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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세븐스프링스(Seven Springs) 홍대점, 친환경 샐러드 & 그릴을 추구하는 뷔페식 음식점

지하철 홍대역 출구에 위치한 세븐스프링스(Seven Springs) 홍대점이다. 샐러드바 형식의 뷔페식 식당으로 꽤 오래전부터 있었는데 최근에 리모델링을 하면서 친환경 야채와 로칼푸드로 만든 샐러드와 그릴에 구운 스테이크를 주요 메뉴로 하고 있다. 샐러드바는 야채를 중심으로 치킨, 피자, 파스타 등 여러 종류의 음식과 과일, 케잌 등 디저트를 뷔페식으로 먹을 수 있고, 스테이크는 별도로 주문하는 형태를 하고 있다. 일반적인 뷔페식당에 비해서 음식의 종류가 많지 않은편이다. 샐러드 중심의 간단한 서양식 브런치 형식을 하고 있어 단순하면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래도 뷔페라 그런지 먹고난 후에 과식을 했다고 후회하게 되는 점은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 국내 대기업에서 운영하..

맛집 2014.01.31

[중국 취푸(曲阜)] 공림(孔林), 수수교(洙水桥)에서 형전(享殿)까지

공림은 옛 노나라 수도였던 산동성 취푸시 사수(泗水, 현 泗河) 남쪽편 공자 무덤 주위에 조성된 인공림으로 10만여 기의 공자 후손들의 무덤이 조성되어 있는 묘역이라고도 할 수 있다. 동한시대에 공자묘를 성역화하면서 여러 시설들이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역대 황제들이 땅을 하사하여 오늘날 규모로 확장되었다. 공림입구 광장에 매표소가 있는 패방을 지나서 향나무 고목들이 가로수 역할을 하는 길을 지나 공림의 실질적인 출입문인 '지성림문'을 들어서면 향나무를 비롯하여 수많은 종류의 고목 10만여그루가 숲을 이루고 그 아래 주인을 확인하기 조차도 힘든 10만여 공자후손들의 무덤들과 비석들을 볼 수 있다. '지성림문'을 들어서 공림안을 흐르는 작은 하천인 수수(洙水)를 볼 수 있다. 수수(洙水)는 묘역과 바깥세상을 ..

중국(China) 2014.01.30

[중국 칭다오박물관] 고대 공예품(칠기, 옥기, 청동향로, 당삼채)

공예는 실용적인 물건에 장식적인 가치를 부가하는 미술로 19세기부터 일반적으로 사용되어온 용어이다. 우리나라의 전통공예는 금속을 가공해서 만든 불상을 비롯한 불교공예품, 도자기, 실생활에 많이 사용한 목공예품 등이 많이 남아 있다. 반면에 중국은 땅이 넓고 인구가 많기때문에 우리나라에 비해서 재료와 형태가 다양하고 풍부한 것으로 보인다. 칭다오박물관에서도 우리나라 중앙박물관처럼 공예품들을 별도의 전시품으로 분리하여 전시하고 있다. 전시된 유물들은 전국시대나 한대의 것도 있지만 주로 명.청대에 만들어진 것들이 대부분으로 칠기, 당삼채, 옥기, 청동향로, 문방구 등이 있다. 중국 전통공예품을 전시하고 있는 전시실. 우리나라 박물관과 마찬가지로 청동제기를 비롯한 금속공예, 칠기, 옥공예, 당삼채 등을 전시하고..

해외 박물관 2014.01.27

서울 백련산(해발 215m), 산책하기 좋은 도심 뒷동산

백련산은 서울 서대문구와 은평구 사이에 있는 해발 215m의 그리 높지 않은 산으로 북한산 향로봉에서 탕춘대 능선을 따라서 이어지는 산줄기가 끝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산줄기는 남가좌동과 모래내를 지나 성산동에서 한강과 만나다. 백련산 양쪽으로는 북한산에서 발원한 홍제천과 불광천이 흐른다. 등산객들이 찾는 큰산이라기 보다는 동네 뒷산으로 공원역할을 하고 있는 작은 산이다. 백련산에는 통일신라시대 창건한 것으로 알려진 백련사라는 사찰이 있다. 조선시대에는 이곳에서 양반들이 매사냥을 즐겼다고 하여 응봉이라 불렀다고 한다. 백련산을 산책하는 길을 여러길이 있지만, 대체로 백련사 주변에서 정상에 세워진 은평정까지 약 1.4km의 등산로를 많이 이용한다. 해발 215m로 높지 않은 산이기때문에 산책하기에 좋..

