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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Italy) 110

[로마] 로마포럼의 세베루스황제 개선문(Arch of Septimius Severus)

로마도심에 남아 있는 고대국가 로마의 유적지인 로마 포럼에서 카피톨리아 언덕 아래에 위치한 세베루스의 개선문(Arch of Septimius Severus)이다. 하얀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이 개선문은 기원후 203년에 세베루스 황제(Emperor Septimius Severus)와 두아들인 카라칼라(Caracalla)와 게타(Geta)의 파티아잔(Parthians) 원정에서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개선문이다. 이 개선문은 고대 로마포럼 광장에서 약간 높은 기단 위에 세워진 것으로 3개의 아치형 출입문을 갖고 있는 전형적인 개선문이다. 르네상스시대 이후 폐허화된 로마를 표현한 그림에서 땅속에 파묻힌 형태를 하고 있는 개선문이 이 개선문이다. 개선문의 아치형 출입문 앞에는 기단석위에 세워진 복합형 기둥..

이탈리아(Italy) 2012.08.11

[로마] 카피톨리아노 언덕(Capitonine hill)과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Vittorio Emanuele II Monument)

카피톨리아노 언덕(Capitonine hill)은 고대로마 유적지인 포로 로마노 뒷편에 위치한 언덕으로 고대 도시국가 로마를 형성했던 일곱 언덕 중 하나로 고대 이래로 로마의 중심이 되었던 곳이다. 이곳에는 로마 최고의 신인 유피테르(제우스), 유노(헤라), 미네르바(아테나)를 모신 신전이 유피테르 신전이 있었던 곳으로 고대 로마에서 매우 중요한 장소였다. 이곳에는 르네상스시대에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광장을 중심으로 시청사, 카피톨리아노박물관이 들어서 있다.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광장 중앙에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기마상이 설치되어 있으며, 시청사 앞에는 나일강을 의인화한 조각상으로 장식하고 있다. 이 언덕을 넘어가면 고대도시 로마의 중심지였던 포로 로마노와 연결된다. 카피톨리아노 언덕 앞쪽으로는 고..

이탈리아(Italy) 2012.08.10

[로마] 판테온 앞 광장에 세워진 오벨리스크(Macuteo)

로마의 기념비적인 건축물인 판테온신전 앞 광장에 세워져 있는 오벨리스크로 정식명칭인 Macuteo이다. 높이 6.34m(분수대 포함 14.52m)로 그리 크지 않은 규모인 이 오벨리스크는 이집트 파라로 람세스2세가 이집트 카이로의 고대도시인 헬리오폴리스의 태양신 Ra 신전 앞에 세워두었던 1쌍의 오벨리스크 중 하나이다. 이 오벨리스크는 로마의 Sant Maria sopra Minerva 근처의 이시스신전 앞으로 옮겨졌다가 1711년 교황 클레멘스 11세에 의해 판테온 앞 광장을 장식하기 위해 Barigioni가 만든 분수위에 세워졌다. 오벨리스크는 고대 이집트에서 태양신을 상징하는 기념비로 신전 입구나 광장에 세워졌던 것으로 후대에 많이 세워졌던 기념비의 기원이라고도 할 수 있다. 직사각형 형태의 기둥으..

이탈리아(Italy) 2012.08.09

[로마] 판테온(Pantheon), 로마시대의 기념비적인 건축물인 거대한 돔

로마 도심에 남아 있는 로마시대의 기념비적인 건축물 중에서도 후대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할 수 있는 건물인 판테온(Pantheon)이다. 이 신전은 고대 로마의 모든 신들을 위한 신전으로 현재의 건물은 125년 경 하드리아누스황제때 재건된 것이라고 한다. 로마에서 가장 오래된 돔 형태의 구조물로 돔 내부의 지름과 바닥의 높이가 43.3m로 똑깥으며, 19세기까지도 세계최대의 돔구조물이었다. 판테온은 기원전 31년 집정관이 아그리파가 처음 건립하였으며, 기원후 80년 대화재로 불타버렸던 것을 125년경에 하드리아누스 황제가 재건하였다고 한다. 신전건물로 세워진 판테온은 특정한 신을 위해 세운 신전이 아니라 로마시대의 모든 신들을 위한 신전으로 세워졌다. 판테온은 로마시대의 다른 건축물과 달리 비교적..

