일보 사옥 동아일보 사옥 출입문. 당시 건축물의 특징은 좁은 출입문을 하고 있다. 1920년대 당시의 모더니즘 디자인의 특징을 보여주는 현관 위에서 옥탑..

부민관, 옛 태평로 국회의사당 (현 서울시의회)

태평로 서울시청 맞은편에 자리잡고 있는 오래된 콘크리트 건물인 서울시의회 건물은 1930년대에 지어진 건물이다. 원래는 부민관이라는 현재의 국립극장과 같은 기능을 가진 건물로 조선총독부에서 세운 건물이다. 70년대에 세워진 세종문화회관이 주는 웅장함을 당시에는 주었을 것으로 보이는 건물이다. 해방전에는 각종 공연장으로 사용하였으며, 해방후에는 국회의사당으로 사용하면서 여의도 국회의사당이 건설되기 전까지 일어났던 수 많은 정치적 사건의 현장이기도 한다. 지금은 서울시의회 건물로 사용되고 있으며, 도심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으면서도 조용한 분위기를 주고 있다. 서울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대로인 태평로에 위치한 서울시의회 건물. 지상3층의 현대식 공연장으로 지어진 건물이다. 서울시 의회건물인 옛 부민관 첨탑. ..

서울 정동 구세군중앙회관

구세군은 19세기 영국에서 시작한 개신교로 매년 크리스마스때면 등장하는 구세군 자선남비로 잘 알려져 있다. 대한성공회와 함께 영국에 기원을 두고 있는 까닭에 구한말 영국대사관이 정동 덕수궁 뒷편에 생기면서 같이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영국대사관 뒷편에 위치한 구세군 중앙회관은 1920년대에 지어진 건물로 덕수궁 석조전과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으며, 한국에 있는 오래된 서구건축물 중의 하나로 크지는 않지만 잘 지어진 건물로 여겨진다. 붉은 벽돌조 외관을 하고 있는 구세군중앙회관. 출입구는 그리스 신전의 모양을 본떠서 만들었는데, 영국런던에 위치한 대영박물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좌우대칭을 잘 이루고 있는 건물 외관 구세군중앙회관 오른편에는 최근에 지은 부속건물이 있는데, 실제 예배는 이 곳에는 보..

정동빌딩, 리모델링이 끝나서 건축가 김수근 흔적은 잘 보이지 않지만...

정동길에서 서대문으로 나오는 입구에는 옛날 MBC정동사옥이 현 경향신문 사옥 뒷편에 있었던 낡은 빌딩은 어느덧 리모델링이 끝나서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었다. 정동빌딩은 건축가 김수근이 설계한 건축물로서 한때는 많은 연예인들이 드나들던 방송국 건물로도 쓰였고, 최근에는 '난타' 공연장으로 쓰였던 건물이다. 건축가 김수근의 특징의 굵지 않은 콘크리트 기둥은 지금은 유리벽 안에 그 흔적을 남겨 놓고 있다. 건축가 김수근 작품이었기에 철거되지 않고 리모델링한 것으로 보이며 지금은 단순한 오피스빌딩을 사용될 예정으로 보인다. 타워처럼 생긴 빌딩과 공연장처럼 생긴 건물로 이루어진 정동빌딩. 예전의 김수근 건축의 특징은 굵지않은 콘크리트 기둥이 주는 70년대 분위기는 없어지고 지금은 유리로 외장을 하고 있다. 리모델링..

정동 구러시아공사관, 하얀 탑만 남은 구한말 아관파천 현장

정동 덕수궁 뒷편 언덕위에 남아 있는 구한말 러시아 공사관이다. 현재는 출입문이 하얀 탑만 남아 있다. 구한말 명성황후 시해 사건 이후 위협을 느낀 고종이 잠시 피신을 했던 곳으로 역사적인 사건인 아관파천의 현장이다. 덕수궁과 바로 연결되어 있었다고 한다. 구한말의 힘겨운 역사를 말해주는 건물이다. 한국전쟁시 대부분의 건물이 심하게 파괴되었다고 하며, 냉전체제하에서는 비어 있었던 건물터로서 90년대 초 한.러 수교시 러시아에서 돌려달라는 이야기도 있었던 곳이다. 현재 러시아대사관은 배재고등학교가 이전한 자리 일부에 새로운 건물을 신축하여 사용하고 있다. 정동빌딩 옆 언덕 위 제일 높은 곳이 위치한 옛 러시아공사관. 현재는 하얀 탑만 남아 있고, 지하실도 남아 있다고 한다. 르네상스풍으로 만든 건물이라고 ..

정동극장, 전통예술 공연 <미소>를 상연하고 있는 무대

정동교회 맞은 편에 위치한 정동극장은 1995년 국립중앙극장 분관 형태로 개관한 공연무대이다. 지금은 10년 이상 장기 롱런하고 있는 전통예술 공연 를 공연하고 있다고 한다. 건물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아마도 전통 예술을 공연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갖고 있는 극장으로 보인다. 구한말 서구세력이 터를 잡었던 정동지역에서 전통예술을 공연하는 무대가 있다는 것을 참 아이러니한 일 중의 하나라 할 수 있다. 정동길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정동극장. 정동 분위기에 맞게 붉은 벽돌로 외벽을 장식하고 있다. 현재 공연중인 전통예술공연인 를 안내하는 광고판이 걸려 있다. 건물자체는 분위기를 깨지 않기 위해 낮고 아담하게 지었다. 공연장 외벽에 걸린 부조 조각 명창 이동백. 구한말 고종의 총애를 받아 정3품의 벼..

서울 정동 옛 신아일보 별관

서울 덕수궁 뒷편에 위치한 옛 신아일보 별관 건물이이다. 원래는 지하1층, 지상2층으로 1930년대에 지어진 건물이라고 하며, 현재는 지상 4층의 건물이다. 1960년대 신아일보사에서 별관으로 사용했던 건물이다. 구한말에서 시작해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서구 열강의 대사관들이 많이 위치하고 있는 이 곳 정동의 서구적 분위기에 가장 맞는 붉은 벽돌로 외벽을 장식하고 있는 건물이다. 정동길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옛 신아일보 별관 건물. 장식적인 용도로 만들어진 건물 출입구. 계간을 걸어서 올라가게 되어 있는 당시 미국풍 건물의 모습을 하고 있다. 아직도 신아일보 별관이라는 간판이 붙어있다. 1930년대에 지­1930년대에 지하1층 지상2층으로 건축된 철근콘크리트 건물. 1969년 신아일보사에서 매입, 별관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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