한국의 풍경 2014.01.27

[중국 취푸(曲阜)] 공림(孔林), 광장에서 수수교(洙水桥)까지

곡부 공림(曲阜 孔林, 취푸 공린)은 공자와 후손들이 묻힌 무덤군으로 중국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무덤군이다. 문헌에 공자가 죽은 뒤 노나라 성 북쪽 사상에 묻었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원래의 규모는 크지 않았으나 한나라대에 공림이 조성되면서 나무를 심기 시작하였다고 하며, 여러왕조를 거치면서 그 면적이 확장되어 청대에는 면적 2백만평방미터에 10만여 그루가 넘는 나무가 심어진 거대한 인공림을 형성하고 있다. 곡부(曲阜, 취푸)는 공자의 출신지이자 춘추시대 주나라 무왕의 동생이자 건국공신이었던 주공 단이 분붕받은 이래로 노나라의 수도이자 오랜 세월동안 중국인의 정신적인 수도였던 곳이다. 지금도 옛수도는 공자를 모신 공묘와 후손들이 살고 있는 공부를 중심으로 청나라때 쌓은 성벽으로 둘러싸인 작은 읍성의 형태를..

중국(China) 2014.01.27

[중국 칭다오박물관] 명.청대 다양한 유약을 바른 도자기 (Glazed porcelain, 清纯隽永色粙瓷)

유약(釉藥 , glaze)은 도자기 표면에 씌워 광택을 나게하고, 바탕의 흡수성을 엀애 도자기 자체 강도를 늘리는 기능을 한다. 유약의 색깔은 재료에 사용된 금속의 종류와 양, 소성할 때의 방법 등에 따라서 다향한 색깔을 보여주는데 철은 청자유,흑유, 황유 등이 되며, 동은 녹유와 홍유, 망간은 자유와 흑유, 코발트는 남유 등이 된다. 명.청대 도자기를 굽던 장인들은 이런 다양은 금속 재료와 활용과 산화물을 착색시키는 데 필요한 고도의 기술과 지식을 갖고서 최상 품질의 도자기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유약을 바른 도자기(Glazed porcelain, 清纯隽永色粙瓷) 명나라와 청나라에서는 가장 다양하고 최상의 품질, 풍부한 색상과 아름다운 조형미를 가진 도자기가 나타났다. 숙련된 도자기 장인들은 다양한 금..

해외 박물관 2014.01.26

고양 노고산(429m), 북한산성 맞은편에 위치한 북한산 경치가 아름다운 산

고양시 노고산(老姑山)은 해발 429m의 높지 않은 산으로 금강산에서 뻗어내린 광주산맥이 북한산 북쪽 우리령에서 갈라져서 행주산성까지 이어지는 산줄기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다. 고양시와 양주시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북한산 줄기와 나란히 남서쪽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그 사이에 창릉천이 흐른다. 산이 그리 높지 않고, 많은 등산객이 찾는 서울의 명산이 북한산 부근에 있어 찾는 사람이 많지 않은 산으로 예비군훈련장이 있는 곳으로 더 많이 알려진 곳이다. 노고산을 오르는 등산로는 북한산성 입구 맞은편 고양시 지축동 흥국사를 뒷편으로 오르는 길과 양주시 장흥면 삼하리 금바위저수지 뒷편 언덕으로 오르는 등산로를 비롯하여 여러갈래 길이 있는 것 같은데, 금바위저수지를 통해서 오르는 등산로가 잘 알려진 길로 보인다. ..

한국의 풍경 2014.01.25

[중국 칭다오(Qingdao] 우육면(牛肉面, 니우로미엔), 시원한 육수와 면발

우육면(牛肉面, 니우로미엔)은 중국 감숙성 난주(蘭州, Lanzhou)가 원산지로 알려진 음식지이지만, 중국 황화강 주변과 북부지방에서 만두와 함께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서민음식이다. 소고기 육수와 고기, 면을 함께 먹는 것으로 서민들이 많은 가는 시장 골목 등에서 많이 볼 수 있지만, 대도시 중심부에는 우육점을 전문으로 하는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볼 수 있다. 산동지방 대도시인 칭다오(Qingdao)와 제남(Jinan) 기차역 부근에서는 체인점인 가주우육면(加州牛肉面)과 이선생우육면(李先生牛肉面)을 많이 볼 수 있다. 맛은 약간 짠 편으로, 일반 중국음식점에서 느낄 수 있는 고수같은 강한 향신료를 많이 사용하지 않아서 먹기에 편하다. 칭다오 기차역 앞에 있는 가주우육면(加州牛肉面). 우육면을 중심으로..

