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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고고관] 백제의 철기 문화, 무기류와 말갖춤

younghwan 2010. 1. 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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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철기 문화는 각종 무기류와 농기구 들로 대표할 수 있다. 삼국시대 이후 철기 유물로 주로 무기류에 사용되어지면 철기의 특성상 많이 녹이 슨 상태로 발굴되어 후대의 사람들이 보기에는 크게 감동을 주지는 않지만 분명히 발전된 기술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 풍납토성에서 발굴된 철기를 만드는 도구. 철을 단조하여 단단하게 만드는 망치와 집게가 출토되었다.

충남 천안에서 출토된 백제의 말갖춤.

부여 부소산성 출토된 무기류들. 주로 성을 지키는 무기들로 낫과 갈고리는 성벽을 올라오는 적을 막을 때 사용하며, 마름쇠는 땅 위에 뿌려 놓아 적의 접근을 막는 무기이다.

고리자루칼. 전남 나주 복암리 무덤 출토 유물

낫, 칼, 갈고리

백제의 철기는 농기구와 무기로 대표되며 다양한 형태가 있다. 특히 한성기 유적인 서울 풍납토성에서는 철기를 만드는 도구인 집게와 망치 등의 출토되어 철기가 보편적으로 제작.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호미, 삽날과 같은 철제 농기구의 사용으로 농업생산력이 증대되어 국가체제의 안정에 이바지하였으며, 칼.화살촉.창 등의 철제 무기는 전쟁 수행에 도움을 주어 백제의 대외적 위상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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