이탈리아(Italy) 2012.08.08

[로마] 트레비분수(Fontana di Trevi),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비는 로마의 명소

콜로세움, 성베드로대성당과 함께 고대도시 로마를 대표하는 곳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인 트레비분수(Fontana di Trevi)는 로마에 남아 있는 가장 큰 규모의 분수이다. 이 분수에 동전을 던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거나 로마를 다시 찾아 올 수 있다는 전통을 많은 관광객들이 분수 앞에 앉아 등을 돌리고 동전을 던지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영화 '로마의 휴일'에 등장하면서 특히 유명해진 곳이기도 하다. 이 곳 분수에는 하루에 3,000유로 정도의 동전이 쌓인다고 한다. 트레비분수는 로마에서 22km 떨어진 살로네샘에서 기원전 19세기에 세워진 아쿠아비르고(Aqua Virgo) 수로를 통해서 공급된다. 이 수로가 끝나나는 지점에는 세워진 고대 로마의 장군으로 조각상으로 유명한 아그리파가 세운 공중목..

이탈리아(Italy) 2012.08.06

바티칸 성베드로광장 중앙에 우뚝 서 있는 오벨리스크(Obeliskos)

바티칸의 성베드로광장은 대성당 건물과 함께 카톨릭을 상징하는 장소라 할 수 있다. 이 광장은 17세기 교황 알렉산데르 7세의 명령으로 유명한 조각가이자 건축가인 베르니니가 설계하였는데, 대성당 건물이 팔을 벌려 신도들을 맞이하는 형상을 하고 있으며 그 규모는 당대의 대도시 광장을 압도하는 엄청난 규모이다. 웅장한 회랑으로 둘러싸인 이 광장의 중심에는 고대 이집트의 태양신을 상징하는 돌이자 기념비라고 할 수 있는 오벨리스크가 우뚝 서 있다. 오벨리스크는 끝이 가늘고 피라미드형을 한 사각형의 기둥으로 신왕국시대에 많이 만들어졌으며, 원래는 태양신과 관련된 종교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었으나, 점차로 파라오들의 업적을 찬양하는 기념비의 성격을 많이 가지게 되었으며, 시계가 없던 고대사회에서 해시계로서의 역할을 했..

이탈리아(Italy) 2012.08.04

바티칸 성베드로광장(Piazza San Pietro), 교황이 많은 신도들 앞에 모습을 보이는 거대한 광장

로마교황청이 있는 바티칸의 성베드로대성당 앞 광장은 30만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광장으로 크리스마스를 비롯하여 카톨릭의 중요한 행사에 교황이 군중에게 모습을 보이는 장소이다. 웅장한 돔이 올려진 성베드로대성당과 그 앞을 둘러싸고 있는 타원형의 회랑, 중앙의 오벨리스크와 분수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바티칸을 상징하는 장소라고 할 수 있다. 광장 서쪽에 성베드로대성당이 있고, 동쪽으로는 로마시내와 연결되는 화해의 길이라 불리는 넓은 대로가 있다. 바티칸의 성베드로 광장은 이 곳에 대성당을 세울때 같이 설계된 공간으로 르네상스시대의 조각가 베르니니가 교황 알렉산데르 7세의 명령으로 1656년에서 1667년까지 설계하였다. 광장 설계의 기본 개념은 쥬피터신전을 중심으로 사방이 회랑으로 둘러싸인 로마시..

이탈리아(Italy) 2012.08.03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의 외관, 세계 카톨릭의 중심

성베드로대성당(San Pietro Basilica)라고도 불리는 로마교황청이 있는 바티칸의 대성당은 세계 최대규모의 성당으로 그리스도의 12제자 중 한명이자, 초대 교황으로 여겨지는 성베드로의 무덤위에 세워진 바실리카형의 대성당이다. 르네상스 건축의 절정을 보여주는 이 대성당의 건축에는 라파엘로, 브라만테, 미켈란젤로, 베르니니, 마데르노 등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많은 예술가이자 건축가들이 참여하여 1506년에 건축을 시작하여 1626년에 완성된 웅장한 건축물이다. 대성당의 설계에는 라팔엘로, 브라만테, 미켈란젤로 등의 참여했으며, 그 중 미켈란젤로의 역할의 가장 컸던 것으로 보인다. 대성당은 직경 41.47m의 거대한 돔을 중심으로 10여개의 돔, 500개에 달하는 기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중세 ..