중국(China) 2014.01.25

[중국 칭다오박물관] 명.청시대 도자기, 청화자기(青花, Blue and White Porcelain)와 채색 자기(Colored porcelain)

청자와 백자로 전성를 이루던 중국의 도자기는 유약아래에 코발트의 청색이나 다양한 색상으로 장식하는 청화자기나 오채자기가 크게 성행한다. 청화(青花)는 흰바탕에 산화코발트안료로 그린 남청색 그림이나 문양이 있는 도자기이다. 중국에서는 원나라때 크게 성행하였으며, 중국 도자기를 대표하는 기술로 한국, 베트남, 일본 등 동양과 유럽에 도자기에 큰 영향을 주었다. 청화 안료는 페르시아에서 수입한 회회청과 중국산인 석청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조선초기에 안료를 수입해서 청화백자를 만들기는 했으나 안료의 수입이 원활하지 못해서 조선중기 이후에는 거의 사용하지 못했다. 청화자기와 함께 다양한 색상으로 그림이나 문양을 그려넣는 채색자기들도 만들어졌는데 대표적인 것으로 백색의 바탕에, 적.녹.황색으로 그림을 그려넣는 오..

해외 박물관 2014.01.23

[중국 칭다오(Qingdao, 靑島)] 중산공원과 백화원 주변

칭다오제일해수욕장이 있는 휘천만(汇泉湾, Huiquan Bay) 안쪽은 19세기말 독일이 칭다오를 조차하면서 개발한 구도심 동쪽편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주거지역으로 개발되지 않고 오늘날까지 공원으로 남아 있는 지역이다. 1930년대 중국인들이 독일로부터 넘겨받은 칭다오시를 다시한번 개발하면서 제일해수욕장동쪽편은 '팔대관풍경구'라고 하여 만국건축박람회라고 불릴 정도로 고급스러운 서구풍의 별장들이 들어서 있고, 해수욕장 서쪽 소어산공원 주변은 '소어산문화명인가구(小鱼山文化名人街区)'라 하여 19세기말 무술변법운동을 이끌었던 캉유웨이를 비롯하여 20세기초 칭다오를 대표하는 인사들을 비롯하여 중국인 부유층들이 살았던 주택가이다. 칭다오제일해수욕장 뒷편으로는 최근 북경올림픽을 기념하여 조성한 '휘천광장'과 '손문'..

중국(China) 2014.01.23

강화 용두돈대(龍頭墩臺), 손돌목 해협을 지키는 돈대

용두돈대는 광성보에서 염하(강화해협) 해안의 숲길을 따라 걸어 들어가면 손돌목돈대 아래에 볼 수 있다. 용두돈대는 고종8년(1871)에 손돌목돈대 아래 해안에 방어력을 강화하기 위해 광성포대를 설치할때 외곽초소 겸 포대로 세워졌다고 하다. 용두돈대는 김포와 강화사이에서 수심이 가장 빠르고 폭이 좁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쪽편 광성포대, 덕진진의 남장포대, 김포쪽 덕포진 포대와 함께 강화해협(염하)을 지나다니는 선박을 공격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손돌목은 강화해협 중에서도 그 폭이 가장 좁고 물살이 거센 곳으로 이 좁은 해협을 그냥 통과한 후 다시 밀물이 들어 올때까지는 퇴각하기도 상당히 어려운 지형을 하고 있어 서울을 지키는 중요한 요새라 할 수 있다. 이 해협을 손돌목이라 하고 인조의 무능함을 ..

[중국 칭다오박물관] 중국 화폐 이야기 (당나라~청나라)

남.북조시대는 여러국가들이 흥망을 거듭하면서 물가가 급등하고 경제는 혼란스러웠으며 다양한 화폐가 발행되기는 했지만, 한무제때 발행하기 시작한 오수전이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혼란기를 통일한 수나라와 이를 계승한 당나라는 옛화폐를 폐지하고 통일된 새로운 화폐를 발행한다. 당고조는 당나라 개국을 의미하는 개원통보를 발행했는데 반량전, 오수전과 함께 중국 화폐 중 가장 잘 알려진 화폐이다. 송나라때에는 연호가 새겨진 화폐가 지속적으로 발행되었는데 발행된 화폐의 종류가 가장 많은 것이 특징이다. 당.송대에서 화폐는 왕조의 권위를 보여주는 의미가 강했는데 왕조를 상징하는 예서체와 전서체로 쓴 글씨가 새겨졌으며 송나라 휘종의 경우 직접쓴 글씨를 새긴 '숭녕통보'를 발행하였다. 또한 송대에 중앙으로 진출한 이..

