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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고고관] 가야의 토기, 상형토기

younghwan 2010. 1. 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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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지역에는 신라와 더불어 여러가지 모양을 본떠서 만든 상형토기가 많이 만들어졌던 것으로 보인다. 수레,신발,집,배 등 다양한 물건들이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어서 당시의 생활상을 간접적으로 볼 수 있게 해 주고 있다. 또한 지역별로 존재한 가야연맹체의 국가별로 특징적인 토기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가야를 대표하는 토기인 바뀌달린 잔. 둥글고 큰 수레바퀴를 뿔잔의 양 옆에 붙여 만든 것으로 무덤에서 출토되었다. 영혼을 나르는 의미로써 제사 등의 의례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오리모양 토기

뿔모양의 잔

사슴이 있는 구멍단지

집모양 토기

집신모양 잔

신선로 모양 잔과 그릇받침모양 토기

집모양토기

삼각구멍무늬 잔

상형토기란 인물이나 기물 또는 동물 등 여러가지 모양을 본떠서 만든 토기로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보통 토기와는 다른 형태를 하고 있다. 가야와 신라지역에서 주로 출토되며, 수레.신발.배.집 등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것 외에 말.돼지.사슴 등의 동물 토우를 그릇에 붙인 장식 토기도 있다. 대부분 속이 비어 있어 제사 등의 의례행사 때에 술이나 음료를 담아 사용했던 것으로 보이며, 의식이 끝난 뒤 무덤에 묻은 것으로 추정된다.

금관가야의 토기는 물결무늬가 새겨진 화로모양의 그릇받침과 입술이 바깥으로 크게 꺽인 굽다리접시가 주를 이룬다.

아라가야의 대표적인 토기는 굽다리접의 상하폭이 같은 통모양의 것과 불꽂모양의 구멍이 뚫린 굽다리접시가 있다.

소가야 특유의 토기로는 키가 작고 네모 구멍이 뚫린 굽다리접시와 위가 벌어진 항아리 등이 있다.

대가야의 특징적인 토기는 얕은 접시에 작은 네모 구멍이 뚫린 굽다리접시와 잘록한 목항아리, 몸통에 세로로 띠를 붙여 장식한 원통모양의 그릇받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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