이탈리아(Italy) 2012.07.29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Basilica Scanti Petri), 르네상스 건축의 걸작인 세계 최대의 성당

교황청이 있는 바티칸의 성베드로대성당(Basilica Scanti Petri)은 초대 교황이라 할 수 있는 성베드로의 무덤 위에 세워진 성당이다. 이 성당은 카톨릭에서 으뜸인 성당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카톨릭에서 으뜸인 성당은 로마교구 주교좌 성당은 로마시내에 위치한 산조반니인라테라노성당이라고 한다. 이 곳은 초대교황인 성베드로의 무덤을 비롯하여 역대 교황들이 사후에 안치되는 곳이기에 카톨릭에서 중요한 위상을 갖고 있다. 이 곳에는 카톨릭을 공인한 콘스탄니누스대제가 4세기에 건설한 대성당이 있었는데, 중세 세속왕들과의 대립속에서 교황의 아비뇽유수기 동안에 크게 황폐화되어 르네상스와 종교개혁이 촉발된 시기인 1506년에 건설이 시작되어 1625년에 완공하였다고 한다. 성베드로대성당은 세계에서 가장 큰..

이탈리아(Italy) 2012.07.27

로마교황청이 있는 바티칸의 성벽

로마 교황청과 성베드로성당이 있는 바티칸은 오늘날 국제관계에 교황이 통치하는 독립된 국가로 볼 수 있으며, 현재의 영역은 1929년 이탈리아정보와 교황청간의 조약에 의해 확정되었다. 원래 교황의 통치영역은 로마를 중심으로 이탈리아 중부지방이 756~1870년까지 교황령이라는 이름으로 존속하였으나, 민족주의 국가가 크게 대두되었던 1870년에 로마와 함께 대부분이 이탈리아에 합병되었다. 지금의 바티칸은 교황이 통치하는 신권국가로 세계 카톨릭교회의 중심지로 바티칸의 정식명칭은 Sancta Sedes(성좌)라고 한다. '바티칸'이라는 이름은 로마시대 바티칸 언덕(Mons Vaticanus)에서 유래했으며, 시스틴성당이 있는 언덕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 이 지역은 성 베드로를 비롯한 많은 성인들이 로마시대에..

이탈리아(Italy) 2012.07.25

로마 바티칸박물관(Musei Vatican), 고대 조작상과 미켈란젤로 걸작 '최후의 심판'을 볼 수 있는 세계적인 박물관

바티칸박물관(Musei Vatican)은 로마교황청이 있는 바티칸에 있는 미술관으로 대영박물관, 루브르박물관 등과 함께 세계를 대표하는 박물관 중 하나이다. 이 미술관에는 역대 로마교황이 수집한 방대한 미술품, 고문서 등을 수장하고 있으며, 시스틴성당의 미켈란젤로가 그린 천지창조, 최후의 심판 등의 벽화와 라파엘로가 그린 아테네학당 등 많은 작품들을 소장.전시하고 있다. 바티칸의 성 베드로대성당, 콜로세움과 함께 로마를 대표하는 곳으로 사진으로만 보았던 수많은 교과적인 유물과 예술작품들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고, 많은 역사적인 장면들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을 주는 공간이다. 바티칸박물관은 16세기에 교황 율리우스 2세가 벨베데레 정원에 로마인근 포도밭에서 발견된 라오콘군상을 전시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하며,..

이탈리아(Italy) 2012.07.23

[이탈리아여행] 피사(Pisa)의 르네상스 시대 읍성 성곽과 성문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 지방의 지중해 바닷가에 위치한 피사(Pisa)는 고대 로마시대 해군기지였던 곳으로 아르노강을 끼고 있어서 이탈리아 중부지방에서 교역의 중심지였던 곳으로 중세에서 르네상스시대까지는 상업으로 크게 번성했던 곳이다. 중세에는 피사인들이 제노바인들과 함께 이탈리아 서쪽에 있는 사르데냐 섬에서 이슬람세력을 몰아냈으며, 시칠리아섬의 팔레르노 섬을 약탈하여 모스크 기둥들을 가져와 피사대성당을 내부를 장식하고 있다. 십자군원정에 참여하여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했던 것으로 보이며, 당시의 번영했던 모습이 피사의 사탑, 대성당, 세례당의 유적으로 남아 있다. 피사는 상업의 중심지로 피렌체, 제노바 등과 경재했으나 15세기 이후에는 아르노강에 토사가 쌓여 배가 운항할 수 없게되자 교역의 중심지로서 그 ..

