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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 41

[경복궁, 조선의 법궁] 공목재, 영사재 등 태원전 부속 전각들

태원전은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시는 건물이지만, 원래 목적은 조선 왕실에서 발생하는 국상을 위해서 세워졌다고 봐도 무방한 건물이다. 조선시대 국장이라는 것이 대상은 왕과 왕비라서 많지 않은 것 같지만, 국장 기관이 3년상에 이르기때문에 기존 궁궐전각을 이용할 경우 번거로운 점이 많고 국장기간동안 운영되는 관청들이 있었기때문에 많은 업무공간이 필요해서 경복궁 중건시에는 이 곳에 태원전을 세웠던 것으로 보인다. 이런 연유로 해서 조선시대에는 경복궁과는 별도로 창덕궁을 두고 있었으며, 경복궁이 불타버린 조선후기에는 창덕궁 옆에 있던 창경궁이 존재했던 것으로 보인다. 조선시대 왕이나 왕비가 승하한 경우 국장의 사유가 발생하고, 제일 먼저 하는 일 중의 하나가 국장을 준비하는 임시관청인 도감을 설치하는 것이다...

궁궐_종묘 2010.10.31

경복궁 풍기대, 조선시대 기상관측 기기

조선시대에는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재는 장치로 풍기를 사용했는데, 이 유물은 풍기를 꽂았던 팔각형 기둥대로 화강석으로 만들었다. 경복궁 풍기대에는 풍기를 꽂는 구멍이 있고 그 구멍에는 물이 고이지 않게 구멍을 뚫어 배수구를 만들었다. 경복궁에는 교태전 뒤쪽 향원정 가는 길 중간에 풍기대가 설치되어 있다. 경복궁 풍기대는 솥같이 생긴 화강석 대 위에 팔각형 기둥을 세운 단순한 모양으로 제일 위쪽에 깃발을 꽂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단순한 형태이지만 궁궐에서 바람의 세기를 측정하였다는 것은 당시의 발달된 기상관측 활동을 알 수 있게 해 준다. 하단부에는 용머리 모양의 그림이 새겨져 있고, 솥발의 형태를 하고 있다. 구름 문양이 새겨진 팔각기둥 경복궁 풍기대. ☞ 경복궁 풍기대 (보물) 조선시대 바람의 세기..

[경복궁, 조선의 법궁] 집옥재, 협길당, 팔우정

경복궁 후원격인 향원정 연못 북쪽편에는 중국풍의 건물은 집옥재, 협길당, 팔우정이 자리잡고 있다. 이 건물들은 전통적인 궁궐 건물 배치에 따라서 지은 건물은 아니고, 고종이 경복궁 중건한지 20여년이 지난 1888년에 지은 건물이다. 전통적인 조선의 궁궐건물 양식은 아니고, 구한말에 중국풍으로 개조된 창덕궁의 국왕 침전인 희정당같은 건물처럼 창덕궁에 있었던 건물이라고 하며, 1891년에 경복궁 후원으로 옮겼다고 한다. 집옥재는 고종의 서재 용도로 지은 벽돌건물로 가장 중국풍에 가까운 건물로 넓은 마루가 있는 건물로 외국사신을 접대하던 장소였던 것으로 보인다. 팔우정은 팔각형 지붕을 가진 정자로 전통적인 한국의 정자는 창호를 두지 않으며, 정자 마루에 앉아서 바깥 경치를 감상하면서 연회를 하는 것이 보통이..

궁궐_종묘 2010.09.09

서울 창덕궁, 가장 한국적인 궁궐로 후원이 아름다운 유네스코문화유산

창덕궁은 경복궁과 더불어 가장 대표적인 궁궐로서 조선시대 가장 오랜 기간동안 국왕이 머물렀던 궁궐이다. 경복궁은 동양의 궁궐 예제는 남북 중심축을 따라 엄격하게 지어진 반면, 창덕궁은 자연 지세에 맞게 지어진 가장 한국적인 궁궐로서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록된 궁궐입니다. 또한 창덕궁을 빛나게 하는 것은 '비원'이라고 불리는 창덕궁 후원이 가장 한국적이고 자연친화적인 조경을 보여 주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보존 가치가 매우 높기 때문에 창덕궁과 후원 타 궁궐과는 달리 출입인원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 창덕궁 탐방 1. 돈화문, 가장오래된 궁궐 정문 2. 금천교, 가장 오래된 돌다리 3. 인정문, 숙장문, 진선문, 행랑 4. 인정전 앞 마당, 품계석 5. 인정전, 창덕궁의 중심 6. 선정전, 국왕이 집무를..

