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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중앙박물관 중국실] 전국시대 와당, 한~북위시대 박산향로를 비롯한 조형도기

younghwan 2012. 5. 1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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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중국 전국시대에서 한나라까지의 오랜 기간 동안의 유물이다. 물론 적은 수의 유물만이 전시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삼국시대 유물과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다. 주로 건축자재로서 기와가 있고, 한나라 유물로 박산을 형상화한 향로와 술단지, 고구려에서도 출토되는 부뚜막 모형 등이 전시되어 있다. 우리나라보다 시대적을 앞서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국시대 와당
기와는 비바람으로부터 지붕을 보호하고 건축물을 장식하는 기능을 지닌다. 중국은 서주때부터 왕실을 중심을 와당이 사용되기 시작하여, 전국시대에 본격적으로 발전하였다. 이 시기에는 반원과 원형의 막새로 만들어지면 문양은 출토지역에 따라 서로 다르다. 연나라에서는 도철무늬, 산자형무늬가 유행하였고, 제나라에서는 나무 무늬가 자주 등장하였다. 진나라에서는 사슴무늬와 용무늬, 해바리기 꽃 무늬가 유행하였다. <출처:국립중앙박물관>


나무와 동물무늬반원막새, 제나라


나무무늬 막새, 제나라


나무무늬반원막새, 제나라


제나라 지역에서 출토된 나무와동물무늬 반원막새, 나무무늬 막새, 나무무늬반원막새이다. 전국시대 기와의 막새는 지역별, 나라별로 다양한 문양의 형태를 하고 있다.

 

연나라 지역에서 출토된 두마리의 용무늬 막새, 도철무늬 반원 막새, 봉황무늬막새 


진나라 지역에서 출토된 산과구름무늬막새, 해바라기꽃무늬막새, 호랑이와 제비무늬막새


술단지(Zun), 서한. 한나라때 유행했던 박산(중첩된 산악모양) 형 뚜껑으로 바다에서 3개의 산이 용솟음치는 형상이다. 몸체의 외벽에 신선,파도,구름, 풀과 나무 등의 무늬를 새겨넣었고 술을 담던 그릇이다. 앞선 시기에는 동물모양 그릇이 많았으나 한대에는 자연을 형상하여 만든 그릇이 유행하였다. <출처:국립중앙박물관>


향로(유박향로), 박산모양의 서한시대 향로


부뚜막모형(갈유조형명기), 부뚜막모형(녹유조형명기), 서한시대 유물로 우리나라의 고구려에도 비슷한 유물이 출토되고 있다.


화장실모형(토제측형명기), 동한




한대 남성과 여성(서한, 앞쪽),
허리띠맨 남성.도포입은 남성.바람막이 모자 쓴 무사(북위). 도포입은 남성은 작은 관을 쓰고 무릎까지 오는 도포를 입고 있다. 손에 구멍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두 손을 앞으로 모으고 무엇인가 들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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