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story Traveling

중앙박물관

[중앙박물관 중국실] 고대 중국의 청동기

younghwan 2012. 5. 11. 17:57
반응형


 고대 중국에서 예기로서 역할을 했던 청동기로 곡식 등을 담는 그릇, 술잔, 솥 등이 있다. 이 것들은 대부분 실생활에 사용되었던 도구는 아니고 제사를 지내는 예기로서 의미를 갖고 있으며, 그 전통은 현대까지 내려와서 종묘제례 등의 제사에 그 흔적들이 남아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당시의 이런 목적의 예기가 솥(鼎)을 비롯하여 다양한 형태로 전국 각지에서 출토되고 있다.

고대 청동기
중국의 고대 청동기는 하대부터 제작되었으며 몇천년이 지난 지금도 그 광택이 수려하여 당시의 수준 높았던 주조 기술을 알 수 있다. 상주 시기에는 예기로써 신분에 엄격한 제한을 두고 사용되어 이기라고도 하였으며, 진한대 이후 점점 쇄퇴하였다. 그릇 안쪽에 새겨진 금문을 통해 역사적 사실과 제작자의 이름등을 알 수 있다. <출처:국립중앙박물관>



곡식담는 그릇(Gui), 서주초기(기원전 11~10세기)


네발달린 솥, 상말기(기원전 12~11세기). 육류를 끓이는 용기로 상대에는 원형의 정이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었다. 방형의 정형은 이형으로 보통은 대형으로 제작되었다. 아래에 매미무늬가 있고 그릇 안쪽에 명문이 있다. <출처:국립중앙박물관>


술잔(Gu), 상말기(기원전 12~11세기)


술잔에 새겨진 명문


술잔(Gu), 상 중기(기원전 14~13세기). 상대부터주대까지 꾸준히 사용되었다. 술잔으로 중원 지역 제후 이상의 무덤에서 출토된다. 북부에 도철무늬와 매미무늬가 있고 바닥 안쪽에는 명문이 있다. <출처:국립중앙박물관>


술담는 항아리(호壺, Hu), 상말기(기원전 12~11세기)새겨진 무늬가 기하학적으로 아주 재미있게 생겼다.


술담는 항아리(호壺, Hu), 상말기(기원전 12~11세기), 술담는 예기로 상대부터 한대까지 오랜 기간 사용되었다. 초기에는 뚜껑 없이 제작되고 표면에는 주로 용무늬와 새무늬를 새기었다. 춘추전국시대부터 뚜껑과 손잡이가 생겨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