궁궐_종묘 2010.09.07

[서울 창덕궁] 대조전, 왕비의 침전

대조전은 창덕궁 내전의 으뜸 전각으로 왕비의 침전으로 1917년 화재로 소실되어 경복궁 교태전을 옮겨 지었다고 한다. 내부는 일부 서양식으로 꾸며졌고 건물 전체적으로 구한말 이후의 생활상을 반영하였다고 할 수 있다. 창덕궁에서 국왕 들이 많이 거쳐 했기 때문에 구한말 이후 많은 개조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대조전 출입문 안쪽으로 보이는 대조전 대조전 편액 왕비의 침실인 대조전입니다. 대부분 왕비가 거처하는 장소는 국왕이 거처하는 장소의 뒷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경복궁 건물을 뜯어다가 일제시대에 새로 만든 건물이라고 합니다. 오랫동안 왕비가 거처했던 건물인데, TV사극에 나오는 궁궐과는 너무 차이가 나는 모습이다. 대조전 내부는 거실처럼 꾸며져 있으며 바닥에는 쪽널마루를 깔았으며 중국풍의 의자가 놓여 ..

궁궐_종묘 2010.09.07

[서울 창덕궁] 경훈각, 대조전 뒷편 후원

경훈각은 대조전 뒷편에 있는 대조전의 부속건물 처럼 보이는 건물로 경훈각에서는 난방을 위한 아궁이가 있으며 굴뚝은 건물과 조금 떨어져서 구성된 화계에 배치하였다. 굴뚝은 벽돌로 쌓아 지붕을 열리고 굴뚝 각 면에는 학, 사슴, 불가사리, 봉황 등을 부조한 단아한 방형 전이 끼워져 있다. 경훈각 뒷편으로는 아담하게 정원을 꾸며 놓고 있다. 선정전 뒷편 후원 마당. 가을이라 꽃들이 시들어 있습니다만 운치있는 정원의 모습을 보여준다. 창덕궁 전각 중 제일 뒷편에 있는 경훈각 뒷마당. 좁은 공간이지만 계단식으로 아름다운 정원을 꾸며 놓고 있다. 경훈각 뒷편 굴뚝. 사슴과 백로가 노는 모습의 부조로 장식되어 있다. 창덕궁에는 곳곳에 수석을 수집해서 장식해 놓고 있다. 창덕궁 대조전 뒷편에 위치한 경훈각. 또다른 부..

궁궐_종묘 2010.09.07

조선 제1의 법궁(法宮), 경복궁

경복궁은 서울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조선 제1의 법궁(法宮)입니다. 삼각산 자락 아래에 자리잡은 경복궁은 지금은 광화문 사거리에서 훤히 보이는 궁궐로 이런 위치적 특징으로도 서울이라는 도시가 경복궁을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일제가 경복궁 앞에 서양식 건물인 중앙청을 세움으로써 국민들과 경복궁 사이를 아주 멀어지게 했다가 중앙청 철거후 지금은 제 모습을 찾고 있는 중 입니다. 경복궁은 우리와 가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찾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실제 경복궁을 방문하게 되면 조선 궁궐을 웅장함을 나름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경복궁 후원격이 향원정 부근이 개방되고 많은 부속건물들이 복원되고 있어서 예전의 약간 초라함 비슷한 기분은 많이 줄어 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

궁궐_종묘 2010.09.07

[경복궁, 조선의 법궁] 흥례문(興禮門), 외조(外朝)가 시작되는 문

흥례문은 조선의 법궁인 경북궁의 정문으로 궁궐과 정치를 지칭하는 조정으로 들어오는 출입문이다. 흥례문을 들어서면 외조를 동.서로 흐르는 금천을 중심으로 외조(外朝)가 형성되며, 대부분의 국왕이 주관하는 행사가 이 곳 외조에서 진행되었다고 한다. 흥례문을 일제가 총독부(중앙청) 건물을 신축하면서 헐어버렸던 것을 1996년 총독부 건물을 철거한 후 새롭게 복원하였다. 궁궐 성곽 정문인 광화문이 제모습을 찾고 나면, 경복궁도 전체적으로 제모습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경복궁 조정의 출입문인 흥례문. 삼문의 형식으로 되어 있고 좌.우에 작은 쪽문이 있다. 흥례문과 좌.우에 연결된 행각들. 흥례문 편액. 흥례문은 이층누각의 형태로 되어 있다. 최근에 복원한 건물로 원형 그래로 복원을 제대로 한 것으로 보인다. 흥례..

