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story Traveling

성곽(산성_읍성)

강화 광성보, 신미양요의 현장

younghwan 2013. 10. 4. 16:18
반응형


 강화와 육지 사이를 흐르는 좁은 수로인 염하를 지키는 여러 요새들 중의 하나인 광성보이다. 광성보는 숙종대에 강화도 해안 전역에서 설치된 군사조직인 5진.7보 중 하나로 북쪽으로는 용진진, 남쪽으로는 덕진진과 초지진이 있다. 광성보는 강화해협(염하) 남쪽편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군사적인 요지로 광성보, 덕진진, 초지진이 가까운 지역에 밀집되어 있으며, 방어시설로 많은 포대와 돈대가 배치되어 있다.  광성보는 광성돈대, 화도돈대, 오두돈대를 거느리는 지휘부 역할을 하는 곳으로 해안가를 따라 쌓은 성벽을 출입하는 문루인 안해루가 남아 있다. 구한말 병인.신미양요와 일본은 운요호사건이 이곳에서 벌어졌으며, 광성보는 신미양요때 가장 치열했던 격전지로 이 곳을 지키던 조선병사 대부분이 순국했던 곳이기도 하다. 광성보 안에는 신미양요를 기리는 어재연 장군의 쌍총비와 군인들의 무덤인 신미순의총이 자리잡고 있다.

광성보, 사적227호, 강화군 불은면 덕성리
조선 1658년(효종9)에 설치한 강화도 해안수비 진지의 하나이다. 1679년(숙종5)에 강화도의 국방시설을 확장할 때 화도돈대, 오두돈대, 광성돈대를 함께 축조하여 이에 소속시켰다. 신미양요 때(1871) 미국 군대와 사투를 벌인 격전의 현장으로서 이 때 전사한 어재연 장군을 기리는 전적비와 350여 명의 순국 영령들을 기리기 위한 신미순의총이 있다. <출처:강화군청>


강화 광성보 출입문이 안해루. 복원된 성문으로 강화해협을 건너는 나룻터가 성문 바깥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안해루 북쪽으로는 포좌가 설치된 방어시설인 광성돈대가 있다.


안해루 현판. 문루는 다른 읍성 문루가 개방된 것과는 달리 조총의 공격에 대비하여 판문으로 사방히 막혀 있다.


안해루 성문. 바깥쪽으로 강화해협과 김포지역이 한눈에 들어온다.


안해루 남쪽 손돌목돈대와 용두돈대, 광성포대로 연결되는 길.


바깥쪽에서 본 안해루 성문과 문루


광성보와 김포사이의 강화해협(염하) 바다


성문 안쪽. 광성보는 대표적인 강화해안 유적지로 많은 탐방객이 찾는 곳이다.


광성보 안쪽에 있었던 관아 건물은 거의 남아 있지 않다.


2009년 광성보


2013년 광성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