이탈리아(Italy) 2012.03.10

[이탈리아여행] 피사(Pisa), 피사대성당(Duomo di Pisa)

피사의 사탑으로 유명한 피사대성당(Duomo di Pisa)는 이탈리아 로마네스크양식의 성당으로 기존의 대성당 건물들과는 다른 느낌을 주는 외형을 하고 있다. 이 성당은 5회랑의 회랑과 좌우에 익랑을 두고 있는 형태를 하고 있다. 이 대성당은 팔레르모 해전의 승리를 기념해서 부스케투스(Buschetus)설계로 1064년에 착공해서 1118년에 완공하였으며, Santa Maria Aussunta에 바쳐진 성당이다. 1272년에 회랑부가 서쪽으로 확장되었으며, 출입문이 있는 전면부 파사드(facade)는 13세기에 완성되었다고 한다. 외관은 여러가지 색의 대리석으로 꾸며 놓고 있으며, 외관은 장식적인 고딕풍을 하고 있다. 대성당의 부속건물로 종탑인 '피사의 사탑', 세례당(Batistery), 회랑식의 묘지..

이탈리아(Italy) 2012.03.08

[이탈리아여행] 피사의 사탑(Torre di Pisa), 기울어짐으로 유명한 피사대성당 종탑

르네상스시대 갈릴레이가 자유낙하운동 실험을 했다는 일화로 유명한 피사의 사탑은 이탈리아 서해안 피사 대성당에 딸린 종루이다. 이 탑은 1173년에 건설하기 시작하여 1372년까지 오랜 기간에 걸쳐서 공사가 이루어졌고, 공사기잔 중인 13세기에 탑의 기울어짐이 발견되어 이를 보강하는 공사를 함께 진행하였다고 한다. 피사의 사탑이 기울어지게 된 것은 이 탑을 세운 지반의 토질이 불균형하기 때문이라고 하며, 북쪽에 비해 남쪽의 지질이 상대적으로 부드러워 건물자체가 기울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이 탑이 기우는 것을 막기 위해 오랜 기간 동안 약품을 투입하거나 북쪽지반을 깎는 등 다양한 시도가 있었으나 기울어지는 현상은 계속되었다고 하며, 1990년대 이후에 범세계적으로 아이디어를 모아서 개선공사를 하여 현재는 기..

이탈리아(Italy) 2012.03.06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토스카나 지방을 대표하는 티본스테이크와 콩요리를 제공하는 전통식당

르네상스의 고장 피렌체(Firenze)는 이탈리아 중부 아르노강 중류에 위치한 유서깊은 도시로 메디치가를 중심으로 문예부흥이라고 하는 르네상스의 중심이 되었던 곳이다. 중세가 끝나갈 무렵 이탈리아반도 교통의 요지로 금융과 무역을 중심으로 크게 번성했다. 이 지방을 대표하는 상품으로는 오늘날까지 인기 있는 토스카나 또는 무스탕이라고 불리는 다양한 피혁제품을 들 수 있다. 이 도시에는 지금도 메디치가문에서 소장했던 미술품을 중심으로 한 우피치미술관, 이탈리아 최대의 돔을 자랑하는 두오모대성당, 베키오궁전을 비롯한 피렌체 공화국시절을 많은 유산들이 남아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이탈리아는 반도국가로 지역에 따라 다양한 음식문화를 발전되어 있다고 한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요리로는 파스타를 들 수 있..

이탈리아(Italy) 2012.03.04

[이탈리아여행] 피렌체(Firenze), 유서깊은 르네상스시대 도심 거리 풍경

피렌체(Firenze)는 이탈리아 중부 지역에 위치한 오래된 도시로 중세를 끝내고 문예부흥의 시대라 일컫는 르네상스를 활짝연 유서깊은 도시이다. 가죽제품으로 잘 알려진 토스카나지방의 중심도시로 이탈리아가 통일되기전까지는 도시국가인 피렌체공화국이었으며, 통일후에는 1871년까지 이탈리아의 수도였던 도시이다. 메디치가문으로 대변되는 르네상스 시대인 14~16세기는 유럽 상업.금융.학문의 중심지였으며, 지금의 피렌체시를 구성하는 요소들의 대부분은 이 시기에 건설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도시는 두오모대성당이라고 불리는 산타마리아델 피오레 대성당과 아르노강변에 위치한 피렌체공화국 청사였던 베키오궁전과 우피치궁전을 중심으로 도심이 형성되어 있다. 정치.행정의 중심지인 공화국 청사 앞 시뇨리아 광장, 상업지구 중심의..