궁궐_종묘 2010.09.07

[경복궁, 조선의 법궁] 수정전, 세종때 집현전이 있던 자리

경복궁 근정전에서 서쪽 경회루가 있는 곳으로 나오몰 경회루 연못 남쪽에 홀로 서 있는 건물을 볼 수 있다. 이 곳은 원래 세종때 집현전이 있던 자리에 경복궁 중건시 수정전으로 건립하였다. 경복궁 경회루 누각과 연못의 아름다운 풍경과 서쪽의 인왕산, 경회루 누각을 배경으로 한 북쪽의 북악산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장소에 세종은 학자들을 위해 집현전을 건립했다고 볼 수 있다. 세종의 학문에 대한 사랑과 의지를 볼 수 있는 광경으로 고종도 경복궁 중건후 집권초기에 이 곳 수정전에서 기거했다고 한다. 경복궁 조정이 있는 근정전 행각 서쪽편 문으로 나오면 경회루 연못 남쪽에 담장도 없이 홀로 서 있는 수정전을 볼 수 있다. 경복궁 수정전은 앞면 10칸, 옆면 4칸의 규모가 제법 큰 건물로 앞면에는 월대가 조성되어 ..

궁궐_종묘 2010.09.07

[경복궁, 조선의 법궁] 강령전, 국왕의 생활 공간

경복궁 강령전은 복원한 건물인 듯 내방객들이 건물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그리고 당시 궁중생활상을 잘 살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곳으로 예전에 비해 경복궁이 살아있는 건물로 느끼게 해 주고 있다. 예전에는 문이 굳게 닫혀있어서 현실과 동떨어진 느낌을 많이 주었었다. 경복궁에서 국왕의 침실겸 생활공간인 강령전. 지금은 개방되어서 방문객들이 내부에 들어가서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경복궁 강녕전 안에는 가구가 없는데 왕을 위협하는 무기로 사용될 수 있었기 때문에 두지 않았다고 한다. 경복궁 강령전 부속건물인 응지당을 비롯한 여러 건물들. 경복궁 응지당 서쪽 모퉁이에 있는 돌로 된 우물로, 복원하는 과정에 새 돌이 끼어들면서 다소 어색한 느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경복궁 사정전을 돌아 북쪽의 향오문(饗..

궁궐_종묘 2010.09.07

[경복궁, 조선의 법궁] 동궁 비현각, 왕세자가 공부하던 곳

경복궁 사정전 동쪽편에는 왕세자의 거처인 동궁이 있다. 동궁은 크게 생활공간이 자선당과 세자가 업무를 보고 공부를 하던 비현각이 있다. 그 중 비현각은 왕세자가 공부를 하던 곳으로 앞면 6칸의 독립된 건물로 가운데에 3칸의 마루가 동쪽 1칸 방, 서쪽에 2칸 방으로 이루져 있다. 자선당 추녀마루에는 잡상을 두는 반면 비현각에는 추녀마루를 두고 있지 않다. 비현각은 행각들로 둘러싸여 있으며, 왕세자의 교육업무를 맡은 춘방과 경호를 맡은 계방도 같이 있었다고 한다. 동궁에서도 동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비현각. 최근에 복원한 건물이다. 비현각 편액 앞면 3칸으로 이루어진 마루 앞면 2칸으로 이루어지 비현각 오른쪽 방. 왕세가 주로 거처하던 장소로 보인다. 앞면 1칸으로 이루어진 동쪽편 방. 책등을 보관하던 방으..

궁궐_종묘 2010.09.07

[경복궁, 조선의 법궁] 동궁 행각들, 출입문

경복궁에서 왕세자 부부가 거처하던 장소인 동궁은 자선당과 비선각, 그리고 부속 건물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근정전과 사정전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하여 동궁이라 불린다. 동궁은 근정전과 사정전 동쪽 출입문과 연결되어 있으며, 동궁 북쪽에는 할머니인 대비가 거처하는 대비전이 있어, 항상 대비가 동궁전을 쳐다보고 있는 모습이다. 동궁전 출입문들은 국왕이나 왕비의 처소와는 달리 출입문에 솟을대문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추녀마루의 잡상은 왕세자가 처소인 자선당에만 있다. 동궁 정문이라고 할 수 있는 숭덕문. 삼문 형식을 취하지 않고 있으며, 솟을 대문으로 되어 있다. 동궁에서 정면에 있는 출입문은 양성문으로 편전인 사정전, 내전인 강녕전과 중궁전인 교태전과 대비전인 자경전으로 연결되는 출입문이고, 서쪽편은 근..

