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섬에서 가장 유명한 명승지이자 우리나라 3대 기도처 중의 하나인 남해 금산의 보리암이다. 남해의 명산인 금산 정상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보리암에 들어서면 남해바다가 아름답게 펼쳐지고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해풍을 맞을 수 있다. 아름다운 바다와 남해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관음보살상이 인상적인 곳으로 아주 잘 어울리는 광경으로 서유기에서 손오공이 어려운 일이 만나면 남해보살을 만나러 갔던 곳을 연상시키는 장소이다.
보리암은 683년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작은 암자로 원래는 보광사였다고 한다. 후에 태조 이성계가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하고 조선왕조를 열었다는 전설이 있는 사찰로 17세기에 현종이 이 절을 왕실의 원찰로 삼고 이름을 보리암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이절은 승려들이 수행하는 사찰이라기 보다는 신도를 남해보살에 기도를 올리는 대표적인 기도도량이라고 할 수 있는 사찰로 강원도 낙사사 홍련암, 강화도 보문사와 함께 우리나라 3대 기도처로 잘 알려져 있다. 꽤 오래전부터 있었던 사찰이기는 하지만 오래된 문화재로는 고려전기 양식으로 보이는 삼층석탑이 유일하며, 현존하는 전각인 보광전, 간성각, 산신각 등은 일제강점기 이후에 지은 것으로 보인다.
683년 원효대사가 이곳에서 초당을 짓고 수도하면서 관세음보살을 친견한 뒤로 산 이름을 보광산, 초당 이름을 보광사라고 했다. 훗날 이성계가 이곳에서 백일 기도를 하고 조선 왕조를 열었다는데, 그 감사의 뜻으로 1660년 현종이 이 절을 왕실의 원당으로 삼고 산 이름을 금산, 절 이름을 보리암 으로 바꿨다. 금산의 정상에 자리잡고 있는 보리암은 금산의 온갖 기이한 암석과 푸르른 남해의 경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절이다. 경내에는 원효대사가 좌선했다는 좌선대 바위가 눈길을 끌며, 부근의 쌍홍문이라는 바위굴은 금산 38경 중의 으뜸으로 알려져 있다. 강원도 낙산사 홍연암, 경기 강화도 보문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기도처의 하나로 신도들이 연일 줄지어 찾고 있다. 빼어난 경치와 남해의 금강, 동물 형상의 바위가 많아 바위동물원으로 불리는 금산. 쪽빛 바다와 초록빛 들녘의 조화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산으로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금산 정상에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는, 우리나라 3대 기도처 중 가장 유명한 보리암이 있다. 또한 금산은 바위마다 불교에 얽힌 전설들을 간직하고 있고 보리암은 대장봉·형리암·화엄봉·일월봉·삼불암 등 기암괴석에 둘러싸여 있다. 상주마을 금산 입구에서 보리암으로 오르는 코스는 울창한 숲과 남해바다가 조화를 이루는 최고의 산행코스. 하룻밤 묵으며 금산서 일출을 보면 천지신명의 조화를 느낄 수밖에 없을 정도로 일출이 절경이다.자동차로는 앵강고개를 넘어 이동면 벅시골에서 복곡저수지를 지나 금산 8부능선까지 도로가 나있다. <출처:남해군청>
보리암 제일 아래쪽에 있는 보리암을 상징하는 남해보살(관음보살)상이다. 이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올리고 있고, 이 곳이 양양 낙산사, 강화 보문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기도처로 최근에 세워진 불상기는 하지만 남해 보리암을 대표하는 불상이라 할 수 있다.
남해 보리암으로 내려가는 입구에선 내려다 보이는 남해바다.
보리암 입구의 휴계소. 보리암은 남해 금산(해발681m) 정상부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버스를 타고 금산 중턱까지 올라와서 조금 걸어가면 보리암에 도착할 수 있다. 꽤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접근성은 좋은편이다.
보리암으로 내려가는 계단길
보리암 뒷편에 우뚝 서 있는 사람형상을 하고 있는 기암괴석
보리암 내려가는 길 옆 바위에는 이 절을 찾은 사람들이 바위에 새겨놓은 글씨들을 볼 수 있다.
보리암 경내로 들어가는 입구. 보리암은 금산 정상부 아래 경사진 지형에 축대를 쌓고 지은 암자로 마당이 넓지 않은 편이다. 보리암에서 내려다 보이는 남해바다의 경치가 상당히 아름답다.
보리암 주불전인 보광전. 앞면5칸의 불전으로 건물형태로 볼 때 최근에 지은 것으로 보인다.
보리암 강당건물이라고 할 수 있는 강당건물. 남해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방향으로 세워진 건물로 보리암을 찾은 신도들이 앉아서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이다.
아래쪽에서 보이는 강당건물. 산중턱에 축대를 쌓고 지은 2층 건물로 상당히 전망이 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
보광전 앞 마당
보광전 옆에 위치한 범종각
종무소 건물
요사채 건물도 누각형태로 지었으며, 전망이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사찰 뒷편에 위치한 산령각
남해 금산 보리암을 대표하는 장면 중의 하나이다. 남해보살(관음보살)이 남해바다를 굽이 보고 계시는 모습은 서유기에 많이 등장하는 장면인 것 같다.
보리암전 3층석탑
이 탑은 금산 정상의 절벽에 위치하고 있으며 비보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보리암과 인접해 있기 때문에 보리암 전 사믕석탑으로 불리고 있다. 전설에 따르면, 683년에 원효대사가 금산에 처음으로 절을 세운 것을 기념하기 위해 가락국의 수로왕비인 허태후가 인도에서 가져온 파사석으로 탑을 만들었다고 한다. 또 다른 이야기에 의하면 허태후가 가져운 부처의 사리를 이곳에 안치하기 위해 탑을 세웠다고도 한다. 그러나 이 탑은 화강암으로 만들어졌고, 양식 또한 고려 초기의 것이기 때문에 이야기는 사실상 거리가 멀다. 이 탑의 형식은 커다란 돌 하나로 된 단층 받침을 세우고 면석에 모서리 기둥을 새겼으며, 그 위에 3층의 탑신을 올린 모습이다. 각 층 몸체의 사면에는 모서리기둥을 새겼다. 지붕돌의 처마에는 4단의 받침이 있으며, 약간의 경사를 두면서 자연스럽게 처리되었다. 꼭대기 부분에는 구슬 모양의 보주가 남아 있다. <출처:남해군청>
보라암 남해관음상 앞에 세워져 있는 삼층석탑. 보리암에 있는 유일한 문화재로 고려전기에 세워진 삼층석탑이다.
남해 금산 봉우리를 배경으로 우뚝 서 있는 남해관음상.
관음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남해바다.
남해관음상 주위 바위에는 많은 사람들이 글을 새겨 놓고 있다.
남해 보리암으로 올라오는 등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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