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 중 인왕산 성곽은 돈의문(서대문)에서 시작하여 인왕산 능선을 따라서 창의문(자하문)까지 약 3 km 정도 연결되어 있는데, 그 중 일부는 최근에 복구되기는 했지만 성벽의 형태를 잘 보존하고 있는 구간 중 하나로 맑은 날 광화문 주변을 비롯하여 서울 도심에서 한양도성의 위용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구간이기도 하다. 인왕산 정상에서 자하문까지 이어지는 성벽은 경사는 능선을 따라서 석축을 쌓아 놓고 있으며, 북쪽 방향으로 기차바위라 불리는 능선이 탕춘대성이 시작하는 홍지문까지 자연적인 성벽을 이루고 있다. 인왕성 성벽은 청와대를 지키는 중요한 지역이기때문의 일반인들에게 개방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으며, 지금도 군부대들이 인왕산 성벽을 지키고 있다.
인왕산은 북악산, 낙산, 목멱산(남산)과 함께 한양도성을 동.서.남.북으로 둘러싸고 있는 봉우리 중 하나로 우백호에 해당하는 산이다. 해발 338m의 그리 높지 않은 봉우리이지만 산전체가 화강암으로 되어 있어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산이다. 북한산 산줄기가 북악산, 안산과 함께 연결되어 있어 북쪽으로는 홍제천이 계곡을 이루면서 흐른다. 조선시대 사대부들과 행정실무를 담당했던 중인들이 주로 거주했던 서촌이 인왕산 아래에 형성되어 있다.
인왕산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능선으로 따라 창의문(자하문)을 연결되는 서울 성곽.
인왕산 정상 부근에서 내려다 보이는 경복궁과 서울 도심
인왕산 정상에서 창의문으로 내려가는 등산로
인왕산 정상과 북쪽으로 연결되는 능선인 기차바위 사이의 성벽
인왕산 정상에서 내려오는 철계단
인왕산 정상 아래 능선 성곽의 여장
인왕산 성벽 바깥쪽 기차바위와 연결되는 길에서 본 인왕산 성벽. 석축은 원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여장은 최근에 복구하였다.
기차바위로 연결되는 등산로
인왕산 기차바위
기차바위에서 보이는 인왕산 정상과 주변 성벽
기차바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북악산과 인왕산 성벽
경사진 능선을 따라서 이어지는 성벽
인왕산 성벽길
바깥쪽 성벽, 여장을 제외한 석축은 대부분 원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축성 형태를 볼 때 조선초에 쌓은 것이 오늘날까지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곳부터는 성벽바깥쪽 길을 이용하여 탐방할 수 있다.
흥선대원군의 별장인 석파정을 비롯하여 조선시대 권문세가들의 별장들이 들어서 있었던 기차바위 아래 마을
아래쪽에는 숙종대에 보강한 것으로 보이는 석축을 볼 수 있으며, 여장 또한 원래의 모습이 남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숙종대에 보강한 것으로 보이는 여장
성벽 바깥쪽으로 이어지는 탐방로
탐방로는 다시 성벽 안쪽으로 연결되어 있다.
성곽에서 보이는 북한산 봉우리들
인왕산 중턱을 따라 조성된 자동차길과 연결되는 출입문
인왕산 자동차길
자하문 부근 성곽은 윤동주 언덕이라 부르며, 서울 도심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이 좋은 언덕이다.
윤동주 언덕에 남아 있는 성벽
윤동주 언덕 서쪽편 성벽 바깥쪽에는 주택과 교회가 들어서 있다.
공연장과 시비가 있는 윤동주 언덕
윤동주 언덕 성벽
자하문으로 연결되는 성벽
북소문에 해당하는 창의문(자하문)과 주변 성벽
창의문 안쪽 자동차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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