궁궐_종묘 2010.09.07

서울 창경궁, 대비가 거처하던 궁궐

창경궁은 조선 세종때 태종이 거처하던 곳에서 유래하여 성종 때 대비들을 모시기 위해 본격적으로 조성된 궁궐이다. 그후 임진왜란때 경복궁, 창덕궁이 불타고 왕이 임시로 거처함에 따라 궁궐로서 본격적으로 기능을 했다고 한다. 주로 대비와 후궁들이 거처하던 곳으로 일제시대때 동물원, 식물원이 되는 수난을 겪기도 했다. 창경궁은 대비가 거처하는 궁궐이라는 격식에 따라 궁궐중 유일하게 동쪽을 향하고 있으며, 왕의 즉위식 등 행사도 많이 치렀던 곳이기도 하다. 지금 창경궁 내부는 동물원, 식물원을 철거함에 따라 많은 공간이 공터와 같은 상태로 남아 있어 타 궁궐에 비해 넓어 보이기도 한다. ※ 창경궁 탐방 1. 흥화문과 옥천교 2. 명정문, 명정전 앞 마당, 품계석, 회랑 3. 창경궁의 법전인 명정전 4. 숭문당,..

궁궐_종묘 2010.09.06

경주 임해전지, 신라 왕궁 (별궁) 터, 통일신라의 영화를 엿볼 수 있는 유적지

신라시대 왕궁은 월성내에 있었던데 비해 월성 동쪽편에 아름다운 안압지 연못과 같이 있는 궁궐이었습니다. 지금은 안압지의 아름다운 조경과 복원된 3동의 건물만 있고 나머지는 발굴된 주춧돌만 건물터에 남아 있습니다. 임해전지는 왕궁의 별궁이면서 왕자가 거처했던 동궁으로 사용했었다고 전해지는데 아마 월성내 궁궐은 생활하는 공간이었고 이 곳 임해전지는 손님 접대나 행사를 치루는 곳이었지 않았을까 생각되면 임해전지 정자에서는 경주에서 가장 빼어났던 건물인 황룡사 목탑을 감상하기 좋았을 것 같습니다. 경주 임해전지에 전시되어 있는 당시 궁궐인 임해전 모형입니다. 출입문이 있고 사방이 회랑으로 둘러쳐져 있습니다. 가운데 행사를 치루는 근정전과 비슷한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이는 건물이 있고 뒷쪽편에는 동궁으로 추정되는..

구한말 역사의 현장, 흥선대원군 사저 운현궁

구한말 역사와 정치의 중심지였던 흥선대원군의 거처였던 운현궁입니다. 이름은 운현궁이지만 궁궐 건물은 아니고 민간인들이 사는 사가(私家)에 이름만 궁(宮)이라고 붙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구한말 고종이 등극하기 전에는 이렇게 크지는 않았을 것으로 생각되며, 아마도 계속 확장을 했던 것 같습니다. 입구는 권세가의 상징인 솟을대문을 통해서 들어가며, 솟을대문을 들어서며 정면에 대원군이 거처했던 사랑채인 노안당을 들어가는 출입문이 보이고 오른쪽편에 운현궁에 소속돤 관리들이 거처했던 수직사 건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수직사 앞으로는 원래부터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넓은 마당이 자리하고 있습니다.운현궁에 소속된 관리들이 거처했던 수직사 건물입니다. 구한말 고종의 아버지인 대원군의 권세가 막강해서 상당히 많은 관리들이..

궁궐_종묘 2010.09.03

[북경 자금성] 교태전, 황후가 머물던 공간

자금성 정전인 태화전 뒷쪽편에는 황제의 사적인 공간인 건청궁이 있고 그 건물 뒷편에는 황후가 공식적으로 머물던 공간인 교태전이 있다. 이 곳 자금성의 교태전은 경복궁 교태전과는 달리 침실과 같은 사적인 공간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정전인 태화전 뒷편에 위치한 중화전과 비슷한 기능을 한 것으로 보이며 주로 손님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경복궁 교태전은 여러 건물이 연결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실제 거주하던 공간으로 보이지만, 자금성 교태전은 규모도 크지 않으며 정사각형의 건물로 유리기와로 된 우진각지붕을 하고 있다. 자금성 교태전은 정면 3칸으로 규모는 크지 않은 편으로 황후의 집무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교태전 현판. 세로쓰기를 하고 있으며, 한자와 만주어가 같이 쓰여 있다. 교태전 추..