이탈리아(Italy) 2012.03.03

[이칼리아여행] 피렌체 베키오다리(Ponte Vecchio), 피렌체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

베키오다리(Ponte Vecchio)는 르네상스시대를 대표하는 피렌체시 남쪽을 흐르는 아르노강을 건너는 다리 중 가장 오래된 다리로 1345년에 건설되었다고 한다. 원래 이 다리에는 고기를 파는 푸줏간, 대강간을 비롯하여 토스카나지방을 대표하는 상품인 가죽을 처리하는 곳이었는데 1593년에 악취가 난다고 이런 가게들을 추방하고 금세공업자들이 다리위의 상점에 들어서 섰다. 지금도 이 곳에는 보석가게, 예술품 딜러, 선물가게들이 들어서 있다. 이 다리는 아르노강폭이 가장 좁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마도 로마시대부터 다리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의 다리 다리는 1345년 Teddeo Gaddi라는 사람이 설계했다고 한다. 이 다리는 기본적으로 2개의 교각과 3개의 아티로 이루어져 있으며, 마차 ..

이탈리아(Italy) 2012.03.01

[이탈리아여행] 피렌체의 상징 두오모,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Basilica di Santa Maria del Fiore)

피렌체대성당 또는 두오모라고도 불리는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Basilica di Santa Maria del Fiore)이다. 피렌체 아르노강 남쪽편 언덕에 올라 내려다 보이는 르네상스 도시인 피렌체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건물이 이 대성당의 돔이다. 이탈리아에서는 대성당을 보통 두오모라고 부르는데, 그 중 두오모대성당이라고 하면 이 성당을 일컫을 정도로 인상적으로 큰 규모의 돔이다. 이 대성당은 르네상스 시대를 이끌정도로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던 피렌체공화국 정부 주도로 1296년 아르놀프 디 캄비오(Arnolfo di Cambio) 설계로 착공되어 170여년이 지난 1434년에 완공하였다고 한다. 이 대성당은 원래는 고딕양식으로 설계되었으나, 동방의 영향을 받은 거대한 돔을 얹은 르네상..

이탈리아(Italy) 2012.02.28

[이탈리아여행] 피렌체, 산 죠반니 세례당(Battistero di San Giovanni)과 천국의 문(Porta del Paradiso)

피렌체의 두오모대성당 앞 광장에 있는 팔각형의 산 죠반니 세례당(Battistero di San Giovanni)은 피렌체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알려져 있다. 이 건물은 1059에서 1128년 사이에 지어진 건물로 피오렌티나 로마네스크양식의 건물로 작은 규모의 바실리카라고 할 수 있다. 세례당 내부는 대리석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모자이크로 장식된 비잔틴 양식의 돔이 눈에 띈다. 이 세례당은 피렌체의 수호성인으로 우리에게는 세례요한으로 잘 알려져 있는 산 조반니(San Giovanni)에게 바쳐졌다. 특히, 1400년 경에 성경의 주요 장면을 묘사한 3개의 문을 만들었는데 남쪽문은 Adrea Piasno가 북쪽과 동쪽문은 Lorezo Ghiberti가 만들었다. '천국의 문(Porta del Paradi..

이탈리아(Italy) 2012.02.25

[이탈리아여행] 피렌체 시뇨리아광장(Piazza della signoria)과 란치의 회랑(Loggia dei Lanzi), 르네상스시대 걸작 조각상들이 전시되어 있는 광장

르네상스시대 도시국가였던 피렌체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시뇨리아광장(Piazza della signoria)이다. 이 광장은 피렌체공화국(Florentine Republic)의 정치,행정의 중심지로 공화국청사였던 베키오궁전(Pallazo Vecchio), 우피치궁전(Pallazzo degli Uffizi), 시뇨라아궁전(Pallazzo della Singoria) 등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지금까지도 피렌체 시청사가 들어서 있는 등 토스카나지방의 행정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상업중심지 광장과는 달리 상점들이 많이 들어서 있지는 않아서 다른 도시의 광장에 비해서는 번잡하지는 않은 편이다. 이 광장은 아르노강을 건너는 가장 오래된 다리인 베키오다리와 연결되며 도시의 관문이라고도 할 수 있다. 시뇨리아 광장..

이탈리아(Italy) 201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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