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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자금성 정문인 천안문 앞으로는 황제가 머무는 궁궐과 외부세계를 차단하는 외금수하(外金水河)가 흐르고 있고, 이 외금수하를 거너는 5개의 다리인 외금수교(外金水橋)가 있다. 한국의 궁궐에는 비슷한 기능을 하는 금천(金川)과 금천교(金川橋)가 있다.
경복궁의 경우 금천교는 영제교라 불리며, 1개의 다리로 구성되어 있는데 비해 중국의 금수교(金水橋)는 5개의 다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교에서 인(仁),의(義),예(禮),지(知),신(信)을 상징한다고 한다. 그 중 가운데 다리는 황제만이 건널 수 있었다고 하며, 청대말 권력자인 서태후는 무소불휘의 권력을 휘둘렀지만 이 금수교을 건너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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