중국(China) 2010.07.05

화성행궁, 정조대왕이 수원 화성에 설치한 대표적인 조선시대 별궁

화성행궁은 정조대왕이 건설한 신도시인 수원 화성의 서쪽편에 위치한 팔달산 정상 서장대 아래에서 동쪽인 창룡문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 행궁이다. 행궁은 왕이 한양 도성의 궁궐을 떠나 임시로 머무는 별궁으로 국가가 위급할 때나 각지에 흩어지 왕릉을 행차할 때 잠시 머무는 공간으로 수원 화성의 행궁은 화성에 위치한 사도세자의 묘인 융릉을 방문할 때 잠시 머무를 목적으로 수원 화성과 함께 건설되었다. 수도인 한양 부근에는 여러 곳의 행궁이 있었지만, 그 규모면에서 화성행궁은 궁궐에 준하는 규모로 지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화성행궁은 연회를 베풀던 누각인 낙남헌을 제외하고는 없어졌던 것을 최근에 복원하여 옛모습을 다시 보여 주고 있다. 수원화성은 지방관직 중에 높은 직급인 종2품의 화성유수가 다스리던 지역으로 화..

조선 관아 2010.05.24

경복궁 향원정, 열상진원 샘 - 경복궁의 후원 연못

경복궁 경회루가 국왕의 공식 연회 장소라면 경복궁 향원정은 휴식이나 풍류를 즐기던 사적인 공간이었다고 합니다. 함화당 북쪽에 있는 사각형 향원지(香遠池) 안으로는 원형의 섬이 있고 그 위에 육각지붕의 2층 정자 향원정이 있습니다. 향원정 뒷편으로는 고종이 머물렀던 공간인 집옥재와 팔우정이 있습니다. 고종은 경복궁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주로 창덕궁,덕수궁과 경복궁 뒷편이 있는 향원정 주변에 많이 머물렀던 것 같습니다. 경복궁 향원정은 경회루와 함께 궁궐 사진으로 많이 등장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후원에 속하는 경복궁 향원정은 고종이 건청궁을 지을 때 조성한 것으로 원래는 건청궁쪽에서 건너는 구름다리가 있었는데 1953년 남쪽에서 나무다리를 다시 지었다고 합니다. 향원정은 육각 평면의 중층 ..

궁궐_종묘 2010.02.03

서울 덕수궁 석조전 앞 영국식 정원과 분수

덕수궁에는 석조전을 건립할 당시 같이 조성한 것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영국식 정원이 있습니다. 경복궁을 비롯한 다른 궁궐들은 대부분 연못과 정원수 등이 한국 특유의 아름다운 정원 형태를 보여주고 있는데 반해 덕수궁은 조선말 서양문물을 받아들일때 조성된 서양풍의 정원이 조선의 궁궐과 서양식 건물인 석조전과 조화를 이루면서 정원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덕수궁 석조전 앞에 자리한 분수와 정원입니다. 서양식 정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덕수궁 뒤편의 서울 중심가의 빌딩 숲속에 자리한 듯한 아늑한 느낌을 주는 분수입니다. 분수가 있는 정원과 덕수궁의 정전인 중화전과 어우러진 모습 석조전 앞에서 본 분수와 정원, 물론 남쪽의 빌딩들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정원에 전시되어 있는 해시계인 앙부일구.

조선 관아 2010.02.03

[서울 창덕궁 ] 후원 숲속길 산책

창덕궁은 평소에는 자유관람을 허용하지 않고 매주 목요일에만 자유관람이 허용되며, 이때에만 창덕궁 후원에서 옥류천을 포함하여 후원 뒷동산 전체를 관람할 수 있다.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아서 그런지 울창한 숲속길을 자연 그대로의 상태로 호젓하게 걸어다닐 수 있으며, 후원에 산재한 많은 정자와 연못들을 즐길 수 있는 도심속의 아름다운 공간이다. 창덕궁 후원 반월지에서 옥류천으로 가는 숲속길 숲속길을 따라 올라오면 조금 큰길을 만날 수 있다. 이 숲속길 너머로는 성균관 대학교 운동장이 있다. 창덕궁 후원 숲속길을 따라 걸어면 제일 높은 지대에 있는 정자에서 쉬어 갈 수 있다. 오래된 정자 같지는 않고 사람들이 산책을 하며 쉬어 가라고 만든 듯 하다. 북한산 매봉에서 흘러 내려오는 조그만 개울. 이 개울이 흘러서..

궁궐_종묘 201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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