해외 박물관 2014.01.22

[중국 칭다오(Qingdao, 靑島)] 소어산문화명인가구(小鱼山文化名人街区), 칭다오를 대표하는 유명인사들이 살았던 거리

칭다오소어산문화명인가구(青島 小鱼山 文化名人街区)는 20세기초 칭다오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살았던 고택이 있는 주택가이다. 칭다오 기차역과 잔교, 총독부 등이 있는 구도심과 칭다오 제일해수욕장과 팔대관풍경구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소어산공원 부근 언덕에 자리잡고 있다. 칭다오시는 19세기말 교주만을 침범하면서 중국으로 부터 얻은 조차지를 개발한 도시로 교통과 무역의 중심이 되는 잔교, 기차역, 항만을 중심으로 처음 도시가 형성되었과 동쪽으로 신호산까지 칭다오 거류 외국인 주거지가 형성되었다. 신호산 동쪽편 소어산공원주변 전망좋은 언덕은 제1차세계대전이 끝나고 독일이 조차지에서 물러나면서 5.4운동을 거쳐 중국인들이 근대도시로서 칭다오를 개발하기 시작하면서 형성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이는 주거지역으로 주로 중국..

중국(China) 2014.01.21

[중국 칭다오박물관] 중국 화폐 이야기 (선사시대~남.북조시대)

조선시대 숙종대에 발행된 상평통보로 대표되는 둥근모양에 4각형 구멍이 뚫린 동전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에서 고대 이래로 사용된 화폐로 그 원형은 진시황이 중국을 통일한 이후 기존 화폐를 철폐하고 발행한 반량전과 한무제가 발행한 오수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중국에서는 물품거래를 위한 화폐로 춘주전국시대가 시작하기 이전인 주나라때까지 조개껍질과 이를 모방하여 뼈나 동으로 만든 화폐가 사용되었다. 동전처럼 오늘날 화폐와 같은 개념은 춘추전국시대에 도구모양의 포전이 상인들간의 거래상 편의를 위해 만들어졌다. 또한 산동지방의 제나라와 베이징부근의 연나라, 황하하류지역 조나라에서는 칼모양의 도전이 만들어졌는데 포전과는 달리 국가 주도로 발행한 화폐였다. 또한 휴대의 편의성이 고려된 환전이라..

해외 박물관 2014.01.20

[중국 칭다오(Qingdao, 靑島)] 팔대관풍경구(八大关风景区,Badaguan Scenic Area)와 디얼해수욕장(第二海水浴场)

팔대관풍경구(八大关风景区,Badaguan Scenic Area)는 칭다오 디이해수욕장과 디얼해수욕장이 있는 타이핑만(Taiping Bay), 후이천만(Huiquan Bay)을 따라서 난 수킬로미터의 해안선 주변에 조성된 아름다운 도로와 주택들을 일컫는다. 이곳은 칭다오에서 독일이 물러난 이후 중국이 자체적으로 칭다오시를 적극 개발하던 1930년대 초반에 조성된 별장지역이다. 영국, 프랑스, 미국, 독일 등 20여개 국가의 건축양식을 보여주고 있어 만국건축박람회(World Architectural Fair)라고 부르기도 한다. 근대건축물이 집중적으로 모여 있으며, 당시 생활상을 보여주는 곳으로 1996는 중국 국가중점유적지로 선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칭다오는 1890년대 독일에 의해 개항된 이후 서구식 도..

중국(China) 2014.01.19

[중국 칭다오박물관] 1921년 중국공산당 성립 이후 칭다오

독일조차지였던 칭다오지역에 대한 일본의 무리한 요구로 발생한 5.4혁명의 결과로 1921년 중국공산당이 성립되었다. 중국 공산당의 초기 활동은 도시지역 공장 노동조합과 지식인층을 중심으로 진행되었기때문에 당시 중국에서도 산업생산력 및 인프라 등이 상당한 수준에 있었던 대도시이자 대외교역 창구인 항만도시였던 칭다오에는 초기 중국공산당에서 두각을 보였던 인물들이 활동하였으며 대표적인 인물들로는 왕허버, 덩언밍, 왕진메이가 있다. 1937년 일본이 중국을 본격적으로 침략함으로써 8년에 걸친 항일투쟁이 이어져 왔으며, 그 중 일본의 영향력이 컸던 칭다오를 비롯한 산동지역에서도 라오산을 중심으로 항일 투쟁이 이어졌으며, 결국 제1차세계대전에서 일본에 승리할 수 있었다. 2차대전 종전 이후 인민해방군과 국민당군 사..

