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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찰

예산 덕숭산 수덕사, 충남 서해안 지역 중심 사찰

younghwan 2010. 9. 1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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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예산에 자리한 수덕사는 충남 서해안 지역의 중심이 되는 사찰로서 수덕사 자체로는 큰 규모가 아니지만 주위 많은 부속 사찰과 암자를 거느리고 있는 큰 사찰이다. 덕숭총림이라 불리며 조계종내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일반인에게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이자, 백제계 건물의 양식을 보존하고 있는 수덕사 대웅전으로 유명하다.
 
 덕숭산 산자락에 석축을 쌓아서 자리잡고 있는 수덕사는 영주의 부석사와 비슷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지금은 새로 복원해서 옛스러운 맛은 덜하지만 수덕사 입구에는 초가로 지은 이응로 화백이 머물던 수덕여관 또한 고유의 멋을 자랑하고 있다.


※ 수덕사 탐방
 1. 일주문, 들어가는 길                  2. 금강문, 사천왕문         
 3. 칠층석탑, 삼층석탑                   4. 황하정루     5. 법고각, 범종각                        
 6. 대웅전            
7. 청련당, 백련당, 명부전, 관음전    8. 원통보전                                 
9. 수덕여관                       10. 이응로 화백 암각화


수덕사 입구인 일주문. 수덕사 주차장에서 언덕길로 오분쯤 걸어 올라가면 입구인 일주문과 수덕여관이 있다.


덕사 입구인 일주문 좌측편에 자리한 초가집으로 만든 이응로 화백이 머물던 수덕여관.


일주문을 지나서 언덕길을 조금 올라가면 두번째 관문인 금강문.


금강문을 지나면 세번째 관문인 사천왕문이 있다. 보통 사찰에선 사천왕문 하나만 있는 경우가 많은데 불교계에서 수덕사가 차지하는 위상을 보여주듯 금강문, 사천왕문의 2개의 문이 있다.


황화정루에서 내려다본 사천왕문


사천왕문을 지나면 좌측편에 있는 수덕사 7층 석탑. 원래는 수덕사 대웅전 앞 마당에 있던 것을 이곳으로 옮겨 놓았다.



사천왕문을 지나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또다른 관문이라 할 수 있는 누각, 황하정루가 있습니다.


대웅전 앞 마당에서 내려다 본 황하정루.


황하정루에서 대웅전이 있는 마당으로 오르는 계단입니다. 대웅전 앞 마당은 언덕에 석축을 쌓아서 조성했다.


계단을 따라 올라서면 정면으로 국보인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인 대웅전과 삼층석탑이 보입니다.


대웅전 앞 마당의 법고각과
범종각


국보인 우리나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 수덕사 대웅전입니다.




측면에서 본 수덕사 대웅전.  맞매지붕 옆면을 잘 볼 수 있다.


대웅전 앞 마당에 자리하고 있는 삼층 석탑입니다.


수덕사 요사채인 청련당, 백련당


대웅전 옆에 자리한 명부전. 수덕사는 부속 암자는 많은 반면에 내부에는 대웅전, 명부전 외에는 불전이 없다. 물론 최근에 지은 관음전이 좌측에 자리하고 있다.


대웅전 좌측에 자리한 관음전


대웅전에서 내려다본 경내.. 앞쪽이 시원하게 뚫려있습니다.


수덕사 경내의 고목


사천왕문 좌측에 자리한 환희대 부근의 원통보전




수덕사는 덕숭산에 자리잡고 있는 절로, 절에 남겨진 기록에는 백제 후기 숭제법사가 처음 짓고 고려 공민왕 때 나옹이 다시 고친 것으로 기록되어 있고, 또 다른 기록에는 백제 법왕 1년(599)에 지명법사가 짓고 원효 가 다시 고쳤다고도 전한다.
석가모니불상을 모셔 놓은 대웅전은 1936년에서 1940년에 걸친 중수시 대들보에서 나온 묵서에 의하여 고려 충렬왕 34년(1308)에 건립되었음이 밝혀진 건물로, 건축연대를 정확하게 알 수 있으며 봉정사 극락전, 부석사 무량수전과 함께 대표적인 고려시대 목조건축물이다. 앞면 3칸·옆면 4칸 크기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을 하고 있으며 기둥의 중간부분이 부풀려진 배흘림 기둥위에만 공포를 올린 주심포 계통의 건물로 간단한 공포구조와 측면에 보이는 부재들의 아름다운 곡선은 대웅전의 건축미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데 특히, 소꼬리 모양의 우리량은 그중 백미로 꼽으며 연등천장과 노출된 가구에 새로 단청을 입히지 않은 백제적 곡선을 보여주는 유일한 목조건축물로 앞면 3칸에는 모두 3짝 빗살문을 달았고 뒷면에는 양쪽에 창을, 가운데에는 널문을 두었다. 대웅전은 백제 계통의 목조건축 양식을 이은 고려시대 건물로 특히 건물 옆면의 장식적인 요소가 매우 아름답다. 또한 건립연대가 분명하고 조형미가 뛰어나 한국 목조건축사에서 매우 중요한 문화재로 평가 받고 있다. <출처:예산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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