해외 박물관 2014.01.17

강화 광성포대, 신미.병인양요 이후 설치한 해안 포대

강화 광성보 손돌목돈대 아래 해안에 설치된 해안포대인 광성포대이다. 병인양요.신미양요 이후 해안 방어 화력 증강의 필요성에 따라 고종때 설치된 군사시설로 돈대와는 달리 해안가 낮은 위치에 설치하여 함선을 공격하여 명중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광성포대에는 9좌, 4좌, 3좌의 포자를 갖추고 총 16문의 화포를 배치할 수 있는 시설로 오늘날 기준으로 보면 18문의 화포를 운영하는 포병대대와 비슷한 수준이다. 남쪽편 남장포대, 강화해협 반대편 김포의 덕포진 포대와 협공을 하며 선박을 공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정도 화력으로 당시 우리나라를 침공하는 함대를 방어하기는 힘들 것으로 생각되며 실제로 1875년 일본의 운양호가 초지진을 침략했을때 거의 힘을 쓰지 못하고 오히려 운양호의 포격에 많은 피해를 ..

[중국 칭다오(Qingdao, 靑島)] 구도심 노사공원 주변 주택가 서양식 건물들

칭다오는 1897년 중국을 침략한 독일이 청나라정부로부터 "교주양허조약"으로 99년동안 칭다오지역을 조차하였다. 독일인 중국 내륙 진출과 식민지교역을 위한 창구로서 칭다오지역을 근대적인 도시로 개발하였다. 칭다오는 잔교와 항만시설, 철도가 건설되면서 무역항으로서 기능을 하게 되며 동시에 도로, 통신, 전력 등 도시기반시설을 갖추고 행정기능을 하는 독일총독부를 비롯한 관청들, 호텔 등 숙박시설, 무역업을 비롯한 상공업에 종사했던 회사들의 업무용 건물, 거주민들의 주택 등이 독일의 도시계획하에 세워졌다. 오늘날 칭다오의 모습을 보면 대체로 칭다오 기차역을 중심으로 상가를 비롯한 상업시설들이 많이 들어섰고, 해안에는 휴양시설을 겸한 호텔들이, 총독부 주변으로는 관청과 각국 영사관들이, 신호산 아래 기독교당 주..

중국(China) 2014.01.17

[중국 칭다오박물관] 5.4혁명 이후 근대산업도시로의 발전

중국 5.4운동은 중국 베이징대학 교수, 강사, 학생들을 중심으로 확산된 반제국주의.반봉건주의 혁명으로 중국 공산당과 민주주의의 출발점이자 아시아 근.현대사에 중요한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1차세계대전이 독일을 패배로 종결됨으로써 독일이 점령하고 있던 칭다오시를 중심으로 한 산동지방에 일본군이 참여하여 점령하고 일본은 중국정부와 협상을 통해 독일이 가지고 있던 이권을 승계받고자 하였으며, 파라강화회의에서 이를 승한하는 것으로 결정하자, 베이징대학 학생과 교수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시위운동이 일어났으며, 중국 전역으로 반일, 반제국주의 운동이 확산되었다. 5.4운동의 결과로 중국 정부는 칭다오에 대한 주권을 회복할 수 있었다. 이후 일본이 산동지방에서 영향을 가지고 있기는 했으나 중국정부는 칭다오를 적극..

해외 박물관 2014.01.15

강화 손돌목 돈대, 광성보 언덕에 위치한 돈대

강화 해안을 지키는 많은 돈대를 중에서도 규모가 크고 높은 곳에 위치한 손돌목 돈대이다. 타원형을 하고 있으며 포를 설치할 수 있는 포좌 3개가 있으며, 여장은 벽돌로 쌓고 있다. 광성보가 관리하는 돈대 중에서 가장 높은 언덕에 위치하고 광성보 주변 포대와 돈대를 지휘할 수 있는 지휘부 역할을 했던 곳으로 보이며, 내부에는 무기고가 있었다고 한다. 이 돈대 아래 해안가에는 용두돈대와 광성포대가 자리하고 있으며, 북쪽에는 광성포대, 남쪽에는 덕진진에 속한 남장포대와 덕진돈대가 위치하고 있다. 초지진부터 광성보까지는 강화해협에서 가장 중요한 지점으로 포대와 돈대가 가장 많이 설치되어 있는 곳이다. 손돌목은 염하(강화해협)에서 가장 폭이 좁고 물살이 빠른 곳으로 청나라의 침입때 인조가 이곳을 건너서 피신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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